[Preview] ALICE : Into the Rabbit Hole - 미디어 아트로 다시 찾은 어릴 적 동화세계

글 입력 2017.08.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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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Into the Rabbit Hole


앨리스1.jpg
 


어렸을 때부터 책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자주 접했던 앨리스
전시회를 통해 돌아왔다.

원작 자체가 워낙에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품고 있는데,
 '미디어 아트'라는 전시 방식을 통해서
더욱 더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거듭나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게 될 것 같다.

앨리스가 원더랜드로 모험을 떠난 것처럼 
관람객들도 다양한 공간에서 모험을 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의 끝이 다가오고,
개강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숲에서 힐링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





#전시 정보

• 전 시 명 ALICE : Into The Rabbit Hole

• 전시기간 2017년 8월 8일 – 2018년 3월 1일 / 매주 월요일 휴무

• 전시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오후 6시 입장마감 

• 전시장 소서울숲 갤러리아포레 The Seouliteum

• 관 람 료 성인 13,000원 / 학생 11,000원 / 유아 9,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입장 *증빙자료 첨부 시)

• 예 매 처 인터파크 티켓

• 예매문의 1522-1796

• 주최제작 ㈜미디어앤아트

• 홈페이지 www.thealice.co.kr





#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소개

전시 주최 및 제작사인 ㈜미디어앤아트는 2016년 최대 히트작 <반고흐 인사이드> 및 <클림트 인사이드> 등 인사이드 시리즈 흥행 열풍을 이끌어낸 국내 굴지의 미디어 아트 선도 기업이다.
㈜미디어앤아트에서 주관하는 [ALICE : into the rabbit hole]이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앨리스’의 세계가 21세기의 미디어 아트와 만나 지금, 여기 서울의 3차원 공간으로 소환된다.
원작인 <앨리스> 시리즈는 아동 문학으로써 널리 사랑받았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분위기와 풍부한 함의, 언어유희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영감과 창작의 원천이 되었다. 2017년 예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눈에 비친 앨리스를 그림, 영상, 음악, 설치 예술 등으로 표현했다. 개성 강한 아티스트팀이 각자의 방식대로 <앨리스>를 표현한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어 ‘원더랜드’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구성


Intro: 앨리스의 언더랜드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로의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에 앞서, 거쳐 가야 하는 일종의 정거장. 앨리스가 헤매었던 깊은 숲처럼 신비롭고 아름답게 꾸며진 공간으로, 곳곳에서 맵핑되는 영상은 이 공간의 신기하고 묘한 느낌을 더한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이상한 나라’로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하나의 거대한 숲, 혹은 도서관처럼 꾸며진 ‘언더랜드’에서 문학작품으로서의 ‘앨리스’ 시리즈와 작가 및 배경에 관한 정보들을 습득할 수 있다.

Rabbit Hole 래빗홀
앨리스를 이상한 나라로 인도한 것은 말하는 하얀 토끼가 뛰어든 굴, 즉 래빗 홀(Rabbit Hole)이었다. 삼면의 벽과 바닥면의 프로젝션 맵핑으로 둘러싸인 통로를 지나면 비로소 ‘이상한 나라’에서의 모험이 시작된다.

Welcome to the Wonderland 어서와 원더랜드 
‘원더랜드’ 공간에 입장하면 ‘Looking Glass 거울 속으로’, ‘Pool of Tears 앨리스의 눈물샘’ 등 인터랙티브, 오브제 포함 11개의 크고 작은 존이 구성되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중앙 공간에는 지하세계에 뿌리내린 그물 구조물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움직여 작고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조이트로프’, ‘오토마타(automaton)’가 배치되어 있다. 옆으로는 매드 티 파티를 모티프로 한 설치작품과 플레이모빌을 이용한 ‘앨리스 빌리지’가 구성되어 크고 작은 재미를 더 한다.

- Looking Glass 거울 속으로
반사되고 굴절되며 왜곡되는 거울의 특성들을 다양하게 녹여낸 공간이다. 거울나라 속에 들어가 기묘한 경험을 했던 앨리스처럼 관람객들 역시 이곳에서 자신의 수많은 모습들과 마주할 수 있다.

