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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나의 홈베이킹 이야기 [사람]
마음을 맛있게 전달하는 과정
필자의 취미는 홈베이킹이다. 남들에게 당당히 말하기엔 부끄러운 실력이지만, 여가의 대부분을 베이킹으로 보낼 만큼 나름 열정적인 편이다. 홈베이킹이 취미라고 말하면 간혹 어떤 이들은 ‘빵은 사 먹는 것이 훨씬 싸다’라며 볼멘소리를 늘어놓기도 한다. 필자 또한 이를 뼈저리게 인정하고 있다. 흔한 동네 빵집에서 2,000원이면 사 먹는 슈크림 빵을 집에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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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현 에디터
2019.08.20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슬기로운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TV/드라마]
뒤늦게 정주행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대하여
최근 몇 년간 나는 드라마를 잘 안 보는 사람이 되었다. 몇 달 전 <SKY 캐슬>이 온 대한민국을 휩쓸었을 때에도 나는 보고 싶지 않았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클립 영상들을 제외하고는 끝까지 보지 않았다. 내가 이토록 드라마를 보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드라마 속의 갈등이 싫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몇 달간 방영하며, 극중 크고 작은 갈등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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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에디터
2019.05.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편한 책을 만나다 [도서]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을 읽고
나는 책 욕심이 많다. 옷 쇼핑보다 책 쇼핑을 하는 때가 더 많고, 서점이나 도서관에 들려 신간 책 훑는 시간을 즐긴다. 지인의 생일 땐 굳이 책을 선물한다. 내 생일도 마찬가지다. 인상 깊게 읽었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책은 죄다 구매하여 책장에 꽂아둔다. 시간이 흘러 나의 집이 생긴다면 커다란 서재를 만드는 꿈도 가지고 있다.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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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동 에디터
2019.02.15
칼럼/에세이
에세이
[후食일담] 때 이른 한파, 따끈한 팥 디저트로 겨울나기
이제 추워질 일만 남았으니까
그저께 영상 7도였던 기온이 오늘 영하 7도로 떨어지는 일이 일어난다. 그것도 12월 초에. 때 이른 한파에 놀란 몸은 즉각 감기에 걸려버리고, 아직도 가을에서 벗어나지 못한 옷장을 보며 하는 수 없이 시커먼 롱패딩만 매일 입고 다니는 나날이다. 이럴 때 우리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곳이라면 어디든 들어가고 싶고, 따뜻한 음식이라면 뭐라도 좋으니 뱃속에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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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랑 에디터
2018.12.13
오피니언
음식
[Opinion] 붕어빵과 어묵의 사이에서 [사람]
붕어빵과 어묵 중에 무엇을 더 좋아하시나요?
붕어빵과 어묵의 사이에서 12월에 접어들면서 길거리에 트럭을 내놓고 붕어빵과 어묵 등 우리의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겨울철 길거리 음식’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지갑에 현금을 두둑이 챙겨 다녀야 할 때가 왔다. 붕어빵과 어묵 중에 뭘 더 좋아해? 붕어빵과 어묵 중에 당신의 발걸음을 잡게 만들고 다시 뒤돌아보게 만드는 음식은 무엇인가? 나는 망설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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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8.12.06
작품기고
[월간 사랑] 05 : 빵
삶의 당도
월간 사랑 05 Bread 때로는 달달한, 때로는 들큰한 그 맛이 물릴만도 한데 22년간 쉼없이 찾아다녔다는 건 어쩌면 삶이 그다지 달지 않다는 반증이 아닐까. 아직 담백한 빵을 집어들지는 못하는 걸 보면, 아직까지는 삶의 당도를 혀에서 채워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그건 행복하고 싶다는 갈망이 아닐까.
by
김예린 에디터
2018.11.04
오피니언
음식
[Opinion] 해피해피브레드, 나의 마니는 누구일까? [영화]
나는 너의 '마니'고 너는 나의 '달'이야.
일본 영화계가 아무리 죽었다지만 그들에게 특화된 장르가 한 가지 있다. 음식과 사람이 나오는 힐링 장르가 그것이다. '심야 식당', '리틀 포레스트' 등 따뜻하고 정갈한 음식과 그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 각자의 이야기는 다소 인위적 일지 모르나 싫지는 않다.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이 있듯이 보는 사람마저 따뜻해지는 영상들은 잠시나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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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 에디터
2018.09.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나도 빵을 좋아해. 아니 싫어하는건가? [문화 전반]
빵순이 섭식장애가 '후식일담'을 읽고 쓰는 글
아트인사이트에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글 중에 ‘후식일담’이라는 글이 있다. 밥이 아닌 디저트, 그중에서도 빵에 관한 이야기를 매주 하고 있다. 후식일담을 여는 글에서부터 온갖 디저트 이야기로 내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저번 주에는 아주 버터리한 크로아상 이야기를 들고왔다. 이번 주의 후식일담은 어떤 글이 나올지 기대를 하고 있다. 글쓴이는 디저트를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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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08.02
칼럼/에세이
에세이
[후食일담] 담백하게 그러나 화려하게, 크루아상의 품격
소리와 식감과 맛의 불꽃놀이
페이스트리의 일종. 굽기에 따라서 황금색 혹은 진한 갈색을 띤다. 초승달 모양이며 돌돌 말린 형태. 겉껍질은 바삭하고 잘 부서지며 속은 촉촉하다. 안에 초콜릿이나 크림 등을 넣은 변형태도 있지만 원래의 크루아상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베어물면 바사삭, 하는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버터 풍미가 올라온다. 적당히 진한 아메리카노와 함께하면 훌륭한 조합. 그러나
by
김해랑 에디터
2018.07.2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다루마리에서 굽는 부패하는 경제 [도서]
이윤을 내지 않겠다는 것은 그 누구도 착취하지 않겠다는 의미, 즉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우리는 종업원, 생산자, 자연, 소비자 그 누구도 착취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돈을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올바르게 쓰고 상품을 정당하게 ‘비싼’ 가격에 팔 것이다. 착취없는 경영이야말로 돈이 새끼를 치지 않는 부패하는 경제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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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아 에디터
2018.06.16
작품기고
[손케치북] 얼굴은 귀여운데..
얼굴은 귀엽고 몸은 근육질인 캥거루를 보다.
얼굴은 정말 귀여웠던 캥거루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서자 키가 나와 비슷하고 우람한 팔뚝에 핏대가 서있었다. 귀여운 외모와 다른 몸때문에 어찌나 놀랐던지 이런걸 보고 반전매력이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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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아 에디터
2018.04.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결국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드라마]
얼마 전, < 응답하라 >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의 신작이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감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 슬기로운 감빵생활 >은 낯설고, 어두운 감옥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 않는다. 유쾌하고, 흥미로운 줄거리 배경으로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신원호 사단의 신작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얼마 전, <응답하라> 시리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의 신작이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감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낯설고, 어두운 감옥의 모습을 연상케 하지 않는다. 유쾌하고, 흥미로운 줄거리 배경으로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신원호 사단의
by
차소정 에디터
20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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