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파스칼 아모옐의 음악극, "내가 프란츠 리스트를 만난 날(The Day I met Franz Liszt)"

리스트의 삶의 이야기를 피아노의 선율로 풀어놓는 음악극!
글 입력 2015.09.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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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인생의 정점에서 무대를 떠난 피아니스트 리스트
리스트의 삶의 이야기를 피아노의 선율로 풀어놓는 음악극!
<내가 프란츠 리스트를 만난 날>
(Le jour où j'ai rencontré Franz Liszt)


파스칼 아모옐.jpg
 


< 공연 개요 >

1. 제목 : 내가 프란츠 리스트를 만난 날
2. 일시 : 2015년 10월 8일 (목) 오후 8시
3. 공연장소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4. 주최 및 주관 : 영앤잎섬(주) 02-720-3933
5. 티켓 :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0,000원
* 학생할인 30% (학생증 소지시: 초/중/고/대학생 대상)
* 당일 학생증 미지참시 차액 지불
6. 예매 : 인터파크, 티켓11번가, 롯데닷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7. 프로그램


리스트(Franz Liszt)


Venezia e Napoli - 3.Tarantella / 베네치아와 나폴리 중 제3번 타란텔라
Mephisto Waltz No.1/ 메피스토왈츠 제1번
Liebesträume No.3 / 사랑의꿈 제3번
Paganini Etude “La Campanella” / 파가니니에 의한 초절기교 연습곡 중 “라 캄파넬라”  外 다수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1) 2013년 음악극 <블록 15>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프랑스 음악극


지난 2013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2차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음악으로 삶을 향한 의지의 끈을 놓지 않은 두 음악가의 실화를 보여준 음악극 ‘블록15 ’의 피아니스트 파스칼 아모옐이 새로운 음악극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삶과 음악을 다룬 이 음악극은 파스칼 아모옐의 놀라운 테크닉, 대사와 각종 연출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리스트의 삶, 음악, 창작에 대한 고뇌, 그리고 인생의 정점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았던 그의 내면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리스트의 ‘내려놓음’을 통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할 것이다



2) 리스트 – 토만 – 치프라 – 아모옐로 이어지는 음악의 전승

파스칼 아모옐의 선생 조르주 치프라는 9살의 어린나이에 부다페스트의 프란츠 리스트 아카데미에 입학하였으며 이곳에서 리스트의 제자였던 이스트반 토만을 사사하였다. 즉 프란츠 리스트 – 이스트반 토만 – 조르주 치르파 – 파스칼 아모옐로 리스트의 음악은 전승되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리스트는 현란한 테크닉을 요구하면서도 낭만주의의 감성을 녹인 곡들로 유명하다. 파스칼 아모옐은 스승인 치프라의 열정적인 연주에서 프란츠 리스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리스트의 삶을 더욱 연구하였다. 



3) 음악, 대사, 무대효과가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공연


파스칼 아모옐의 ‘내가 프란츠 리스트를 만난 날’은 클래식 음악만을 연주하는 기존의 연주회가 아닌 음악과 대사, 조명, 그리고 마술과 같은 무대효과가 한데 어우러진 음악극이다. 파스칼 아모옐은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동을 더욱더 효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다양한 장치를 사용하였다. 관객들은 음악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섬세한 연주뿐 아니라 음악에 대한 파스칼 아모옐의 새로운 해석과, 프란츠 리스트의 음악이 가지는 의미, 그의 인생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에 몰입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 공연 미리보기 >



< Le Block 15 - Bloch, Chanson juive par Emmanuelle Bertrand et Pascal Amoyel >




< Liebesträume No.3 >

사랑의 꿈으로 알려진 이 피아노의 원곡은 리스트가 작곡한 3곡의 가곡을 모두 피아노 곡으로 편곡한 곡이다. 이 3곡의 가곡은 리스트의 가곡 "고귀한 사랑 G.307," "가장 행복한 죽음 G.308,"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G.298"을 말하며, 리스트는 이 3곡의 가곡을 피아노 소품의 장르인 녹터으로 편곡하여 1850년에 "3곡의 녹턴 G.541"이라는 타이틀로 출판한다.

이 "3곡의 녹턴 G.541"에는 위의 가곡을 편곡한 3곡의 피아노 녹턴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 3곡 중에서 3번째 곡인 "녹턴 3번 A flat장조 작품62-1 (G.541-3)" 만이 "사랑의 꿈"이라는 부제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따라서 녹턴 3번 A flat 장조 작품 62-1(G.541-3)번이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의 꿈"의 정확한 곡명이고, 이 곡의 원곡은 가곡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G.298"이다.

리스트의 가장 아름다운 소곡으로 알려져 있는 사랑의 꿈 제 3번은 < 오 그토록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다면 >이라는 제명의 Frailigrath의 시에 곡을 붙인 세 곡의 가곡을 피아노 연주용으로 편곡한 세 개의 야상곡 가운데 하나이다. 원곡인 성악곡은 세 곡 모두가 소프라노나 테너가수를 위해서 작곡된 것이기 때문에 그 선율이 지극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데 이것이 피아노로 재현됨으로서 리스트의 피아니즘이 표현하는 지순한 아름다움에 빛을 더하게 된 것이다. 곡은 비교적 빠른 템포로 연주되고 있으며, 첫 머리에 등장하는 감미로운 선율이 전체를 지배하게 된다.

< 출처 : 想像의 숲 >



< Paganini Etude “La Campanella” >

리스트는 저명한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이 같이 파가니니에게 심취했던 그는 그의 기교적인 바이올린곡을 피아노 독주곡으로 편곡 개작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이 6곡으로 된 파가니니 대연습곡이다. 이는 1838년에 작곡되었으며 1851년에 다시 부분적으로 개정되었다. 리스트의 여타 기악 작품의 피아노 편곡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가장 무게를 차지하고 있는 곡집은 단연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이다. 

이 곡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 제 3번 라 캄파넬라인데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 2번 마지막 악장의 종의 음을 교묘하게 모방한 자유로운 변주곡으로 되어 있다. 원곡보다 더 종의 특징이 더 선명하게 묘사되어 있고, 더구나 고음부에 있어서 음빛깔의 빛남은 피아노곡으로서 비할 바 아니다.

< 출처 : 想像의 숲 >





< 공연 기대평 >

나는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쇼팽, 슈만, 베토벤의 소나타 그리고 리스트의 피아노곡들을 특히 좋아한다. 악기, 특히나 피아노를 잘 다루는 사람에 대한 동경심이 워낙 크다. 어렸을 적 피아노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던 것에 대한 큰 아쉬움으로 20살이 되던 해에 공부 이외에 처음 배워본 것이 피아노였다. 지난 피아니스트 박종화님의 콘서트에서 공연장을 수놓는 피아노 선율에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특히나 처음 가보는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 그리고 국내의 피아니스트가 아닌 외국 예술가의 공연이라 더더욱 설레고 정말 행복하다. 10월 8일 하루만큼은 리스트, 그의 음악과 분위기에 푹 빠져있고 싶다.


파스칼아모옐 최종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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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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