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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Don't Try, 애쓰지 마라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Don’t Try 애쓰지 마라 찰스 부코스키가 남긴 묘비명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는 명료한 설명이자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을 읽는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강렬한 표지가 맘에 들었다. 음탕한, 늙은이, 비망록. 어느 하나 강렬하지 않은 단어가 없는 책의 제목과 참 잘 어울렸다. 하지만 ‘잊지 않으려고 중요한 골자를 적어 둔 것. 또는
by
나정선 에디터
2020.11.20
리뷰
도서
[Review] 야망보다 욕망, 체면보다 쾌락 - 도서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난 그저 야한 이야기를 쓰는 늙은 남자일 뿐이다.”
온통 붉은 표지 위로 담배를 문 늙은이의 얼굴이 보인다. 술에 벌겋게 취해 있는 듯한 모습이다. 찰스 부코스키의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은 제목과 표지가 한눈에 말해주듯 술, 담배, 살인, 섹스, 도박 등의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풀어낸다. 찰스 부코스키는 1920년 독일 안더나흐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간 뒤 로스엔젤레스에서 평생을 살았다. 그는
by
신소연 에디터
2020.11.19
리뷰
도서
[Review]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 CCTV보다 적나라한 삶의 나체
책에서 악취가 나요
글에서 냄새를 맡았다. 아주 오래된 여관방에서 나는 먼지 냄새 같기도, 수산시장 뒤켠에 쌓여있는 생선 내장의 비린내 같기도, 음식물 쓰레기차가 몰고 다니는 찌릿한 냄새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냄새든 상관없이 읽는 내내 숨이 턱턱 막혔다. 강렬하고 충격적이었다. 찰스 부코스키의 책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에 관한 이야기다. 찰스 부코스키와 초면
by
신재희 에디터
2020.11.17
리뷰
도서
[Review] 길티와 길티 플레져 -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도서]
“계속해 봐요.” 그가 명쾌하게 말했다. “쓰라고요.”
하루의 대부분 내 머릿속에는 수많은 생각이 떠다닌다. 그러나 절대 입 밖으로는 꺼낼 수 없는 내용이 많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본능을 내뱉지 않고 최대한 여과하여 말한다. 그 여과기를 없앤 것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길티 플레져(guilty pleasure)를 느낀다. 마찬가지로 누군가 이 길티 플레져를 대신 말해준다면 우리는 묘한 동질감을 누리며 타
by
이승현 에디터
2020.11.17
작품기고
The Artist
[순간을 기록하다] 잊을 수 없는 대화를 기록하다
잊을 수 없는 대화
잊을 수 없는 대화를 기록하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그리운 건 많을수록 좋아!" [음악]
가을에 찾아온 잔나비의 소곡집
작년 봄, 인디라는 장르로는 흔치 않게 음원 차트를 호령하며 많은 사람들을 레트로 감성에 젖게 만든 이들이 있었다. 바로 잔나비다. 필자도 타이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포함해, 이들의 정규 2집에 수록된 곡들을 정말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거의 2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옛것의 느낌과 특유의 천진난만함을 간직
by
오영은 에디터
2020.11.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슬프도록 아름다운 동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공연예술]
이토록 아픈 이야기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
우리는 ‘메리 포핀스’ 하면 흔히 하늘에서 우산을 타고 내려와 아이들의 든든하고 따스한 보금자리 같은 존재가 되어준 보모를 떠올린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의 메리 슈미트 역시 그런 존재다. 메리는 부모를 잃은 네 명의 아이들이 입양된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에서 보모로 일하며, 아이들에게 믿고 기댈 수 있는 다정한 존재가 되어준다. 아이들은 메리를 “엄마
by
최우영 에디터
2020.1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누구 하나 외롭지 않도록 [영화]
'윤희에게'가 전하는 겨울 속 온기
추신, 나도 네 꿈을 꿔. 원치 않았던 이별 이후 이십 년간 애써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쥰(나카무라 유코)에게서 아직도 가끔 자신을 그리워한다는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영화는 쥰의 편지로 막을 열고는 그에 대한 윤희의 답장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위 대사는 마지막 윤희의 편지 중에서도 마지막 줄인 추신의 내용이다. 차마 본문에는 쓸 수 없으나 꼭
by
김수이 에디터
2020.11.0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를 밝혀볼게요. [사람]
꾸밈없고 담백한 나를 표현하고자 했더니.
네. 지금부터 아무도 관심 없을지도 모르는 나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저는 감성적인 편이라 듣다 보면 좀 오글거릴 수도 있겠습니다. 편의상 반말로 얘기를 해도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을 잘 안 만나다 보니 말이 잘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 나는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 물건 속에 깃든 그 시간을 공유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항상 내
by
이지윤 에디터
2020.11.04
리뷰
도서
[Review] 생각대로 사는 법을 아는 이의 기록 - 시간 블렌딩
어제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하루에 한 번, 코로나로 집콕을 하던 때에도 단단히 무장을 하곤 카페에 갔다. 처음엔 어떻게든 아침잠을 깨보고자 시작한 모닝커피가 지금은 하루를 시작하는 리추얼이 되어버려 바쁘지 않은 날에도 카페로 향하곤 한다. 습관처럼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집을 나와 카페에 도착한다. 더운 날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습하고 추운 날에는 따뜻한 카페라테를 시킨다. 잠
by
이영진 에디터
2020.11.0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애쓰지 마라(Don't Try).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 NOTES OF A DIRTY OLD MAN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가족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03
문화소식
전시
(~03.07) 쇄미록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
16세기 임진왜란을 겪은 한양 양반 오희문의 기록과 일상
쇄미록 - 오희문의 난중일기 - 16세기 임진왜란을 겪은 한양 양반 오희문의 기록과 일상 <전시 소개> 국립진주박물관은 특별전 '오희문의 난중일기 <쇄미록>-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를 개최한다. 조선 중기의 양반 지식인 오희문(吳希文, 1539~1613)은 임진왜란(1592~1598)을 몸소 겪으며 9년 3개월(1591.11.27~1601.02.27) 동안
by
박형주 에디터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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