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술관 소장품전 거장巨匠 (Masters of Korean Art)

글 입력 2015.01.02 14:36

2014 서울미술관 소장품전

거장 巨匠 (Masters of Korean Art)

전시기간: 2014.11.28 ~ 2015.2.15

전시장: 서울미술관 제 1전시실

격변의 시대에 태동한 한국근현대미술은

한 평생 올곧이 자신의 길을 걸어온 우리 미술가들에 의해 성장해왔습니다.

전통적인 미술양식과 새롭게 밀려들어 온 서구의 양식이 갈등하고 화해하는 가운데

우리 미술가들은 고유한 작품 세계를 확립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우리 미술의 토양을 다져갔습니다.

이러한 노고와 열정은 한국근현대미술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자양이 되었고,

후대 미술가들의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생명의 씨앗을 잉태하는 긴 겨울을 맞아 기획된《거장 巨匠 (Masters of Korean Art)》은

우리 미술가들의 노력이 꽃피워 낸 한국근현대미술의 깊은 울림을 느껴보는 전시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이라는 뜻의 ‘거장(巨匠)’이라는 타이틀이 시사하듯,

우리 근현대미술 대가들의 남다른 통찰력과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그들이 이뤄낸 예술적 성취와 후대로 이어질 예술혼을 드러냅니다.

우리 미술의 거장들이 걸어온 예술적 궤적을 따라가 보는 전시 작품들을 통해

한국미술의 저력과 가능성을 되짚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작품 미리보기 -

박수근, 물가, 1953, 캔버스에 유채, 79×100cm

이중섭, 황소, 1953, 종이에 에나멜과 유채, 35.5×52cm

이대윈, 사과나무, 2000, 캔버스에 유채, 200×500cm

유영국, 산, 1989, 캔버스에 유채, 135×135cm

※전시문의: 서울미술관

[유다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