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봄맞을 준비 ①노래 [문화전반]

글 입력 2015.03.0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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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입춘이 지난지는 한참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밖은 춥기만 하고 심지어 눈발이 날리기 까지 한다.
봄이 왔다고 하기에는 이르지만 , 모든 것이 새로 시작하는 시기인 지금 봄을 맞을 준비를 해도 무리는 없을 듯 하다.
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여러가지 문화 장르와 함께한다면 더욱 좋을것 같다.




봄을 맞는 준비 첫번째. 봄이 생각나는 노래

[가요]

1. 벚꽃 엔딩 -버스커버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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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하면 떠오르는 가장 첫번째 노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다. 2012년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거리 어디서든 들을 수 있는 봄느낌 완연한 노래. 매년 봄만 되면 음원차트 역주행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인 '벚꽃좀비' 라는 말이 이해가 갈 정도이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면 더더욱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노래. 버스커버스커의 또다른 곡 '꽃송이가' 라는 곡 역시 벚꽃 휘날리는 봄을 떠올리게 한다. 


2. 봄봄봄- 로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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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이 달달한 목소리로 봄이왔다고 알려주는 노래. "봄봄봄 봄이 왔어요" 라는 첫 소절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듣고 있으면 겨울내 따뜻한 집에서 잠만 자던 두더지 같은 생활을 그만 하고 밖으로 나오라는 듯이 느껴진다. 
기타와 참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지녀서인지 피크닉을 가야 할 것 같은 설렘도 느껴진다.


3. 봄 사랑 벚꽃 말고 -아이유, 하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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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면 떠오르는 또하나의 목소리 아이유. 작년, 아이유와 신인그룹 하이포가 만나 발표한 곡이다. 봄노래 하면 늘 설렘, 사랑, 따뜻함 만을 노래하는 다른 곡들에 비해 조금은 외롭고 쓸쓸한 가사가 돋보인다. 아직 겨울이 안 가신듯약간은 센치하면서도 통통 튀는 봄은 봄대로 녹아있는 듯한 곡. 아이유의 또다른 곡 중  '하루끝' 은 앨범명 '스무살의봄' 처럼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4. 꽃 - XIA(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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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작을 알리는 신곡이 발매되었다. 'Flower' '꽃' 이라는 타이틀로 '시아준수가 표현하는 따뜻한 봄노래이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상승시켰지만 발매후 보기좋게 빗나갔다. 그의 신곡 '꽃'은 핑크빛 봄을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지만 웅장하면서도 감성적인 그만의 노래로 '꽃'을 표현한다. 마치 겨울이 가고 봄이 곧 올 것 같은 지금처럼 차가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매력적인 곡이다. 그의 또다른 곡 '돌고돌아도'는 아련하면서도 벚꽃이 날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팝송]

1. I remember -Mo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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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자켓부터 마치 봄소풍을 가야 할 것 같은 동화같은 이야기가 느껴진다. 나른한 봄날의 오후 창문을 열어놓고 먹는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곡. 통통 튀는 연주가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움을 나타낸다. 모카의 목소리 또한 맑고 청아한 공기가 느껴지는 봄 노래에 잘 어울린다.


2. Run To You -Lasse LIn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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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더불어 비오는 초여름(?) 까지의 느낌을 주는 곡이다. 드라마 '엔젤아이즈' ost 로 쓰인 적이 있다. 라쎄린드의 목소리는 속삭이듯 수줍은 사랑을 이야기 한다


3. Pillow Talk - Jeff Ber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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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버넷의 노래 pillow talk 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가벼운 리듬의 곡이다. 제프버넷 역시 봄에 어울리는 달달한 목소리의 소유자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이다. 그의 또다른 곡 Groovin' 역시 가만가만 춤을 추고싶은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노래.


[뉴에이지, 연주곡]

1. 꽃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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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황진이의 ost 로 삽입되었던 곡. 꽃날을 듣고 있으면 조선의 명기 황진이의 아름다움과 아련한 사랑의 느낌이 동시에 느껴진다. 꽃이 피는 봄이 떠오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슬퍼지는 감성을 동시에 선사하는 연주곡. 현악기가 주를 이룬 왈츠 풍의 곡이다. 


2. Bon! Bon! -이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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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진욱의 'Bon! Bon!' 역시 통통 튀는 느낌의 귀여운 곡이다. '우리결혼했어요' 삽입곡으로 쓰인 이 곡은 커플의 즐거운 한때와 너무 잘 어우러지는 곡으로 설렘 가득한 봄이 떠오른다. 이진욱의 다른 곡 중 'Dejavu Waltz''봄바람 part1' 은 또다른 느낌의 봄을 연주하고 있다.


3. Spring -히사이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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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히사이시조. 지브리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연주곡이다. 흔히 알고있는 'summer' 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연주곡. 봄의 밝은 느낌과 살짝은 차분한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연주하는 사람과 듣는사람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 힘을 지녔다. 

4. Spring Waltz -이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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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의 곡은 대체로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연주곡들이 많다. 수많은 그의 명곡들 중 당연히 봄을 떠오르게 하는 곡들도 많다. 그 중에서 특별히 제목에 봄을 콕찝어 말하는 곡. Spring Rain. 봄비 라는 곡은 창문을 두드리는 얇은 비가 오는 장면을 그대로 음악으로 옮겨놓은듯한 느낌이다. 또다른 곡 'Spring Waltz' 또한 봄과 잘 어울리는 장르인 왈츠가 결합된 연주곡으로 감성적인 느낌이 가득한 곡이다.



이외에도 봄을 느끼게 하는 많은 곡들이 있다
올해 봄은 어떤 노래들이 사랑을 받을지 기대하면서 한번씩 들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사진 출처: 네이버 이미지)


 
[이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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