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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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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PRESS] 스스로의 미를 아는 사람의 아름다움에 관해 - 뮤지컬 아이참 Eyecharm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길을 걷는 여성에 대한 이야기
사회의 고정 관념을 탈피하고 개인이 정의하는 멋에 대해 이야기하는 ‘여성’에 대한 뮤지컬 ‘아이참’이 지난 11월 막을 올렸다. 국립정동극장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공동 제작으로 선보인창작 뮤지컬 ‘아이참’은 개인의 취향과 멋이 중요해진 이 시대, 시대를 앞섰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시의적절한 메시지와 질문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는다. 감각적인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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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온 에디터
2024.12.15
리뷰
도서
[Review] 20명 화가들의 삶 이야기 -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
잠시 후 루시는 자신이 깜깜한 밤중에 눈을 밟은 채 숲 한가운데에 서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하늘에서는 눈송이가 내리고 있었다. -C.S. 루이스 《나니아 연대기》 中-
빛은 부서진 마음, 그 틈으로 온다 (p.22~p.35) 옛 독일 500마르크 지폐 유럽의 화폐가 유로화가 되기 이전, 독일 500마르크 화폐에는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Maria Sibylla Merian)’의 얼굴이 담겨있습니다. 그녀는 ‘곤충의 아버지’ 앙리 파브르보다 170여 년이나 앞서 곤충을 연구하고 그린 독일의 예술가입니다. ‘사이언스 아트’
by
김지민 에디터
2024.12.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LA 카페의 테라스에 앉으면 보이는 것들 [여행]
카페 커뮤니티 굿즈에 앉아서 느낀 점들에 대하여.
미국 여행 이후 내가 여행을 가면 꼭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일이 있다. 그 지역의 로컬들이 좋아하는 카페를 찾아서 그 카페의 테라스에 1시간 이상 앉아있는 것이다. 물론 여기저기 포토 스팟을 찾아다니고, 2만보를 채우며 돌아다니는 것도 여행의 진정한 묘미라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하루를 꽉 채워야만 비행깃값의 가치가 발현된다고 믿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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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에디터
2024.12.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데이식스가 노래하는 위태로운 청춘 [음악]
나와 비슷한 존재만이 줄 수 있는 솔직한 위로
데이식스의 노래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청춘’이라고 말하고 싶다. 밝고 푸른 의미의 청춘이 아닌, 어딘가 위태롭고 불안한 청춘. 요즘의 한국 사회에서 청춘들이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불안’일 것이다. 관계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불안, 사회에 대한 불안까지. 빠르게 흐르는 시간과 변화 속에서 자기 확신이 부족한 청춘들은 쉽게 흔들린다. 데이식스의
by
김현지 에디터
2024.12.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키다리 아저씨께
나를 스쳐간 수많은 A(ctor)와 M(usical)에게
편지는 첫 문장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다고 무난하게 '안녕'으로 시작하자니 너무 뻔한 것 같은데 말이죠. 멋들어진 한 문장이 떠오를 때까지 멍하니 기다리다가는 올해가 다 가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서둘러 펜을 쥐었어요.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안부를 묻는 게 일반적이잖아요. 제가 아저씨의 정기적인 후원자가 된 지 2
by
소인정 에디터
2024.12.14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첨벙
별볼일 없는 사건, 그러나 계속 맴도는 기억.
