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2) 심청 [연극, 대학로 나온씨어터]

내가 나를 만날 때
글 입력 2016.04.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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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
- 내가 나를 만날 때 -


심청.gif
 


평균수명 90세를 바라보는 시대,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개인적, 
사회적 준비가 모두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심청>은 삶만 보고 내달리는 우리 모두에게, 
어떤 표정으로 자기 앞의 최후를 맞이할지를 묻는 작품이다 

심청전을 다시 보다.
이강백의 <심청>은 효를 주제로 하는 
“심청전”을 ‘죽음’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실피고 있다. 
만경창파 앞에 선 심청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죽음 앞에 섰을 때의 우리들의 모습은 심청의 입장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죽음은 느닷없이 찾아드는 것이므로… 

죽음 앞에서도 자기존엄성을 잃지 않는 두 인물의 이야기 
원하지 않는 죽음 앞에 선 <심청>의 주인공 간난과 선주. 
겉보리 스무 가마에 팔려와 제물이 될 운명에 처한 
간난은 억울한 죽음에 식음을 전폐한다. 
선주는 곧 닥칠 죽음을 애써 외면하며 
어린 간난을 제물로 바쳐야 하는 자신의 처지에 고뇌한다. 
그리고 둘은 서로의 모습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 깨달아 간다. 


이강백의 언어와 ‘떼아뜨르 봄날’식 리듬의 만남! 
무거운 이야기와 경쾌한 리듬감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 
이강백의 희곡은 절제되고 함축적인 언어를 통해 차분하고 
성찰적인 방식으로 삶의 날카로운 경계를 짚어낸다. 
또 그의 희곡에서는 언어를 대체하는 
여백과 침묵의 순간들이 언어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수인 연출은 이강백의 절제된 언어를 경쾌하고 속도감 있는
 ‘떼아뜨르 봄날’ 스타일로 풀어냈다. 코러스가 등장, 
구음과 노래, 때로는 연주로 무대 위에 경쾌한 리듬을 펼쳐놓는다. 






< 시놉시스 >


일평생 9척 상선으로 중국과 무역을 해온 선주는 해마다 어린 처녀들을 제물로 바쳐왔다. 
어느덧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는 나이가 된 선주. 
마지막 제물이 될 간난을 겉보리 스무 가마에 사왔지만 그녀는 
절대로 바다에 빠져 죽지 않겠다고 버틴다. 
지극정성 간난을 보좌하지만 소용없는 일. 
설상가상, 세 아들은 간난을 설득하는 자식에게 서주자리를 맡기라 한다. 
간난이 가엾어진 선주는 결국, 그녀를 도망시킬 궁리를 하는데...





심청
- 내가 나를 만날 때 -


일자 : 2016.04.07 ~ 2016.05.22

시간 : 화-금요일 오후 8시 / 토요일 오후 3시,7시 / 일요일 오후 4시 /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나온씨어터

티켓가격 : 전석 30,000원

주최 : 극단 떼아뜨르 봄날

관람등급 : 만 10세 이상




문의 : 02-742-7563 

관련 홈페이지(떼아뜨르)




< 상세정보 >

심청 전체.jpg
 

ART insight 서포터즈 7기 오혜진


[오혜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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