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곽정은’Editor 그리고 ‘서수민’PD, 그녀들은 “예뻤다” [문화전반]

글 입력 2015.10.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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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음 두 인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서수민!!111.PNG
[KBS 예능국 프로듀서 서수민] 

곽정은.PNG
 [코스모폴리탄 기자이자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정답은
바로 바로
.
.
.
두 사람 모두 이 시대의 HOT한 여성들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두 사람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Who(누가) : 건국대학교 +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When(언제) : 2015년 10월 16일 금요일 2시
Where(어디서) : 건국대학교 법학관 102호
What(무엇을) : 여대생 커리어 개발프로그램
How(어떻게) : 곽정은 에디터와 서수민 피디와 함께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와 건국대학교가 함께 주관한
여대생 커리어 개발프로그램 중 하나로
곽정은 에디터와 서수민 피디의 토크쇼가 개최되었습니다.
먼저 곽정은 에디터의 얘기를 살펴볼까요,
 

“60번째의 기회가 지금의 저를 있게 했죠."


곽정은2.jpg
 
 
저는 마녀사냥에서의 곽정은이 아닌
여성으로서 곽정은
커리어우먼으로서의 곽정은을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말하기만 하면 유행어가 되는 그녀의 연애에 관한 어록들,
연애고수로 통하는 그녀의 화려함에 너무 익숙해서였는지
그녀의 실패스토리를 접한다는 것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면서 8학기 때부터 제출했다는 그녀의 이력서들은
59번이나 떨어진 후에야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광고 카피라이터가 꿈이었던 그녀는
지금의 저와 같은 나이인 23살에 홈쇼핑 회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던 모습은 아니었지만 광고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자 했던 일과 너무 동떨어진
현실을 발견하고는 얼마 안 가 그녀는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시행착오를 겪는 것도 좋지만
정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인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23살 지금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음.PNG
 

‘자기 자신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단 제 나이에만 국한되는 말이 아니겠지요.
예전에는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나 자신이 된다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요즈음 부쩍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성경 구절 가운데 이런 말이 있지요.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답을 구한 끝에
알게 된 것이 ‘글쓰기’였다는 그녀.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잡지사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고
그녀는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나 자신을 알고자 하는 노력을 더욱 부지런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자리였습니다.
 
두 번째 강연은 서수민피디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꽃이 아닌 잡초는 없다.”


서수민.jpg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다는 그녀.
새로운 것을 접할 때마다 너무 가슴이 잘 떨렸다며 웃으며 말하는 그녀.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에 도전했다는 그녀.
 
저는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다는 그녀의 모습에 적잖이 놀라고 말았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저를 비롯해서 고민하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전공으로 1학년 생활을 방황한 뒤
고고미술을 공부하고 싶어 서울대학교 대학원 선배들을 찾아가고,
연기자의 꿈을 갖고 4년 내내 연극 반에서 활동하기도 하는 등
온갖 직업을 가져보았다는 그녀의 얘기를 들으며
이리 저리 방황하는 우리내의 모습이 포개져 보였습니다.
 
아직도 불안하다고 말하는 그녀.
그렇지만 고난 속에 틀림없이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도 스스로를 ‘꽃’으로 생각했으면 한다고 당부를 해주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잡초일지 모르겠지만 꽃이 아닌 잡초가 없다면서 말이죠.


꽃.PNG
 

꼭대기가 있다면 계단을 차근차근 올라가야 한다는 말에
조급한 마음에 한꺼번에 세 네 계단을 오르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꽃이 아닌 잡초는 없다.
자신만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 같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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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박소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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