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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옛 이야기가 주는 것 -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공연예술]
요즘 이야기에서는 찾기 힘든 진정한 사랑의 가치에 대해.
먼지는 훌훌 털고 우두머리 건달과 신출내기 의사의 사랑 이야기라.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진부하고 식상한 인물 설정이다. 그렇다고 극 전체가 옛 시대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건 아니다. 다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극을 수선하고 정비하며 준비를 꽤 단단히 한 것 같다. 오래된 작품의 감성과 감각은 유지하고, 2018년에도 불편하지 않을 혁신을 꾀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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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주 에디터
2018.08.1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난민, 찬/반의 영역이 아닌 배경의 영역으로 [사람]
복잡다난한 난민 문제 그러나 약자가 소수자를 배척하는 일처럼 말이 안되는 것은 없을 겁니다.
시리아를 떠나는 난민선을 탔다가 터키 해변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아이, 아일란 쿠르디 나는 내가 선택해서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 저 하늘 위에서 학이 물어다 주기 전에 부모를 선택하고 문화와 역사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니 대한민국이 살기 괜찮을 것 같아서 대한민국을 선택했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부모가 내가 태어나기 전 나를 선택했다. 이런 사람이
by
김혁준 에디터
2018.08.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환상을 파는 직업 [문화 전반]
지금까지 별 생각 없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돌에 대한 생각들
‘아이돌’이란 단어를 언제부터 또 누가 쓰기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적절한 선택인 것 같다. 음악방송 세트장의 번쩍번쩍한 조명, 무대를 휘어잡는 가수들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심지어 현란한 카메라 워킹까지..이 모든 걸 처음 봤을 때 초등학생이었던 내가 느낀 감정은 동경심이었고 무대 위의 그들은 우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아이돌 문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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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수 에디터
2018.08.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서울촌놈의 즉흥서울여행
서울은 늘 새로워,짜릿해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컴퓨터 활용능력시험(이하 컴활) 1급 필기를 봤다. 대학교 3학년인 내가 취업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순간이었다. 컴활 시험을 준비하면서 많은 심리적 변화를 겪었다. 컴활 시험을 공부할 땐 아무 생각 들지 않았다. 문제는 공부하는 시간 외였다. 아직 교환학생 신분이 끝난 지 1달도 되지 않았는데 나는 취업이라는 틀에 갇혀버렸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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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에디터
2018.08.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레드벨벳의 여름은 성장 중 - Power Up [음악]
레드벨벳은 올해 8월 또 다시 여름을 겨냥한 레드 컨셉의 미니 앨범으로 돌아왔다. 레드벨벳의 여름은 작년과 어떻게 변했을까. 신곡 'POWER UP'의 음악, 뮤직비디오 스토리, 스타일링 세 분야로 뜯어보았다.
레드벨벳의 컴백 작년 여름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 송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이었다. '빠빠빨간 맛, 궁금해 허니-'하는 중독성있는 후렴구도 그랬고 레드벨벳의 멤버들이 각각 다른 과일로 치환되어 이것이 썬키스트 광고인지 레드벨벳 뮤직비디오인지 헷갈렸던 뮤직비디오도 그랬다. '빨간 맛' 이후 레드벨벳은 많이 바빴다. 작년 한 해에만 '루키', SM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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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8.08.09
리뷰
전시
[Review] 니키가 쏜 총이 지구를 한 바퀴 돌아 내 가슴에 꽂혔다 [전시]
니키 드 생팔 전시 리뷰
단순히 보도자료를 보고 난 뒤에 필자는 이렇게 생각했다. 니키 드 생팔은 전통적인 여성상에 저항하는 예술가일 것이다. 그래서 프리뷰를 쓸 때도 현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했다라고 썼었고 니키 드 생팔의 이러한 예술활동이 사람들에게 치유의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 말은 전시를 다 보고 나서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다는 것을
by
김민아 에디터
2018.08.09
리뷰
전시
[Review] 총을 쏘려다 사랑을 느끼고 돌아온, 니키 드 생팔展 [전시]
사랑을 표현한 샤갈:러브앤라이프전보다 더 사랑을 표현한 전시
1. 사격회화 니키 드 생팔전을 처음 관람했을 때 나오는 작품들은 그녀의 초반 ‘사격회화’ 작품이다. 그녀가 사춘기 시절 13살이 되던 해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그 뒤로도 남자들에게 받은 피해들을 향해, 권력을 향하여 총을 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녀가 직접 총을 쏘는 그림보다는 총을 맞은 대상들을 보여준다. 그 대상을 이루는 요소에는 공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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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08.08
리뷰
도서
[Preview] 500년을 따라 걸어 다시 여기로 돌아오기.