안녕하세요, 여러분. 또 한 주가 지났습니다. 아트인사이트로 여러분께 찾아뵐 때마다 체감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저는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목도리를 하지 않으면 나가기 힘든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번 여름 특히 무더웠던 기억이 납니다. 유독 제 기억에 남는 여름 속, 한 장면이 있습니다. 장면이 아니라 분위기 혹은 느낌이라고도 표현
by
이상헌 에디터
2024.12.13
리뷰
도서
[Review] 말로써 어우르는 법, 착한 대화 콤플렉스 [도서]
말에는 죄가 없다
무언가에 집중해야 하거나 몹시 지쳐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야기하는 걸 꽤 좋아하는 나는 착한 대화라는 말 뒤에 붙는 콤플렉스라는 말이 조금 거슬렸다. 콤플렉스라고 하면 정확한 풀이는 아니지만 앞의 단어가 약점처럼 느껴지는 심리 때문이었나보다. 모든 대화가 착하게만 풀려가야 한다면 피로함을 너무 자처하는 건 아닐까. 그러나 물음에 물음을 걸어보다 나 또한
by
차소연 에디터
2024.12.13
작품기고
The Artist
[Labyrinth] 그림과 삶의 닮음에 대하여
작업을 마무리 지으며 느낀 삶과 작업의 공통적인 부분들
최근 몇 달을 함께했던 그림들을 마무리 지었다. 어떤 일이든 마무리 지을 때 복잡한 감정이 드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지만, 유독 열심히 임했던 작업들이었기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조금 더 그릴 걸 그랬나, 하는 생각부터 시작하여 어딘가는 좀 지울 걸 그랬나, 하는 생각까지. 대부분의 창작물들이 그렇듯이, 창작물에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에 작가 스스로가 종
by
윤소영 에디터
2024.12.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로맨틱 홀리데이 그리고 클로저를 동시에 [영화]
그러니 어쩌면 사랑은 closer와 stranger 그 사이 적절한 어딘가.
로맨틱 코미디는 즐겨보지 않는다. 그저 옆방에 사는 친구가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할 뿐이고, 저녁에 종종 영화를 함께 볼 뿐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친구는 가장 좋아하는 영화 "Holiday"를 들고 내 방에 찾아왔다. 한국 제목은 "로맨틱 홀리데이", 단순히 "홀리데이"라고 번역했을 때 느끼기 어려운 로맨틱함 때문인지 원제에 '로맨틱'이 추가되었다.
by
한정아 에디터
2024.12.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배려와 회피의 사이, 릴러말즈와 미노이의 "내일 얘기해" [음악]
기질적 간극으로 사랑에 실패하는 연인들을 위해
[내일 얘기해 - 릴러말즈, 미노이] 앨범 커버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해 봤을 이야기. "나중에 얘기하자." vs "아니? 지금 당장 얘기해." 연인과의 다툼 후 언제가 가장 화해하기 좋냐는 질문에는 두 답변이 늘 첨예하게 대립한다. 감정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자 감정 정리를 한 후 이성적으로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사람들과 더 큰 오해를 방지하
by
김유진 에디터
2024.12.09
리뷰
공연
[Review] 인간다움을 부정당한 그대에게 -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여전한 시대적 모순과 파고를 옆사람과 손잡고 거슬러보겠다고 조용한 편지를 갈무리한다.
역사의 반복을 여실히 느끼는 한 주였다. 공교롭게도 공연을 보고 글을 쓰기까지 일주일 사이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6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해제되는 새벽이 지나갔다. 지체없이 그간 겪었던 사회적 참사들이 떠올랐고, 많은 이들의 마음이 다시 굽어졌다 이내 분노에 접어들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이제 현존하는 모든 세대가 계엄을
by
차소연 에디터
2024.12.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민중, 예술, 그리고 사랑의 힘을 믿는다는 것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문화 전반]
사랑의 힘으로 오늘날을 이끌고 있는 그대들에게 민중의 연대를
연기 자욱한 전장의 한복판. 한 손에는 깃발을, 한 손에는 총을 쥐고 선두에 선 여신이 있다. 하늘 높이 팔을 치켜들고 민중을 돌아보는 그의 흔들림 없는 표정에서 두려움이나 망설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화면의 극적인 구도와 빛의 효과적 사용, 과감한 붓 터치는 혁명의 순간에 감도는 생생한 긴장감과 모종의 경건함을 극대화한다. ‘두려워 말고 나를 따르라
by
신지원 에디터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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