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0) 간송문화전 4부 [전시, DDP 배움터 2층]

매. 난. 국. 죽 - 선비의 향기
글 입력 2015.07.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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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문화전 4부
- 매. 난. 국. 죽 - 선비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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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난. 국. 죽 - 선비의 향기
한기가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에 추위를 무릅쓰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
깊은 산중에서도 청초한 자태와 은은한 향기로 주위를 맑게 하는 "난초"
모든 꽃들이 시들어 가는 늦가을에 모진 서리를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국화"
칼날 같은 눈보라가 몰아치는 한겨울에도 그 푸름을 잃지 않는 "대나무"

옛 문인들은 이들의 생태와 특성을 보고 군자를 떠올렸다. 군자에 비유되며 시문과 그림으로 사랑받던 이 네 가지 식물들이 17세기 이후에는 ‘사군자(四君子)’라는 이름으로 함께 불리기 시작했다. 그 명확한 이유와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사계절을 염두에 두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봄-난초, 여름-대나무, 가을-국화, 겨울-매화로 설정한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봄-매화, 여름-난초. 가을-국화, 겨울-대나무로 계절과의 조합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우리의 계절 감각에 따라 변화를 준 것으로 보인다. 군자의 상징성을 지닌 매난국죽(梅蘭菊竹) 사군자는 오랫동안 문학과 예술의 핵심적인 소재로 사랑받았다.

특히 사군자 그림은 조형성미감에서 동양화의 특징과 본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분야이다.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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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사군자 그림

1. 국법으로 정한 1등 그림
고려 중기 이후 문인 귀족들에 의해 그려지던 사군자는 조선시대 더욱 크게 유행했다. 화원을 선발하는 시험에서 산수나 인물화보다 대나무 그림이 더 중시되었을 정도였다.

2. 조선의 모습으로 그려진 사군자
우리나라 사군자 그림의 전형은 조선 중기에 확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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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사의 아취와 시인의 풍류가 깃든 사군자 그림
조선후기에는 다양한 사군자 그림들이 그려졌다. 

4. 서화일치의 품격과 망국대부의 자화상
사실성을 중시했던 조선후기 화단의 풍토 속에서 다소 침체되었던 사군자 그림은 조선말기에 들어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다. 그 중심에는 추사 김정희와 그의 문도들이 있었다. 김정희는 그림에서 절제된 이념미와 서예적 필치를 강조했는데 묵란을 통해 그의 창작 이론을 실체적으로 구현해 보였다.





전시 '간송문화전 4부 매. 난. 국. 죽 - 선비의 향기'


일자 : 2015.06.04 ~ 08.30

시간 : 평일, 일요일, 공휴일 10:00 ~ 19:00 / 수, 금요일 10:00 ~ 21: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매표 및 발권시간 : 마감 1시간 전까지)

장소 :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

티켓가격 : 성인 8,000원 / 학생 6,000원 / 학생단체할인 : 4,000원
(할인 정보는 하단에 기재)

주최 : 간송미술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SBS

주관 : 간송C&D

관람 등급 : 전체관람가




문의 :  02-762-0442

관련 홈페이지(링크)




- [SBS SHOW] 간송문화전 4부 매.난.국.죽 SPOT 영상





<상세정보>

[주요 전시 작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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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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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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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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