클래식 음악 연표 - 1500년부터 현대까지 -
1501년부터 시작하는 클래식 음악 연표 쇼팽과 차이콥스키가 동시대를 살았는지, 브람스와 드보르작이 아는 사이였는지 내가 알게 뭔가. 음악 재생 목록에는 모두가 뒤섞여있다. 그 옛날의 하루도 오늘 내 하루도 24시간으로 같았을텐데 도무지 오래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시간은 실감 나지 않는다. 한데 퉁쳐서(?) 옛날 사람, 고전이라고 한다. 1500년대부터 지금
by
하수미 에디터
2018.07.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시, 슈퍼 히어로 - 인크레더블 2 [영화]
슈퍼 히어로 가족이, 14년 만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속편으로 돌아왔다 !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4년이라는 시간의 간극 <인크레더블>이 14년 만에 돌아왔다. 긴 기다림이 후회되지 않을 만큼 그것도 아주 멋진 모습으로. ‘전편만 한 속편은 없다’는 말처럼, 완벽한 전편에 흠집을 내는 속편인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근데, 정말 괜한 걱정이었다. <인크레더블2>는 14년 전의 이야기와 이어지면서도, 14년 동안
by
서연주 에디터
2018.07.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작가 알아가는 시간 - 은희경]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도서]
우리 모두는 낯선 우주의 고독한 떠돌이 소년 - 책 '소년을 위로해줘'
사실 나는 위로를 잘 믿지 않는다. 어설픈 위안은 삶을 계속 오해하게 만들고 결국은 우리를 부조리한 오답에 적응하게 만든다. 그 생각은 변함없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시간은 흘러가고 우리는 거기 실려간다. 삶이란 오직,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이란 것이 생겨나고 변형되고 식고 다시 덥혀지며 엄청나게 큰 것이 아니듯이 위로도 그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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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7.2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름에 어울리는 아이돌 노래 [음악]
여름이 되면 평소에 듣던 음악보다 자극적인 음악이 생각난다. 그럴 때 듣기 좋은 아이돌 숨은 명곡들.
뜨거운 여름이 시작됐다. 선선했던 저녁 공기는 사라지고 후덥지근한 여름 밤이 찾아왔다. 낮 기온 30도가 지겨워지고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더운 날씨만 되면 늘 먹던 것 말고 자극적인 음식이 끌리듯, 팝팝 터지는 아이돌 음악이 생각난다. 그래서 여름에 들으면 좋을 아이돌 노래를 정리해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었다. 매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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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8.07.15
리뷰
도서
[Review] 타샤의 눈으로 바라본 작고 매력적인 세계 - 타샤의 돌하우스
누구나 어렸을 적 한번은 귀여운 인형과 함께 놀아본 적 있지 않을까? 흔히들 여자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지만, 설령 남자아이들도 인형이 지닌 매력에서 벗어날 순 없었을 테다. 특히 사람의 얼굴을 꼭 닮은 인형이라면 정말 한번쯤은 생명 깃든 요정은 아닐까 상상했을 듯 하다. 잘 떠올려보면 인형이란 존재는 우리와 참 가까웠다. 인형은 내가 모르는
by
신은지 에디터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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