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바쁜 일상 속 에서 부담없이 펼칠 수 있는 컬러링북 "행복한 우리집"
글 입력 2015.06.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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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책 한권으로 힐링할 수 있다고 한다면혹시 식상하게 들리시나요?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닙니다 !
손으로 색칠하는 일명, 컬러링북!아트테라피 컬러링북, "행복한 우리집"을 소개해드립니다.생각해보니, 저는 어린시절에도 색칠 공부책을 접해 본 기억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퍼즐은 익숙한데 말이죠!그래서인지 성인이 되고 나서 접해본 컬러링북은 저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답니다.마침 제가 이 책을 받은 날은할 일이 쌓여 있지만, 어쩐지 미루고 싶은 날이였어요.정말 이 책이 나에게 힐링을 가져다줄까..?하는 호기심에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이럴수가...문제는 따로 있었어요..!막상 맘먹고 색칠하려 하니 색연필이 없더라구요.색연필은 초등학교 때 쓰던 준비물 이상으로자주 쓰이던 물건은 아니였나봐요.새삼 '잊고 지내는 것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다른 친구들한테 빌리려도 해도색연필을 갖고 있는 친구들을 찾기가 왜이렇게 어렵던지..!결국, 어렵게 어렵게 한 친구의 낡은 색연필 통을 하나 빌렸답니다.자, 이제 색칠할 그림을 선택해볼까요??
"숲으로, 정오의 티타임, 신혼여행"등등제목에서 부터 따뜻한 느낌이 드는 그림들이 많았어요.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그림은 "인형의 집" 이라는 그림이에요.짜잔~정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초집중 해서 한번에 완성 했습니다.처음 해보는 색칠이라, 최대한 왼쪽에 있는 그림과 비슷하게 색칠해 봤어요!미래의 아기자기한 제 방을 소망하며 칠했답니다.옆에서 그 모습을 신기하게 보시던 저희 엄마!엄마도 호기심을 보이시더니, 그림 하나를 고르셨답니다.엄마가 색칠하는 모습이라니~옆에서 보는 저에겐 신선한 광경이었어요.색이 좀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며, 파스텔까지 꺼내들고 오신 우리 엄마!어린 아이처럼 열심히 칠하고 계시는 엄마의 모습이 어쩐지 귀여웠답니당.저의 집중력은 엄마를 닮았나봐요.저희 엄마도 그 자리에서 뚝딱 색칠을 다 끝내셨습니다!갈색 색연필이 부러져서 안에는 색칠을 못하시곤, 아쉬워 하는 엄마.오히려, 그 부분은 흰색으로 두는게 더 나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금새 표정이 밝아지셨네요.어린시절로 돌아간듯한 엄마의 모습을 보니 신기했어요.아무래도 이 책은 저희 엄마께서 금새 다 완성하실 듯해요!또 다시 새로운 그림을 색칠하고 계시는 엄마~이번 그림은 너무 귀엽네요~바쁜 일상 속에서 엄마와 저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준"행복한 우리집"여러분께도 살포시 추천해 드릴게요~[차진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