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할 것 아니여?" 연극 '개, 돼지'-세우아트센터

글 입력 2017.03.09 21:08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연극 <개, 돼지>

<청춘밴드 ZERO>, <형제의 밤>

세우아트센터가 선택한 작품

연극 개, 돼지

제 1회 으랏차차 세우다 공모전 대상작

2016 문화가 있는날 청춘마이크 사업 지원 선정작

2016 수원연극축제 참가작

"우리 개, 돼지는 아니지 않소?

사람이 사랍답게 살아야 할 것 아니여?"

극적인 재미 속에 녹여낸 신랄한 정치적 메시지

강렬한 연기가 인상적인 이번 작품은

시대를 앞질러 문제의식을 던졌다는 점에서 이목을 받고 있다.

계몽을 위해 외치는 사람들

지위와 권력으로 반대세력의 입을 막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아무 생각 없이 휘둘리는

무지하고 의식없는 사람들을 등장시키며

일반 대중은 주관적인 생각 없이 권력자들에 의해

맘대로 휘둘려지는 '개, 돼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현 시대의 기득권자들에게 강력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연극.

이 작품의 초연이 국정농단 사태 이전에 기획 및 공연되었다는 사실은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

라는 연극을 향한 표어를 더욱 와닿게 한다.

충격과 감동의 연속.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의 극적 재해석.

생생히 날뛰는 무대에 함께 서

우리의 모습과 가감없이 직면해보길.

첫 번째 이야기

최초의 여성 화가이자

여성운동가 나혜석을 다룬 <경희>

두 번째 이야기

5.18 민주화 운동의 화제성을 덮기 위해

정부가 계획한 대규모 축제 <국풍 81>

마지막 이야기

10년 동안 숨겨져 있던

대학 풋볼팀 감독의

성폭행 사건 <터치, 다운>

*위의 세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극농장 초록바나나와 으랏차차스토리의 만남

2016년 '최정윤 프로젝트'로 시작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창작집단 '극농장 초록바나나'와

창의적인 단체의 창작극 제작을 적극 지원하는

공연 콘텐츠 제작사 '으랏차차 스토리'

그리고, 세우아트앤컬쳐의 만남이

<으랏차차, 세우다 공모전>을 통해 성사되었다.

그들의 어우러진 모습이 기대된다!

***

연극 정보

공 연 명 연극 <개, 돼지>

공 연 기 간 2017년 3월 9일~3월 26일

공 연 시 간 화~금 20시/토, 일 15시

관 람 등 급 만 15세 이상

공 연 장 소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예 매 처 인터파크티켓, 대학로티켓닷컴

제 작 극농장초록바나나

기 획 으랏차차스토리

주 최/주 관 으랏차차 스토리, 세우아트센터

문 의 070-4203-7789 (평일 10~18시)

* 본 프리뷰는 공연기사 및 포스터의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김지선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