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본명은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였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린 시절부터 가난에 쪼들려 생활했던 그녀는 18살이 되던 해에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 주둔 장교였던 루돌프 매클라우드가 신문에 낸 구혼 광고를 보고 그와 덜컥 결혼을 해버리고 인도네시아로 가버린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선택했던 결혼이였기에 이는 7년 만에 이혼으로 막을 내린다. 그녀는 유럽의 파리로 돌아가 클럽 댄서로 제2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그녀의 동양적인 이목구비와 생김새로 인해 그녀는 이를 더욱이 강조하기 위해 이름까지도 바꾸기로결정하는데 그때' 마타하리=태양'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이다. 그녀가 당시 물랭루즈에서 선보인 벨리댄스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유럽의 전역에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도시와 전국적으로 순회공연을 다니게된다. 그러면서 점점 그녀는 고위 관료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수상, 프로이센 황태자에 이르기까지 사교계의 남성들을 자신의 미모와  춤에 매료시키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1차 대전이 발발하고 그녀가 고위층과 친밀했다는 이유로 그녀가 스파이라는 의혹이 돌기 시작한다. 결국 그녀는 독일군으로 부터 스파이 제의를 받았다는 혐의로 파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되고 혐의를 부인해보지만 이는 끝내 들어지지 않은 채 그녀는 총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