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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백일몽의 잔재 [미술/전시]
초현실주의 사조와 사조 이후 경계 허물기
곤 사토시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파프리카〉는 꿈의 세계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심리 치료사의 서사를 비현실적인 상황으로 전개한다. 이는 영화 속 설정상 현실에서 꿈으로의 접속이 가능한 기계가 있다는 설정 덕분이다. 영화 〈파프리카〉 스틸컷 종종 영화나 드라마, 소설과 같은 콘텐츠에서 등장하는 꿈의 세계는 상식적으로 이해가능한 개연성이 없이 진행된다
by
변의정 에디터
2024.10.13
리뷰
전시
[Review] 초현실을 경험하는 순간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Inside Magritte
르네 마그리트, 다각적으로 만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날아다니는 성을 기억하는가? 집이 날아다니면서 신기한 곳에 도착하는 상상력 넘치는 장면을 통해 작품의 SF적인 면모를 강조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지브리 작품 속 날아다니는 집은 바로 르네 마그리트의 (오른쪽 작품인) <피레네 성>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현대 대중문화의 ‘자양분’이라는 평가를 받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은 스튜디
by
연승현 에디터
2020.05.25
리뷰
전시
[Review] 생각에 집중하게 하는 힘,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생각의 자유를 던져줌과 동시에 그들을 무의식의 세계에서 끌어낸다.
전시를 보면서 머릿속은 온통 “왜?”라는 질문이 가득했다. 왜 키스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에게 하얀 천을 덮었는지 〈연인들, 1928〉, 왜 파이프 그림 아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혼란스러운 문구를 남겼는지 〈이미지의 배반, 1929〉, 왜 한낮의 밝은 하늘 아래 어둠을 감싸 안은 밤의 풍경을 그렸는지 〈빛의 제국, 1948-67〉 등의 의문이 생
by
천지혜 에디터
2020.05.24
리뷰
전시
[Preview] 저 지금 작품 '안'에 있는데요? -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Inside Magritte
초현실주의 작품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전시가 있다!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심금>, 1929, 캔버스에 유채, 114cm x 146cm “오늘 기분 좋네요! 구름 위를 날고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당신은 절대 구름 위에 있지 않다. 지상에서 본 구름은 솜 쿠션처럼 폭신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름에 앉기는커녕 바로 지상으로 떨어질 것이다.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오히려 그것이 소름 끼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르
by
연승현 에디터
2020.05.10
리뷰
전시
[Preview] 네가 알던 내가 아냐 _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 [전시]
따분한 수업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감흥 없이 보고 있었다. 가만히 훑다가 하단의 문장에 초점이 잡혔다.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 그림에 한 문장이 곁들어지자 초현실주의 작품이 됐다. 그전까지도 초현실주의는 내게 당일 급식보다 존재감 없었지만 당시 첫 만남만큼은 잊을 수 없다. 내가 처음으로 인식한 초현실주의 작가이자 작품이었다.
초현실주의 하면 떠오르는 대표 예술가. 르네 마그리트에 대한 내 첫 경험은 고등학교 영어 지문이었다.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따분한 수업 시간, 특별할 것 없는 이미지를 감흥 없이 보고 있었다. 가만히 훑다가 하단의 문장에 초점이 잡혔다. 대단할 거 없어 보이는 그림에 한 문장이 곁들어지자 초현실주의 작품이 됐다. 그전까지도 초현실주
by
오세준 에디터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