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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미지의 세상 속 충만함을 찾아서 - 미아 한센-러브의 '집'들 [영화]
“영화 속 질문은 내가 항상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라 말하는 미아 한센-러브, 그의 '집' 찾기
“영화 속 질문은 내가 항상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라고 미아 한센-러브는 말한다. 베르히만 감독의 안식처에서 머무는 크리스, 현실적인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산드라, 낯설어진 일상을 경유하는 나탈리. 이들을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서로 다른 ‘집’을 찾아가 본다. 우리가 앞으로 백 년 정도 살게 되고 각자가 연간 5
by
조예은 에디터
2025.10.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오피니언] 사랑이 남기는 것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드라마/예능]
모든 사랑은 저마다의 의미를 남긴다.
지난 9월 27일에 첫 공개되었던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이 막을 내렸다. 한국식으로 부르자면 ‘윤오’였던 준고와 일본식으로 부르자면 ‘베니’였던 홍, 긴 이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시점에서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홍이 현실로부터 도망친 곳에는 준고가 있었다. 홍은 준고의 일상이 더 궁금했고 함께하고 싶었으며 그의 세계에
by
최지원 에디터
2024.10.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상실을 통해 나아가는 법 [영화]
무수한 상실과 그 위를 걸어가야 하는 삶에 대하여.
※ 이 글은 영화 <다가오는 것들>의 스포일러와 결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영화를 바라볼 때면 유독 작은 순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오기가 발동하곤 한다. 특이함은 곧 신선함이 되어 줄곧 내게 충격을 선사했고,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인간적인 메시지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를 제한 프랑스 영화의 또 다른 장점은 마음의 눈을 뜨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
by
박시은 에디터
2024.07.1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별까지도 사랑인 것을 [도서]
너와 나, 우리의 이별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이야기.
한국 여자 홍이와 일본 남자 준고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책은 한 권은 공지영이 써 내려간 여자의 시선으로, 한 권은 츠지 히토나리가 써 내려간 남자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두 남녀가 사랑을 느끼고, 서로에게 빠져들고, 이별하고, 슬픔을 삭이고, 다시 만나는 과정 속에서 그들의 ‘다르면서도 같은’ 마음을 그려냈다. 도쿄의 이노카시라 공원 호숫가에서 시작된
by
천지혜 에디터
2020.04.3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기타]
'완벽한 이해'에 대한 생각
나의 마음을 알아주려는 사람이 있다는 건 - '완벽한 이해'에 대한 생각 영화 <다가오는 것들>의 첫 장면에서는 위와 같은 질문이 나온다. 평소에는 생각 없이 넘겨보았던 장면이 어느 날은 한없이 마음속을 맴돌았다. 「남의 입장을 이해하는 일은 가능한가?」 문장을 제대로 곱씹어 보기 전, 나는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나
by
심지은 에디터
2018.08.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프랑스 영화 가볍게 시작하기 [시각예술]
프랑스 영화 추천작 세 편
프랑스 영화들은 특유의 분위기를 지닌다. 낯설지만 매력적인 불어와 아름다운 영상의 색감, 배경 도시의 분위기와 간간이 녹아있는 프랑스의 문화가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자연스레 프랑스 영화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인데, 다양한 영화들을 접해보지 못한 시절 프랑스영화는 필자에게 꽤나 어려운 존재였다. 먼 나라에 대한 막연
by
강우정 에디터
2017.05.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절망한 자에게 건네는 담담한 위로 : 영화 '다가오는 것들' [시각예술]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 니체
온갖 시위들이 벌어지고 혁명의 기운이 일렁이는 현대 프랑스 사회 안에서도 별 탈 없이 평탄하게 살아가고, 이를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던 주인공 나탈리. 하지만 그녀는 별안간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남편이 외도를 고백하고, 그 와중에 어머니까지 세상을 뜬 것이다. 언제까지나 자신만을 사랑할 거라 굳게 믿고 있던 남편은 말할 것도 없고,
by
명수진 에디터
2017.04.02
작품기고
[말하는데로] 흘러가는것들
자연스러운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방법
언제나 시간은 흐르고 지금도 여전히 흐르기에 그 시간을 항상 인식하려 하지 않았다. 내옆에 무엇이 오고갔는지 알지못한채 오늘도 기다려주지 않는 시간 속에서 기회를 마주 하기위한 기다림을 계속한다 이제 오는것을 반길 준비를 하면 된다.
by
이주연 에디터
2016.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