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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겨울로 가기 위해 사는 밤, 그리고 시(時) [문학]
가을이라고 칭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만 같고, 또 그렇다고 해서 겨울이라고 이 계절을 말하기엔 너무 성급한 판단인 것만 같다. 올해는 유독 가을다운 순간을 제대로 붙잡지 못하고 그대로 흘려 보낸 것만 같아 더욱 아쉬워, 뒤늦게 시간을 붙잡아 봐도 그것은 어느 새 저만치 멀찍이 앞서서 뛰어가고 있을 뿐이다. 결국엔 바람이 차갑다. 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은
by
김현지 에디터
2017.11.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90년대 디즈니 공주들의 꿈 [영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다시 보고 있다. 어린 애도 아닌데, 무슨 디즈니 영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다. 그러나 그 영화들 중 한 편만 본다면 ‘내가 어렸을 때 봤던 그 영화 맞나?’하고 갸우뚱할 것이다. 어렸을 때 비디오로 애니메이션을 보던(여기서 90년대 생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원래 문학 등 예술 작품들은
by
채현진 에디터
2017.11.12
작품기고
[음악, 그리고 사람] Lobby
Incubus - Here In My Room This party is old and uninvitingParticipants all in black and whiteYou enter in full blown technicolorNothing is the same after tonightIf the world would fall apartIn a ficti
by
정민지 에디터
2017.11.12
리뷰
공연
[Preview] 외면하고 싶은 나를 마주하다, 연극 < 맥베스 >
우리는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사회의 보편적인 도덕률을 의식하며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고 한다. 응당 그것이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차오르는 욕망과 욕구는 자제하고 바람직한 선택을 우선한다. 그러나 매 순간 성공적으로 이성이 지배하는 삶을 살았다면 인생에 드라마가 발생할 수 있었을까? 받아들일 수도, 거부할 수도 없다 여기 세 마녀의 예언에 혹하여 왕을
by
염승희 에디터
2017.11.10
칼럼/에세이
에세이
[음악상담소] 여섯 번째 이야기, 미래 그리고 현실
음악상담소 여섯 번째 이야기, 미래와 현실에 대한 고민
음악상담소 Song's 여섯 번째 이야기 # 미래, 그리고 현실 송 : 음악상담소 여섯 번째 이야기가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대학생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담겨 있는 사연이네요. 강 : 맞아요. 거기에 사연자 님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고요. 송 : 첫 부분을 읽을 때는 취업에 대한 고민 때문에 사연을 보내셨구나 했는데, 뒤로 갈수록 복합적인 감
by
송송이 에디터
2017.1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타인의 고통, 그리고 사진이 가진 권력에 대해 [문학]
전쟁 속 타인의 고통을 표현한 사진과 이를 다루는 포토 저널리즘에 관하여
현대사회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 무지하다. 현대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여러 곳에서 상처를 받기 때문에 나 자신이 받는 고통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타인의 고통까지 챙길 여념이 없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본 순간, 주변 사람의 심리적 고통에 대해 언급하며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를 다룰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타인의 고통을
by
조수경 에디터
2017.11.08
작품기고
[음악, 그리고 사람] 열정
너무 불안정하고 침울한 나 자신에게 열정이란건 더이상 없는지도 모르겠다. 기억해주기 바란다. 천천히 사라져 버리기 보다는 한번에 타버리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커트 코베인Kurt Donald Cobain NIRVANA . . . . . 기타를 치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주할 때 무슨 기분이 드는지 궁금해져서 그 친구에게 물어봤어
by
정민지 에디터
2017.11.05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 vs.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과 영화는 무엇이 다를까
지난주 대학로에서 관람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에서 필자는 사랑의 성장통을 목격했다. 그리고 원작이 궁금해서 찾아본 영화에서는 깊은 여운을 느꼈다. 같은 작품을 기반으로 만든 창작물이지만 서로 사뭇 다른 분위기, 흐름이 있었고 두 작품 간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출처: 벨라뮤즈(주) 영화를 연극화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
by
김민아 에디터
2017.11.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마을의 귀환, 다양한 사람들과의 공존. 그리고 회복. [문학]
마을의 귀환 - 다양한 사람들과의 공존. 그리고 회복. 마을공동체. ‘마을’과 ‘공동체’ 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와 그다지 잘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다. ‘마을’은 주로 시골에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고, ‘공동체’라는 단어는 개인주의적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흔한 우리 사회에서 점차 그 의미를 잃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마
by
김현지 에디터
2017.10.31
리뷰
전시
[Review] 철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가, 그리고 왕은
철에 대해 이렇게 알아볼 기회가 있었던가, 인간은 최초의 철을 발견한 이래로 철을 활용하여 생활하였고 그로 인해 권력을 취했다. 더불어 철은 예술 속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이번 <쇠·철·강, 철의 문화사> 전시를 통해 이러한 다양한 철의 변천사를 알아보고 그를 통해 인류의 흐름을 볼 수 있었다. 철, 인류와 만나다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철은 ‘운철’이다.
by
이정민 에디터
2017.10.30
리뷰
전시
[Review] 철의 시점에서 바라본 역사, 그리고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보물들 [전시]
쇠, 철, 강-철의 문화사, 그리고 왕이 사랑한 보물
쇠, 철, 강-철의 문화사 철은 인간 역사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발전의 산물이자 계기가 되었기에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를 풀어내어도 이야깃거리가 매우 풍부했던 전시였다. 인간이 사용한 도구는 모두가 알다시피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로 변화하며 도구의 물성과 그것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서도 생산의 효율성에 큰 변동이 있었다. 그동안 철은 사용하기에 따
by
차소연 에디터
2017.10.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야기해 그리고 다시 살아나 [문학]
악행이 퍼붓는 비처럼 찾아들 때, 어느 누구도 "그만!"이라고 외치지 않는다. 죄악은 쌓이기 시작하면 우리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참을 수 없는 울부짖음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여름날 소나기처럼 우리 머리 위로 쏟아질 뿐.
철학은 보편성을 추구한다. '내가 느끼기에는 ~'이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과 같은 표현은 철학적 논쟁에서 논리적인 힘을 지니지 않고 철학이 추구하는 본질적이고 불변하는 합리적인 진리에 어긋난다. 하지만 동시에 철학은 다른 여타 학문들과 같이 서구 백인 남성의 관점에서 합리적인 학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 헬드는 "철학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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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에디터
20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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