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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이야기를 듣자고 말하는 이야기 [도서/문학]
먼지 쌓인 책장 한 칸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단편집, <감겨진 눈 아래에>
‘배운다’는 것은 주로 ‘모른다’는 말이 성립할 때 이루어진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계속해서 소통에 대해 배운다는 것은, 인간은 언제나 소통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쌓일 수록 그것의 부재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떠오른다. 의사소통의 이론, 적용할 수 있는 스킬도 좋지만 이번에는 소통의 단절이 불러일으킨 쓸쓸함에 대하여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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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은 에디터
2026.01.29
리뷰
도서
[Review] 일을 해내는 사람에서 이해하는 사람으로 - 일을 위한 디자인 [도서]
『일을 위한 디자인』은 일을 잘하는 요령보다 일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책이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는 일을 엄청나게 잘하는 쪽은 아니다. 아직 연차가 낮은 탓일까 일을 할 때마다 새롭고 모르는 게, 생겨나고 이를 정리해 나가는 일이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가장 많이 하는 일은 묻는 것이고 부족한 만큼 더 일찍 일을 시작하거나 조금 늦게까지 붙잡는 것이다. 그렇다고 마감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뜻이 아닌 종종 남들보다 늦게
by
임혜인 에디터
2026.01.29
리뷰
도서
[Review] 고전 '인간관계론' 읽다 포기한 당신에게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도서]
100년의 지혜를 입에 넣어주는 정통 해설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고싶어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몇 번이고 펼쳐본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30개의 원칙 중에 3개의 원칙 넘어서는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왜냐면 그 당시 그 말이 내게 와닿지 않았고, 너무 오래된 책이 건네는 말이라고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텍스트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느끼지 못 했다. 그러나 이번에 '데일 카네기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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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림 에디터
2026.01.29
리뷰
도서
[Review] 고전을 지금의 언어로 해석하다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국내 유일 카네기 마스터가 해석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1936년 출간된 고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매해 교보문고에 들어설 때마다 가장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이하며 더 나은 인간관계를 가꿔 나가기 위해 이 책을 집어들었을 것이다. 나 또한 여러 번 그랬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이 책을 완독한 적은 없었다. 어딘가 지금의 현실과는 미묘하게 맞
by
이영진 에디터
2026.01.29
리뷰
영화
[리뷰] 온기가 남은 미련과 이별하기 - 두 번째 계절 [영화]
끝없이 선택하고 후회하며, 그 미련과 이별하는 삶에 대한 달곰씁쓸함
지난 21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 <두 번째 계절>의 시사회가 열렸다. 모든 걸 다 가졌지만, 한 구석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느끼는 유명 배우. 그리고 그의 ‘진짜’ 모습을 아는 옛 연인과의 재회. 어딘가 들어본 듯한 익숙한 서사를 스테판 브리제 감독은 어떻게 그만의 방식으로 풀어내었을까. <두 번째 계절>은 로맨스 영화이지만, 그 속에서 궁극적으로
by
정혜린 에디터
2026.01.29
리뷰
공연
[Review] 고독한 인간을 이어주는 편지 -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공연
천재 소설가 해진에게 도착한 팬레터의 끝은 어디일까
'1930년대 경성, 주인공 세훈은 세상을 떠난 작가 히카루의 마지막 소설이 출간되며 그녀의 진짜 정체도 밝혀진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이를 막기 위해 세훈은 유치장에 있는 소설가 이윤을 찾아가 히카루의 유고집 출간을 막아달라 부탁하지만 이윤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세훈은 히카루에 관한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여기까지가 뮤지컬 팬레
by
이도형 에디터
2026.01.29
리뷰
영화
[Review] 계절의 끝자락에서 매듭 짓는 이야기 '두 번째 계절' [영화]
후회와 미련으로 가득한 과거의 계절에 매듭을 짓는 이야기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외감, ‘남에게 따돌림을 당하여 멀어진 듯한 느낌’ 소외감은 살면서 한 번쯤 느껴본 감정이다.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 사이에 홀로 있을 때, 나만 잘 모르는 주제로 대화가 시작됐을 때, 심지어는 유행에 뒤처졌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소외되어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익숙한 공간, 익숙한 사람들 사이에서 문득 찾아오는
by
한소현 에디터
2026.01.29
리뷰
도서
[Review] 일보다 사람이 힘들 때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도서]
데일카네기트레이닝 공식 인증 권인자의 최초 해설론
어느새 서른이 코앞인 나이를 맞이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곡선으로 표현하자면, 가장 바닥을 찍었던 순간에는 늘 인간관계가 문제였다. 결과물을 잘못 만들었다면, 문제 되는 부분을 도려내고 새로 완성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나에게 결정 권한이 있지 않아 더 까다로웠다. 대학생 시절 프로젝트 최종 관리자 자리를 맡고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스트레스에 하
by
이도형 에디터
2026.01.29
리뷰
영화
[Review] 다시 마주한 그 계절 – 두 번째 계절 [영화]
과거의 연인과 재회한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선택하지 않고, 솔직한 대화와 사과로 이별을 마주한다. 영화 〈두 번째 계절〉은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이별의 감정을 담아낸다.
오랜만에 만난 상대에게 안부를 묻는 일은 편하다. 하지만 나의 안부를 묻는 순간부터, 그 대화는 부담이 되고 위태로워진다. 겉으로 보이는 행복한 모습 이면에 숨겨 둔, 솔직하고 초라한 나의 진짜 얼굴을 누군가 알게 된다면 얼마나 떨릴까. 그 상대가 나의 전 연인이라면, 그 떨림은 얼마나 더 비참해질까. 그래서인지 차라리 모든 것이 좋았던 기억만 남아 있는
by
김정현 에디터
2026.01.29
리뷰
도서
[Review] 관계가 먼저일 때, 설득은 따라온다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도서]
데일리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책은 당연해서 무시되지만 막상 지키기 어려운 관계를 위해 인정, 공감, 관계에 대해 말 하고 있다. 원칙이기도 하다.
말이 많은 시대, 설득은 왜 더 어려워졌을까. 최근 KBS에서 방영된 <더 로직>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말로 사람을 설득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각 분야의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찬반 논쟁을 펼치며 토론을 벌이는 장면은 흥미로웠다. 공감이 오가는 순간도 있었고 반론과 재반론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격해지는 장면도 있었다. 같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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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6.01.28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 뮤지컬 팬레터 [공연]
사랑하지 않으면, 열망하지 않으면, 글을 쓰지 않으면 존재 가치를 입증할 수 없다
* 뮤지컬 <팬레터>의 내용을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 경성, 일제의 식민 지배로 조국을 잃은 국민이 찾고자 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뮤지컬 <팬레터>는 희망 없이 삭막한 대지에서 불륜, 연애편지, 사랑의 밀어 등 가십거리에 관심을 가지며 자극을 추구하는 등장인물들을 가장 먼저 조명한다. 그들은 ‘칠인회’라고 불리는 문인 단체 소속으로
by
박정빈 에디터
2026.01.28
리뷰
도서
[리뷰]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클래식 교과서 -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책의 배움을 토대로 더욱 사려 깊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싶다.
인간관계의 마스터라고 하면 단연 데일 카네기가 떠오른다. 그의 저서 <인간관계론>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실은 책이 아닌 교과서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인간관계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많지만,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은 없어서 직접 인간관계를 배우는 강좌를 개설했다. 해당 강좌에서 사용한 교과서로서 그 유명
by
김규리 에디터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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