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감상_피카소'꿈'

글 입력 2015.03.24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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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상깊이 남겨진 그림을 함께 감상해볼까 한다.

피카소꿈.jpg

피카소 "꿈"

다른 사람들은 이그림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이 그림. 한 번쯤은 봤을 것이다. 만약 미술학원을 다녔다면 그려보기도 했을 것이다.

나는 피카소 하면 당연하다는 듯이 '꿈' 그림이 먼저 떠오른다.


내가 이 그림을 처음 본건 초등학생 때, 미술학원에서 였다. 미술 선생님께서 그려보라고 주신 수많은 그림 중 하나였다.

그때의 나는 '모네의 정원에서' 라는 책에 푹 빠져있었다. 모네의 유화 그림에 더 익숙했고 좋아했다.

심지어 네모를 연상케 했던 이름 까지도.

그래서 더욱 독특하고 따라 그리기 쉬운 듯하면서 어려운 저 그림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몇 년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파블로 피카소 展 에서도 이 그림을 찾느라 다른 그림들을 잘 감상하지 못했다.

아쉽게도 그날 전시회에는 '꿈'이라는 작품이 오지 않았다...


movie_image15.jpg

영화 '미드나잇인파리' 속 피카소


다음은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이다.

〈꿈〉은 피카소가 프랑스 여인 마리 테레즈의 22세 때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마리 테레즈와 피카소가 처음 만난 시점은 피카소가 첫 부인 올가와 여전히 결혼 생활을 하던 1927년으로 그 당시 테레즈의 나이는 고작 17세였고 피카소는 45세였다.〈꿈〉은 피카소가 입체주의 시기를 벗어나 고전주의 시기에 들어서서 제작한 것이다. 다소 이국적인 벽지 무늬와 온통 원색으로 범벅이 된 여인의 인체는 프랑스 야수주의 회화를 연상하게 한다. 그렇지만 이 그림은 여인 좌상이라는 고전적 주제를 고수하면서도 여인의 얼굴, 팔, 가슴을 평면으로 분할하고 재구성하여 입체주의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 그림을 제작할 당시 기혼자 신분이던 피카소는 이 어린 소녀를 향한 성적 욕망으로 충만한 상태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림이 완성되고 2년이 지난 1935년 테레즈는 피카소의 아이를 임신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The dream] - 파블로 피카소 (The Bridgeman Art Library, 지엔씨미디어)


[신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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