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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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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온기
우리가 안고 있는다고 이 겨울이 춥지 않을까.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날이 차가울 때면 우리는 우리를 꼬옥 안아주잖아. 우린 알고 있지. 안는다고 해서 아주 따뜻해지는 게 아니란걸. 우리가 안고 있다고 이 겨울이 춥지 않을까. 아니, 춥다는 걸 잠시 망갈할 수 있을 뿐이야. 애써 서로의 온기를 품어 보지만, 찬 공기는 여전히 옷 속을
by
장의신 에디터
2019.06.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행의 이유, 삶의 이유 [도서]
떠나고 싶어짐과 동시에 다시 돌아올 용기를 건네주는 책
사실 여행이라는 건 일상의 지겨움과 복잡스러움을 벗어나기 위해 떠나는 거라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막상 떠나온 여행은 일상보다 복잡하고 피곤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러면서도 그 여행이라는 감정에 빠져 다시금 그것으로 빠져버리고 싶어지는 것 같다. 그의 신작, 에세이 "여행의 이유"에서 김영하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영감을 얻기 위해서 혹은 글을 쓰기
by
김소현 에디터
2019.06.27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김나은
친구를 담기에는 화지가 너무 작았다. 다 담기 어려웠다. 그만큼 자아가 큰 사람이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과 옷을 갖고 있는 친구이다. 드로잉 클럽에서 만난 예쁜 동생. 항상 빛나는 눈이 좋다. 눈이 너무 예뻐서, 객관적으로도 예쁜 눈을 그리고 싶은데 나는 객관적으로 그리는 게 너무 어렵다. 그리고 애초에 인물화 자체도 너무 어려워서 이목구비를 흐리게 그리는 편이다. 어떻게든지 눈만은 살리고 싶어서 조금 긁어냈다. 그림이 이쁘다고 너무 마음
by
최지은 에디터
2019.06.26
리뷰
도서
[Review] 행복은 늘 내 곁에 있어 [도서]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 글들을 보면서. 인간의 어두움과 깊이, 생각 사고의 깊이는 나이와는 별개라고.
1. 기획 기획이 특이했다. 100명의 페이스북 친구들의 글을 모아서 책을 냈다. 물론 책을 내기 까지가 어려웠겠지만,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 내가 사실 지금 기획하고 있는 일도 비슷해서 꽤 참고가 되었다. 100명의 사람들이 어떤 성향인지도 잘 모르고, 인쇄도 문제고, 돈이나 발간되기 까지의 문제를 다 공유한다고 했다. 책 내용도 내용이지만 에필로그 후
by
최지은 에디터
2019.06.1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
현재의 너를 있게 한 모든 것들에 애틋함을 느껴.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가 살아오는 동안 네 곁은 스쳐간 것들은 지금의 너를 존재하게 했어. 너를 만들어 온 모든 사람, 모든 환경, 모든 사건, 모든 상황들. 모든 것이 너의 일부. 현재의 너를 있게 한 모든 것들에 애틋함을 느껴. 너의 현재를 사랑하니까. 너의 전체를 사랑할 수 있을
by
장의신 에디터
2019.06.16
리뷰
전시
[Review] 초현실 괴물, 상상을 찍는 작가_에릭 요한슨 사진展
카메라 렌즈에 묻어있는 물방울은 사실감을 더해주며 빛 번짐도 현실감을 더해준다. 태양 주위로 스크래치 되는 거나, 수면 아래의 왜곡 표현이나 혀를 내두를 정도로 디테일하다. 수면과 이어지는 지면을 어떻게 저렇게 표현했을까? 병 속의 마을은 매우 아름다웠는데, 자세히 보니 유리를 한번 거쳐서 마을 외곽선이 왜곡되어있었다. 소름 돋았다.
