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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멘디니展 ː 디자인에게 받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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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배움터 디자인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알레산드로 멘디니展

10월의 마지막 연휴인 어제 오후에 다녀왔다.

티켓과 전시관 입구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알록달록한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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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 입장하자마자 딱 찍은 사진
높은 전시관을 채우는 조형물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모아이 석상같기도 한 단순한 형상의 조형물이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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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처럼 돌아가는 주방기구들
주방기구들이 놀이기구를 타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을까?

아래에는 피노키오가 가득!!
어린이 감수성으로 디자인한
멘디니의 순순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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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히 늘어선 자기 의자들
멘디니가 이토록 의자를 좋아하는 이유는 무얼까,
의자에 담긴 의미가 있을까,
물음표를 가지고 관람을 계속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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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티켓에도 있었던 그 의자!
알록달록한 색감의 의자를 마주하니 새로웠다.
늘 마주하는 것은 가죽 혹은 무채색의 의자들

점과 색으로 디자인된 멘디니의 작품들이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더불어 오른쪽 사진의 의자를 보고,
우리나라 전통의 '조각보'가 생각이 났는데
작품명이 [프루스트 의자 - 한국]이었다!

전형적인 서양식 의자의 형태와 완전히 대비되는 
동양적 구성의 디자인은 동서양의 조화를 말하는 것 같았다. 
목재 구조에 실크를 덧씌운 안락의자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색감과 재료가 주는 따스함은 
의자에 앉고 싶게하는 충동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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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을 전공했지만, 제품, 가구, 소품,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 
일러스트레이션, 심지어는 순수조형 작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광범위한 분야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것, 
아니 하는것은 사람들의 삶을 전체적으로 포용하고 끌어안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고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깊은 인문학적 소양과 
형태와 색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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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와 색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멘디니,
생활 전반 곳곳에 그의 디자인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은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인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이 멘디니 디자인의 능력이자 매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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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작품들은 인간의 형상을 띠어 
인간과 흡사하거나 실제로 그들의 초상화이기도 하다. 
주된 개념은 인간과 사물 사이에 긴밀한 감정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만약에 인간과 사물이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의 세계는 긍정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만약에 사물이 선하고 관대하다면 이를 사용하는 인간 역시 선하고 관대할 것이며 
폭력적인 사물에 맞서는 것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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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프로젝트는 사물에 영혼을 불어넣는 범신론에 입각하여 
종교와 신화, 상징적 사물 및 명상의 공간 등에 주목한다. 
이러한 특징은 각종 의식을 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은 성당에서 볼 수 있는데 
황금과 모자이크로 제작되었으며, 내부에는 우상의 거대한 두상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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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bs In The Infinitive ]
자신의 약점을 잊어라.
현재보다 앞서가라.
당신의 근본을 넘어서라.
메시지 없이 살라.
오래된 방법에서 안정성을 찾아라.
당신의 이념을 잊어라.
완전히 다른 세상을 제안하라.
가이드라인을 찾지 마라.
계속 버려라.
공격적인 디자인을 반성하라.

멘디니의 삶과 예술에 대한 고찰, 사상을 알 수 있는 매거진 인터뷰를 
전시장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는 그가
오랫동안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비결이랄까.

전시회 관람이 끝나갈 즈음에는
부단히 생각하고 앞서가는 힘이 그의 경력에, 디자인에 녹아있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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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 출구에 위치한 의자와 멘디니전의 심볼!
정말이지 앉고 싶어하게 만드는 저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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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간까지 알차게 관람하고 나오니 해가졌다.
마지막으로 멘디니전의 마스코트를 보고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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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람 후에는 DDP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LED 조명 장미정원에 들려 마음껏 카메라에 담았다.
밤에보는 LED 장미! 정말 너무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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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람 내내 앉고 싶었던 멘디니의 의자
전시회 출구를 통과하고 만날 수 있었다.
푹신한 쿠션감을 기대했던 나는 앉자마자 깜짝 놀랐다.
나무의자라서 정말 딱딱했던 것이다..ㅠㅠ
하지만 의자의 색감과 분위기가 주는 따스함은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
 
『좋은 디자인이란
시와 같고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주는 것이다.』

멘디니전 관람으로 
건축, 제품, 가구, 소품, 인테리어 디자인, 순수조형 작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다채로운 색감, 형태, 디자인을 통해서
사람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을 볼 수 있었고, 
작품에 나타난 따뜻한 미소를 받았다.
  

캘리그라피를 하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줄 수 있는
글씨를 디자인 해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관람 정보 알려드리며 
디자인으로 쓴 시, 멘디니전 리뷰 끝!

 

<관람 정보>

일    시  2015년 10월 9일(금) ~ 2016년 2월  28일(일) (매주 월요일 & 구정 당일 휴무)
장    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
구    성  초기 작업에서 최근작까지 다양한 장르가 집결된 600 여 점의 작품
관람시간 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연장운영 수, 금 오전 10시~오후 9시) 
관람료                개인 / 단체(20인 이상)
          일  반 14,000 원 / 12,000원
          대학생 12,000 원 / 10,000원
          청소년 10,000 원 / 8,000원
          어린이 8,000 원 / 6,000원
         *특별할인 대상자(Special Rates) : 6,000원만 3~6세,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복지법에 의한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장애우 1-3급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장애우4~6급은 본인만)
         무료(Free) : 부모 동반한 36개월 미만 유아
- 할인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확인증서(학생증, 경로우대증, 의료보험증 등) 
 지참 시 할인 가능함

주    관   아트센터이다,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
주    최   ATELIER MENDINI, 서울디자인재단,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문    의   www.mendini.co.kr
             mendini15ddp@naver.com 
             02-3143-4360

 

위 전시는 문화예술 정보전달 플랫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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