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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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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는 내가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2) [여행]
떠나기 전날 밤에는 좀처럼 잠에 들지 못했다. 설렘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컸다.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위기와 절정 새벽같이 준비를 하고, 마무리 짐을 싸고 공항으로 향했다. 수면 시간은 부족했지만 피곤하지는 않았다. 이것 다음에 이것, 단계별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신경을 최대한 곤두세우고 있었기에. 평소 같았으면 부모님이
by
채현진 에디터
2017.03.0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는 내가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1) [여행]
누구나 배낭 하나 들쳐 메고 어디론가 훌훌 떠나는 것을 상상한다. 일상을 벗어난 곳이라면 어떤 풍경이든 새롭고 마주치는 사람들 모두가 친절하고 여유롭다. 우리는 대부분 여행을 그렇게 생각한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발단 고등학교 시절에는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없으니 더욱 그랬다. 매일같이 책상 앞에 앉아 하는 생각이 유럽으로, 남미로, 호주로,
by
채현진 에디터
2017.03.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시를_대하는_태도 #이창동 #시 [시각예술]
사색하는 것보다 검색하는 것이 익숙한, 읽는 것보다 보는 것이 편한 우리네 청춘의 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성찰. 영화로 보고 시로 읽으며 미처 보지 못했던, 생각하지 못했던 세상의 파편들에 대해 사색의 시간을 전달하는 글, 영화를 해시(詩)태그한다.
#시가_죽어가는_시대 ‘시 읽는 청춘’의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 속 시 수업 강사로 등장하는 김용택 시인을 빌어 ‘요즘은 시가 죽어가는 시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요즘 10대, 20대 청춘들에게 ‘시를 읽는다는 것’은 그저 오글거리고 어려운 일이며, 소모적이고 낯선 일이다. 사색하는 것보다 검색하는 것이 익숙한, 읽는 것보다 보는 것이
by
김수련 에디터
2017.02.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문학]
당신은 지금, '올바른 길'을 걷고 있나요?
1. 들어가며 누구든지 어떤 일을 하면서,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누군가가 시키는 일을 할 때, ‘이렇게 해도 되나?’ 혹은 ‘이렇게 하면 안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대개 생각으로 그치곤 한다. 머릿속에서
by
최서진 에디터
2017.02.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은 생각] 그리운 파란만장
‘파란만장’, 이는 파도가 물결치는 것이 만장의 길이나 된다는 것으로 그만큼 시련이 많고 힘든 것을 말한다. 누구나 삶의 어떤 순간은 파란만장하다. 사랑을 잃어서일수도 있고, 꿈을 찾는 과정일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었을 수도 있다. 각자가 기억하는 파란만장의 순간은 모두 제각각이겠지만, 모두가 살아가면서 그런 순간을 한 번쯤 겪게 되는
by
노혜상 에디터
2017.01.30
작품기고
The Artist
[감정의 순간] 쓸데없는 생각
쓸데없어 보이는 그것을 소중히 다루어줄 때 우리는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된다.
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그날 밤은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지고 감정이 복잡해지는 잠 못 드는 밤이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작은 내 방에 눈을 감지 못하는 나와 정리되지 않은 마음들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내 마음인데, 내 마음을 아는 게 이리도 어렵다니. 한참동안 잠들지
by
장의신 에디터
2017.01.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70122 7‘44“ [문화전반]
우리는 제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리고 그 가치관에 따라 충돌하기도 공감을 얻기도 한다. 여기 굵직한 의견 차이를 겪은 친구 두 명의 대화가 있고, 날것의 이야기를 남겨두고 싶은 욕구에 창피함을 무릎 쓰고 적은 글이 있다.
담화가 끝나고 b가 그린 a 친구 4명이 있다. 그렇잖아도 비슷한 구석이 있어 모인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모난 부분이 잘 갈려 데칼코마니 같이 비슷한 모양새를 갖췄지만, 그 안에 본질적인 색은 뚜렷이 유지 하고 있어 종종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작은 마찰들이 있었다. 하지만 다들 대화 나누기를 좋아해 오히려 시간을 잡고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by
김경진 에디터
2017.01.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행동하는 인간이란 무엇일까 - 영화 '동주' [시각예술]
윤동주 그는 시로, 문학으로, 예술로 행동하는 인간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 누구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시인 ‘윤동주’를 꼽는다. 필자 또한 시인 윤동주를 좋아한다. 사실 시인 윤동주 보다는 그의 시 그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를 좋아하는 시인이라고 말했던 것 같다. 그의 시는 좋아하면서 그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많이 없었다. 그렇기에 영화 <동주>는 필자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 작품이자, 사고를 한 번 더
by
남궁연 에디터
2017.01.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관계에서 가족 바라보기1_1인 가족에 대한 생각 [문화 전반]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인 오늘날, 1인 가구에 대한 생각들
1인 가족에 대한 재고 1인 가족? 다큐를 보면서 가장 놀랐던 점은 혼자서도 가족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종류의 개인이 존재하는 만큼, 1인 가족의 형태도 굉장히 다양했다. 학업이나 직장을 위해 고향을 떠나 홀로 사는 사람, 배우자와의 이혼 혹은 사별로 혼자 사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굳이 멀리서 찾지 않아도 다름 아닌 내가 1인
by
이예은 에디터
2017.0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설움의 기록_한중록 [문학]
궁중생활 60년의 기록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다
▶ 한중록은 사도세자가 화를 당한 일을 쓰기 전까지 전반적인 자신의 삶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자신이 태어나고서부터 살아온 이야기와 궁궐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한다. 한중록이 사도세자가 겪은 일과 이에 대한 자기 가문을 옹호하는 글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처음에 이 글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자신의 일을 한 번에 정리해
by
이예은 에디터
2016.12.29
작품기고
The Artist
[白記] 고통
고통, 괴로움 보이지 않는 것들을 움켜쥐다.
ILLUST BY 白 ------------------ 극심한, 고통은 공간을 쥐어 뜯을 듯이 손끝과 발끝에 온 힘이 들어간다. 복통 심한 날 허우적 거리며 고통 속을 헤엄칠 때 느낀 감정들. 고통이란 보이지 않는 것들 마저 움켜쥐고 매달릴 만큼 괴로운 것.
by
白 에디터
2016.12.22
작품기고
The Artist
[白記] 哀浴
슬픔에 젖은 몸을 녹이다.
ILLUST BY 白 -------------------- 哀浴 슬픔에, 몸을 녹인다. 가끔, 단칸방 원룸의 화장실이 아닌 욕조가 딸린 화장실을 염원한다. 생각과 슬픔과, 우울이 혼재하는 날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녹이면, 슬픔도 같이 녹지 않을까 하는 바람.
by
白 에디터
20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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