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21세기 사용자 중심 디자인 [문화전반]

21세기 디자인 경향들과 인간중심측면에서의 디자인 변화들
글 입력 2015.12.2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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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디지털혁명이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접어들고있고 진정한 21세기 디자인 경향들이 자리잡고있다.디자인에 가져온 변화에서 디자인의 지향점이 변화를 볼수있다. 인간중심 측명에서의 디자인이 변화되고 심리적 가치, 인간적 가치가 물질적 가치보다 중요하게 됐다. 현대사회에서 소비자들은 기능성, 효용성에 앞서 자신의 정체성에 중점을 더 두고 상품을 선택하게 됐다. 즉 현대 소비자을은 'GOOD/BAD'라는 가치 판단보다는 'LIKE/DISLIKE'라는 주관적 취향에 살며, 좋은것보다는 새로운것, 다른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또한 사용자 중심적인 디자인 사고가 점차 강화되고, User-assisted-User-centered-User-led로 사용자의 입장이 변화했다. 디자인의 기능으론 물리적기능+신체적기능+지각,인지 심리적기능+강성적,자아실현적 기능+사회적기능 등 다차원적인 측면에서 디자인의 기능을 파악하고있다. 또 디자인 과정또한 사용자의 참여로 디자인의 물리적 결과를 못지않게 '디자인 과정'자체를 소비하려는 경향도 강화되고있다.인간중심 디자인들의 경향들로는 디자인 어포던스,UX디자인, 인터렉티브디자인,개인형DIY디자인,노마드디자인이있다.



디자인 어포던스(Affordance) 

디자인의 지각,인지 심리적 측면을고려한 디자인
행동유발, 가시성, 매핑, 제약 등을 활용하여
적절한 사용자 행위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도록 지원하는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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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는 문과 미는문의 손잡이가 달라 유도되는 행동이 달라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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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
- 메뉴들을 숨기지 않고 늘어놓는 방식으로 가시성을 높인것이다.



UX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사용자가 디자인을 통해 얻게 되는 '경험'에 초점을 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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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케 유모차 엑스폴로리
유모차는 가볍고, 쉽게 접히고 짐도 많이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부모들이 진짜 원하는건 아이들이 좀더 유모차를 탐으로 인해 행복한 경험을 하는것이다. 그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이들의 관점에서 만든것이다.



인터렉티브디자인(Interactive Design)

디자인과 사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사용자의 행태가 상호작용적으로 디자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디자인이다. 다지인에 몰입과 감성적 만족감을 높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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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계단, 폭스바겐 사의 Fun Theory 프로젝트중의 하나,
폭스바겐 디자인팀이 디자인하였고,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입구에 피아노 계단을 서리하여, 밟으면 피아노소리가난다.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66% 증가했다고 한다. 디자인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재미를 통해 행동변화를 일으켰다.



개인형 DIY 디자인

디자인과정 자체가 소비의 대상이다.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현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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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소비자가 자신이 신을 신발을 직접 디자인하도록 한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주문 가능하고 몇 개 국가에는 직접 방문하여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스토어도 있다. 디자이너는 조합 가능한 유닛들을 제공하며 각 소비자의 디자인과정에서 조언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노마드디자인(Nomad Design)

21세기 교통, 통신의 발달과 디지털혁명으로 인해 인류가 신유목민화 되고있다.
노마드디자인이란 이동성과 가변성을 디자인에 수용함으로써
노마드 생활 방식을 지원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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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Bouroullec, Floating House (France) 선박형으로 강위에 떠다니는 작업실 이다.


디지털과 네트워크 기술의 성숙은 디자인의 기술적 변화 뿐만아니라, 비물질적, 컨텐츠 중심적 접근으로의 변화를 가져왔다. 소비층의 지향점이 변화하면서, 인간은 본인이 사용할 디자인의 객관적인 자신의 의견을 적극반영하여 디자이너와 소통을 하고있다. 디자이너의 구분이 사라지고, 디자이너는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소비자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다. 21세기에 맞게 디자이너들의 시선은 제품의 형태나 기능이 아닌 소비자들에 집중하고, 그들의 생활을 관찰하여 대상에 맞는 디자인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성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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