재현해놓은 작업실 눈을 사로잡는 사진부터 몇 번 꺾일 정도로 줄 선 사람들까지, 기대를 안 할 수 없는 전시였다. 각진 존에 벽에 작품을 전시하는 구조는 다른 전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품 자체만으로 사람을 매혹시킬 수 있다는 자신이 느껴졌다. 그 외에는 작품을 따라 해볼 수 있게 만든 포토존과 실사용 됐던 오브젝트, 재현한 작가 작업실, 텍스트, 메이
by
오세준 에디터
2019.06.16
리뷰
전시
[Preview] 베르나르 뷔페, 그는 어떤 광대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 [전시]
슬프지만 결코 슬프다고만 말할 수 없는 그의 작품들, 베르나르 뷔페전
베르나르 뷔페 나는 광대다 천재의 캔버스 그에 대한 내 첫인상은 꽤 강력했다. 처음 들어보는 화가의 이름을 단번에 기억할 정도로. 한 사람의 이름을 알아간다는 것은 소통을 시작하는 첫 단계이자 그 사람에 대한 잠재된 호기심을 표출하는 일이다. 베르나르 뷔페라는 그의 이름은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똑같은 이름이라는 점에서 내 이
by
이소희 에디터
2019.06.12
리뷰
전시
[Preview]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뷔페' 展
한국에서 처음 만나는 프랑스의 천재화가 展
[Preview]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 프랑스인들이 사랑하는 작가 '베르나르 뷔페' 展 회화의 자코메티, 피카소의 대항마, 천재 화가 등 베르나르 뷔페를 수식하는 단어들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카소보다 덜 유명하고, 아직 덜 인기 있는 작가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때 베르나르 뷔페는 명실상부한 유명 화가이자, 천재화가로 통한다. 그의 작
by
김민재 에디터
2019.06.11
오피니언
도서/문학
홀로일 때 마주할 수 있는 나.
생선의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불완전한 나여도 괜찮아.
계획없는 여행에 관한 생각을 하다 오랜만에 다시 읽었던 여행에세이다. 누구나 꿈꾸는 불현듯 떠나는 여행. 이 책을 쓴 지은이는 음악작가로 지내왔던 방송국에서 어느 날 해고통보를 받자마자 정말 불현듯, 계획없이 미국으로 떠나 자신이 겪었던 여러감정들과 사람들에 대한 얘기들을 들려준다. 외국영어로 익힌 고전적 영어를 구사하며 자동차로 미국을 횡단하는 전직음악가
by
정선희 에디터
2019.06.10
리뷰
전시
[Preview] 나는 광대다_천재의 캔버스, 베르나르 뷔페 展
광대인 천재 화가 , 베르나르 뷔페
나는 영감을 믿지 않는다. 나는 단지 그릴 뿐이다. - 베르나르 뷔페 (1922~1999) 단지 그림을 그렸을 뿐이라는데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은 인간 깊숙한 곳에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작품을 보면서 굉장히 외롭고 어두운 느낌을 받았다.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알아보니 2차 세계대전을 경험하면서 전쟁으로 느낀 파괴와 두려움을 온전히 받으면서
by
김지연 에디터
2019.06.10
리뷰
전시
[Preview] 나는 광대다, 베르나르 뷔페 展: 천재의 캔버스 [전시]
인간의 날 것 그대로를 그려낸 작가, 베르나르 뷔페
오랜만이다. 이렇게 담백하게 예술가의 작품들로만 구성된 전시라니, 너무나도 기대가 된다. 누군가의 그림들을 보면, 소설을 읽을 때와 같은 기분이 든다. 이번 전시처럼 예술가가 자신의 붓으로 직접 하나하나 색칠한 작품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그림과 달리 소설은 등장인물들이 이야기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그들의 심리를 우리가 직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차
by
이선희 에디터
2019.06.09
리뷰
전시
[Preview] 전쟁만큼 공허한 회백색, 베르나르 뷔페
뷔페는 일상 속의 사물과 사람, 그리고 본인의 초상을 캔퍼스에 담았다.
[Preview] 전쟁만큼 공허한 회백색 베르나르 뷔페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알아도 베르나르 뷔페는 처음 들어본다. 그냥 그가 그려낸 모난 도형같은 그림에 끌려 전시회를 방문할 마음이 들었을 뿐이다. 뷔페의 그림과 인상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하나인 에곤쉴레를 연상하게 한다. 물론 두 작가는 형식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사진에서
by
손진주 에디터
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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