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Preview]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전

글 입력 2015.01.07 15:52

보는 즐거움 뿐만아니라 체험도 함께하는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전'

생소한 아프리카 미술을 직접 만나보자.

소년조선일보와 아프리카미술관이 함께 주최하여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전'을 개최한다.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아프리카 미술을 만날 수 있다.

본 전시회에서는 세계백과서전에 수록된 카메룬의 조각 180여 점과 릴링가와 팅가팅가의 그림 등 200여 점의 아프리카 미술을 관람할 수 있다.

릴링가의 그림은 '헨드릭 릴링가의 페스티벌'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 이 그림은 춤을 통하여 여럿이 함께 하나되어 험난한 세상을 뚫고 나가자는 의지를 표현한 작품이다. 릴링가는 이 작품을 통하여 아프리카 춤이 모두가 함께 하나가 되어 희망으로 나가는 통로임을 나타내고자 하였고, 이 춤을 통해 아프리카 사람들은 절망을 빠지지 않는 법을 배운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다.

태초의 빛을 오늘의 빛으로 붓질한 팅가팅가는 동굴의 벽이나 바위에 갇혀있던 그림들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다. 또한 동네 담벼락이나 집의 벽에 잠들어 있던 그림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척박하다고만 생각을 희망이라는 씨앗으로 탈바꿈하기도 하였다.

그림에 대한 간단한 정보만 들어도 아프리카의 미술은 어둡고 힘든 생활을 밝고 희망찬 생각들로 표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듣기만 해도 생소한 아프리카의 미술세계에서 새해의 희망과 활기참을 얻어가는 것도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전'에서는 관람전시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있다. 유아와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체험전이 진행되오니 아이와 함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체험 이벤트는 평일 오전 10시 부터 1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주말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된다. 각 연령별 프로그램은 유아는 배지와 목걸이 만들기, 초등은 목각 인형 만들기, 성인은 나무 그리기로 구성 되어있다. 체험 이벤트는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홈페이지(edu.chosun.com)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가비는 3,000원 이다.

우리가 흔히 쉽게 접할 수 있던 유럽의 미술과 달리 아프리카의 소소하고 재미있는 미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황폐하고 피폐한 아프리카의 생활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새로운 상황으로 각색해 낸 것처럼 우리도 고유의 색깔을 가질 수 있는 미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즐거운 아프리카 미술전 관람정보>

▪ 전시기간 : 2015. 1. 7 ~ 2015. 2. 1

▪ 전시장소 : 아라아트센터(인사동 소재) 지상 2,3,4층

▪ 관람료 : 성인 8,000원 / 어린이·청소년 5,000원 / 65세 이상 (신분증 지참) 5,000원

20인 이상 단체 20% 할인가 적용 / 36개월 미만(증빙서류 지참) 무료

▪ 체험이벤트 : 유아/초등/성인 3,000원 (시간 - 평일 10:00~13:00, 주말 10:00~13:00, 14:00~17:00)

▪ 관람시간 : 10:00 ~ 19:00 (매달 첫째주 월요일 휴관)

▪ 문의 : 02) 724-7816, 02) 733-1981

▪ 전시관련 URL : http://www.araart.co.kr/4602

(전시관람은 현장 구매만 가능, 체험이벤트는 예약 가능 -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홈페이지 참조(edu.chosun.com))

[심수빈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