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 III: 김태형 Piano

2016년 4월 14일(목) 오후 8시
글 입력 2016.04.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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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목)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 III: 김태형 Piano

4월 14일(목)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무대에 오른다.

김태형은 일찍이 2004년 포르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를 시작으로 2013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 우승 등 국제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콩쿠르를 연달아 석권했지만 결코 욕심부리거나 서두르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음악과 대면해왔다.

음악에 대한 끝없는 탐구정신으로 무장한 김태형은 2011년 스승 엘리소 비르살라체로부터 러시아를 경험할 것을 권유받고, 러시아 음악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건너가 2년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성악 가곡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뮌헨국립음대에서 가곡 반주의 거장 헬무트 도이치를 사사했으며, 실내악 분야에서 가장 존경 받는 교수 중 한명인 크리스토퍼 포펜과 프리드만 베르거을 사사하며 2013년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첼리스트 헨드릭 블루멘로트와 피아노삼중주 팀을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페스티벌 오브 피아니스트> 시리즈에서는 그는 그만의 단단한 고전미와 특유의 서정성을 마음껏 드러낼 계획이다. 부조니의 10개의 오르간 코랄 전주곡, 슈만 피아노 소나타 2번, 그리고 리스트의 오르간을 위한 프렐류드와 푸가 a단조와 순례의 해 제2년을 아우르는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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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am
 
페루치오 부조니
10개의 오르간 코랄 전주곡 중, KiV B27(J.S Bach, 피아노를 위한 편곡)
눈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BWV645
소리쳐 부르나이다 Ich ruf' zu dir, BWV639
자 오라, 이교도의 구세주여 Nun komm' der Heiden Heiland, BWV659
 
​로베르트 슈만
피아노 소나타 제2번 g단조, Op.22
So rasch wie möglich
Andantino.
Scherzo. Sehr rasch und markiert
Rondo. Presto
 
♪ I N T E R M I S S I O N ​♪
 
프란츠 리스트 Franz Liszt
오르간을 위한 프렐류드와 푸가 a단조, S.462/1(J.S. Bach, 피아노를 위한 편곡, BWV543)
‘순례의 해’ 제2년: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104번, S.161/5
‘순례의 해’ 제2년: 단테를 읽고: 소나타풍 판타지 S.161/7


 
김태형 Tae-Hyung Kim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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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생의 피아니스트 김태형은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일찍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노 주자로 알려져 있다.

2004년 21회 포르투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 및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음악계에 처음 이름을 알린 김태형은 이후,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쾌거를 이루었으며2010년 세계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에 오르며 국내와 유럽 무대에 저력 있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영국 헤이스팅스 피아노 협주곡 콩쿠르에서 우승과 동시에 청중상을 수상하면서 영국 무대에도 이름을 알렸다.

지금까지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협연을 포함하여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 오프닝 콘서트, MBC DMZ 콘서트 등의 무대에 섰다. 서울 바로크 합주단과 러시아의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깔루가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싱가포르, 태국을 거친 아시아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벨기에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 초청 리사이틀을 포함, 일본 요코하마 국제 피아노 콘서트, 포르투갈 포르투 독주회 투어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 섰으며, 프랑스 알프레드 코르토홀에 정기 초청 독조회 주자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국제교류재단 20주년 송년음악회 등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가졌다. 또한 대관령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포함해 국내외 유수의 실내악 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튼실한 실내악 무대를 통해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고를 수석 졸업한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충모를 사사했으며,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지도 아래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이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으로 자리를 옮겨 비르살라제의 지속적인 가르침을 받으며 러시아적 감수성을 함양하기도 했다.
현재 뮌헨을 기반으로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트리오 가온의 구성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대학 입학 전 우연히 김태형 독주회를 본 적이 있다. 리스트 소나타를 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귀엽게 생긴 그의 외모가 한 몫 했던 것 같다. 그때 같이 찍은 사진과 사인은 아직도 보관 중일 정도로 그의 연주는 훌륭했다. 정말 넋을 놓고 봤던 기억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 그 후로 김태형 연주를 되는 한 다 보려고 한다. 칭찬이 아깝지 않은 연주자라고 생각한다. 이번 연주도 두말 할 것 없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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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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