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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Review] 서울은 민트 - 하나 코리아 [영화]
소외된 누군가의 존재할지라도 그 사실만큼은 결코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바라본다. 그건 아마도 낯선 곳에서 처음 서울을 민트로 본 것처럼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될 것이다.
* 해당 리뷰는 영화 ‘하나 코리아’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하나 코리아'는 탈북 여성의 정착 과정을 그린 실화 모티브 영화다. 덴마크 출신 감독 프레드릭 쇨베르는 약 5년에 걸쳐 30여 명의 탈북민을 인터뷰하며 작품의 기틀을 다졌고, '기생충' 오스카 레이스의 통역가로 주목받은 샤론 최(최성재)가 공동 각본에 참여해 언어적 뉘앙스를
by
백승원 에디터
2026.06.25
리뷰
영화
[Review] 마음에 뚫린 구멍에 관하여 - 하나 코리아 [영화]
덴마크 감독이 포착한 탈북 여성의 삶
가족과 고향을 떠나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그런데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면 어떨까?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은 마음에 구멍이 하나씩 있다.”라는 말로 그 심정을 대변할 수 있을까? 오는 7월 8일 개봉하는 <하나 코리아> 는 바로 그 고향을 떠나온 사람, 탈북민의 정착 과정을 조명한 영화이다. <하나 코리아>는 실화를 바탕으로
by
원미 에디터
2026.06.24
리뷰
영화
[Review] 하나 코리아 – 다른 출발지에서 같은 한국에 살아간다는 것 [영화]
가장 가깝지만 무섭도록 낯설은
매일 똑같이 출근하는 길도 버스 창문에 기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곤 한다. 길눈이 어두운 탓에 늘상 가는 길도 새롭게 보이는 걸 수 있겠으나, 어쨌든 서울, 그리고 한국이라는 나라는 태어나 평생을 살아도 적응하기 능숙해질 것 같지가 않다. 가끔 명동이나 안국을 가서 여행자인 척 즐겨볼 때가 있다. 길거리 야시장이 즐비한 명동 거리에서 계란빵을 사서
by
이한별 에디터
2026.06.19
리뷰
영화
[Review] 차마 하지 못한 말들을 껴안고 - 하나 코리아 [영화]
<하나 코리아>는 낯선 사회에 발을 디딘 탈북 여성 혜선을 담담한 시선으로 포착하는 영화이다. 이 작품은 경계의 공간과 침묵 속에서 온전한 자신을 마주해 나가는 혜선의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무언가를 훌쩍 남기고 온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 형태일까. 돌아갈 고향이 없는 상태로 낯선 곳에서 새 집을 찾아야만 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짐작하기 어려울 만큼 무거울 것이다. 오는 7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하나 코리아>는 그 낯선 경계에 서서 꿋꿋하게 삶을 뚫고 나아가려는 혜선의 궤적을 묵묵히 따라가는 작품이다. 덴마크 출신의 프레드릭 쇨베르 감독이
by
황지윤 에디터
2026.06.19
오피니언
만화
[Opinion] 우연 속에서 운명을 찾았어 [만화]
지박소년 하나코 군 추천
좋아하는 만화와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만화부터 소개하겠다. “지박소년 하나코군”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만화의 제목이다. “지박소년 하나코군”은 한 소녀(야시로 네네)가 학교에서 도는 소문 중 ‘화장실의 하나코상’ 소문을 듣고 소원을 빌기 위해 여자 화장실을 찾아가 만난 하나코(아마네 유기)의 조수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by
이세연 에디터
2023.06.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서로에게 익명일 수밖에 없는 존재들에 대하여 [도서/문학]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코는 없다.
최윤, 「하나코는 없다」, 『회색 눈사람』, 문학동네, 2017. 1. 주관성을 지적하는 주관성 타인에 대한 인식은 무의식적인 조립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식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존재인 우리는 무감각하게 스며드는 폭력성에 대해 언제나 경계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이렇게 어긋난 관계가 수시로 만들어내는 불안과 불화에 능숙하게 대처하지 못한다. 하고
by
민정은 에디터
2022.03.22
문화소식
공연
(~02.19) 연극 '하나코' [대학로 공간아울]
지금, 우리의 이야기. 연극 '하나코' [~02.19, 대학로 공간아울]
연극 '하나코' <<하나코>> 2014 연극 창작산실 대본 공모 당선작 2015 연극 창작산실 시범공연 지원 선정작 2015 연극 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 "꽃보다 이쁘게 살라고 꽃분이랬는데..." "나보고 자꾸 여기 와서 얘기를 하라는데, 나는 할 말이 많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할머니...그거 밝히지 못하면 한국 못 간대. 고향 못가." *
by
이다선 에디터
2017.02.08
문화소식
공연
(~16.01.10) 하나코 [연극,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하나코 "다른 세상이 있었지. 겨우 벽 하나 사이에." "대본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 그동안 위안부 문제를 다뤄왔던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 다양한 인간 군상의 내면과 갈등을 섬세하게 보여주면서 지금 서 있는 자리를 돌아보게 하는 힘이 느껴졌다. 나 또한 울면서 무자비함을 말하고 싶지 않다." -연출 한태숙 "그 커다란 불행과 참혹한 고통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
by
백은희 에디터
2015.12.28
문화소식
공연
(~16.01.10) 하나코 [연극, 아르코예술극장]
위안부 피해를 입은 할머니의 동생 찾기, 연극 "하나코"
[연극] 하나코 위안부 피해를 입은 할머니의 동생 찾기 그리고 고향 찾기를 통해, 전쟁 앞에 놓여진 인간과 여성의 비극, 그리고 그 비극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들을 돌아봄으로써 역사가 왜 과거의 한 장면이 아닌지 조명하고자 합니다. <시놉시스> 꽃보다 예쁘게 살라고 꽃분이랬는데... 여성학 교수인 서인경은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렌이라는 할머니가 조선인 일본군
by
양지예 에디터
201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