- Pool of Tears 앨리스의 눈물샘
앨리스가 커졌을 때 흘렸던 눈물이 거대한 웅덩이를 만들어 모든 것이 물에 잠긴 듯한 공간을 연출했다. 오브제들과 컬러, 빛의 굴절, 그림자를 이용한 공간에서 관람객들은 마치 수중에 빠진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Alice? Alice! 모두의 앨리스
‘앨리스’와 그녀가 경험하는 ‘원더랜드’ 세계를 모티프로 하여 13팀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으로 표현한 전시 속의 작은 전시. 전통적인 액자 구성부터 패브릭, 공기조형물, 프로젝션 맵핑, 미러룸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2017년의 앨리스 세계가 펼쳐진다.

- Alice’s Room 앨리스의 방
‘꿈에서 깨어나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방 문 앞에 도착한 앨리스’를 토탈아트 그룹 ‘EE’가 2017년의 현실 속으로 옮겨 놓았다. 과거와 현재, 꿈과 현실, 그 사이 어딘가에 놓인 앨리스의 공간을 훔쳐볼 수 있다.

- Chessboard Theater 체스판 극장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거대한 체스판을 배경으로 앨리스의 모험이 펼쳐진다. 공간의 중앙에 위치한 체스보드에서는 원작 속 체스 기보를 성실하게 따라가고 동시에 네 개의 벽면에서는 ‘폰’이었던 앨리스가 ‘여왕’이 되기까지의 사건들을 거대한 스케일의 영상들로 보여준다.

- Jabberwocky Party 아무 말 대잔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버섯 위에 앉아 수연통을 빨며 “Who are you?”라고 묻던 애벌레와 앨리스의 에피소드를 모티프로 한 공간. 관람객들이 쓴 대답들은 한 쪽 벽에 영사되며, 거대한 아무 말 대잔치 속 또 하나의 ‘아무 말’이 된다. 이외에도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재치 있는 말장난들과 명대사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아무 말 대잔치 존에 위치한 인터렉티브 아트로 애벌레가 앨리스에게 했던 질문인 “Who are you”를 관람객에게 똑같이 던진다. 관람객들이 키오스크(모니터, 키보드)를 통해 답을 하면 스크린에 영사되고, 동시에 해당 단어와 문장들이 모여 타이포플레이를 이룬다.

- Alice M/V 앨리스 뮤비룸
영상 크루 714Wave와 일러스트레이터 파이,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2017년 버전의 앨리스 뮤직비디오가 상영되는 감상실이다. ‘이상한 나라’에서 펼쳐지는 앨리스의 유쾌하고 즐거운 모험을 따라갈 수 있다.

- The Garden of Live Flowers 말하는 꽃들의 정원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말하는 꽃들의 정원’이 모티브인 인터렉티브 체험 공간. 천장에 설치된 말하는 꽃 설치작품들이 관람객들이 다가오는 것을 센서로 감지하여 대화를 건넨다.

- Unbirthday Zone 비생일선물가게
<거울나라의 앨리스>에서 험프티 덤프티가 말하는 ‘언벌스데이 Un-birthday’는 1년 365일 중에 자신의 생일인 하루를 뺀 나머지 364일을 뜻하는 말이다. 비치된 영수증 기계에 자신의 생일을 입력하면, 생일을 맞이한 사람들과 생일이 아닌 날을 맞이한 사람들 모두 각각의 날을 기념하는 멋진 문장을 선물 받을 수 있다.

- QUEEN’S CROQUET-GROUND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에 등장했던 하트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이다. 플라밍고와 고슴도치의 애니메이션이 경기장 위에 영사된다. 경기장을 종횡무진하는 고슴도치 로봇을 볼 수 있다.

Alice's Dream (누구의 꿈이었을까) 
앨리스가 꿈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듯, ‘이상한 나라’ 원더랜드를 경험한 관람객들은 다시금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천천히 변화하는 몽환적인 라이트 아트(Light Art)와 정적인 영상은 관람객들이 이상한 나라의 여행을 고요히 되새겨 볼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일상 생활로 돌아가는 출구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전시장 외
-Ames room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는 몸 크기가 전부 열두 번 변한다. Ames Room(에임스 룸)은 같은 크기의 사람을 서로 다른 크기로 보이도록 방안의 깊이 지각 단서를 조작한 방이다. 전시장 외부에 설치된 공간으로, 이곳에선 앨리스처럼 몸의 크기가 변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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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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