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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독창성과 신선함으로 일렁이는 바로크 음악 - 르 콩소르 내한
프랑스 바로크 앙상블 르 콩소르(Le Consort) 내한 무대
2024년에는 저스틴 테일러, 2025년에는 토마스 던포트와 함께 내한해 한국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바이올리니스트 테오팀 랑글루아 드 스와르트. 그가 이번에는 자신이 이끄는 프랑스 바로크 앙상블 ‘르 콩소르(Le Consort)’와 함께 다시 한국을 찾았다. 공연 시작 전, 테오팀 랑글루아 드 스와르트(바이올린), 소피 드 바르도네슈(바이올린), 아나 살젠
by
김승아 에디터
2026.07.08
리뷰
도서
[Review] 함께, 연대의 가치를 일깨우는 판타지 - 도서 '기병과 마법사'
한국형 판타지의 신선함과, 여성 주인공의 초월적인 힘, 그리고 독단적인 영웅보다 함께의 힘을 알고 나아가는 가치,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기병과 마법사>를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판타지 소설이라는 말에 단번에 신청해버린 <기병과 마법사>. 책을 받자마자 내가 판타지 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했다는 걸 깨달았다. 배경은 한국, 등장인물은 스물일곱의 여성이다. 판타지라는 장르에 당연하게 배경이 외국일 줄 알았고, ‘기병’과 같은 단어에 등장인물은 남성일 줄 알았다. 너무 편협했던 나의 고정관념에 깜짝 놀라는 것으로 첫 만남이 시작되었
by
고지희 에디터
2025.06.21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여성’을 빼고 남는 게 없다면 [드라마/예능]
<퀸메이커>의 신선함과 태만함
‘여성 서사’는 과거에 비해 각광받는 중이다. 초창기 한국 드라마에서 여성은 ‘어머니’로서의 모습만을 대변하거나 순종적인 이미지로 그려지는 등 역할에 있어 상당한 제약을 받았으나, 오늘날은 그렇지 않다. 여성 정치인, 여성 변호사, 여성 권력자, 여성 살인마 등 배역의 폭도 넓어지고 있으며,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슈룹>, <작은 아
by
강민우 에디터
2023.04.27
리뷰
공연
[Review] 한국의 정서를 몸짓으로 표현하다 - 유니버설발레단 코리안 이모션 '정(情)'
한국 무용과 발레의 조합을 '정'으로 풀어내다.
복합적인 감정의 결정체 : 정 사랑과 미움. 양립하기엔 너무나도 스펙트럼의 끝자락에 위치한 두 단어. 그러나 재밌게도, 살다 보면 두 개의 단어가 함께 하는 순간을 종종 맞는다. 좋은데 밉고, 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런 모순적인 상황. 그럴 때면, 우리가 어떤 대상에 느끼는 모든 감정은 결국 종이 한 장 차이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때
by
강윤화 에디터
2023.03.29
리뷰
도서
[Review] 맛있게 버무린 익숙함과 신선함 -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도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자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작가 심너울의 단편소설 5개를 모은 책으로, 서울 신촌, 마포구, 관악산 등 우리에게 익숙한 장소에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신선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이 책의 독자가 등장 배경이 되는 곳에 가면, 문득 이 이야기들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나 또한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곳, 주로 생활을 하는 곳이 책 속 배경으로 등장해서 더 신기하고 내적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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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0.02.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퀴어 느와르 무비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영화]
영화의 신선함을 지켜낸 것은 다름 아닌 감정선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뒤늦게 감상했다. 본 영화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같은 해에 칸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 중에 하나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아 7분간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으며, 주연을 맡은 배우 설경구는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관객들에게는 개봉 첫날
by
송도영 에디터
2020.01.04
리뷰
공연
[Review] 새로운 신선함 – 그때, 변홍례 [공연]
온전히 배우들의 열정과 영상만으로 빚어낸, 장인정신이 돋보인 <그때, 변홍례>
비가 쏟아지다 말다 하는 꾸물꾸물한 여름이었다. 지하철을 타러 가는 도중 무섭게 내린 비 때문에 샌들이 약간 젖은 채로 혜화로 향했다. 혜화에서 밥을 먹고 카페를 간 사이 비는 그치었지만 비 비린내는 여전했고 습도가 높아 끈적이는 여름 날씨를 그대로 느끼며 극장에 갔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돌아다니시는 한 중년 배우가 눈에 들어온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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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19.07.22
리뷰
도서
[Review] 신선함과 거리감 <FILO no.6>
'대상'이 아닌 '수단'으로서의 영화
나에게 영화란 '영화관에 가서 보는 영화'를 뜻한다. 그러다 보니 내가 기억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적게 혹은 크게 상업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업성의 유무를 영화의 정의 중 하나라고 받아들이는 나에게 '영화'라는 매체는 쉽게 주류와 비주류로 나눠진다. 너무나 단순하게도 나에게 영화란,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주류' 영화와 영화관에서 개봉하지 않는 상업
by
이민희 에디터
2019.02.20
리뷰
도서
[Review] 매거진에 디자인의 신선함을 담아 : 디자인 매거진 CA #242
상식을 깨부수는 책이었다.
누군가에게 동경심을 갖는 일은 나에게 빈번하다. 여러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대부분 동경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들은 내가 재능 없는 분야에서 뛰어남을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어렸을 적부터 욕심이 많았던 나였지만 재능 없음에 몇 번이나 좌절해야 했었기에 그런 것일까. 특히 미술, 디자인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사람들은 반짝여 보인다. 전시회를 자주 다니면서 감탄사를
by
맹주영 에디터
2019.02.0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익숙함 속에서 신선함을 찾다, 커버곡의 매력 [공연예술]
유튜브와 같이 이용자가 직접 컨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미디어 플랫폼이 성행하면서, 예술 분야에도 몇몇 분야가 새로 개척되거나 기존에 있던 분야의 재발견이 이루어지곤 했다. 그 중 하나로 '커버곡'의 성행을 꼽을 수 있는데, '리메이크'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아마도 커버곡이라는 말은 UCC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이 쓰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리메이크와 커버곡의 뉘앙
by
최예원 에디터
2017.04.12
리뷰
공연
[Review] 기존 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는 신선함을 느끼고 싶다면? 뮤지컬 '해바라기'
화려한 세트도, 압도적인 수의 배우도 없었다. 하지만 약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무대의 빈틈이 느껴지지 않았다.
2015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뮤지컬 '해바라기' ※ 본 리뷰는 뮤지컬 '해바라기'에 관한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품줄거리> 하늘과 맞닿은 언덕 위. 평험한 주택가. 재만의 집에는 치매할머니 수복과 그녀의 달 애란, 그리고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은둔형 작가 지망생 우현이 세 들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뜨거운 여름 날, '뱀파이어 증
by
황수지 에디터
20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