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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감각에 의한? 감각을 위한? : 연극 < 처의 감각 >
상상력의 시원인 신화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기에, 동시대는 약자가 살아남기엔 힘겨운 세상이기에, 캔버스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 넣으려는 창작진의 노력은 언제나 반갑기에.
신화 해체하기 인간이 늙듯 이야기도 ‘낡는다’. 어쩔 수 없다. 이야기는 시대 인식을 담지하기 때문에, 시대가 변할수록 인식의 한계는 또렷하게 드러난다. 5년 전 무리 없이 낄낄대던 그때 그 예능 프로그램도, 손목을 거칠게 끌고 가는 모습을 설레게 연출했던 그때 그 드라마도, 강한 남자 주인공이 착한 여성 캐릭터를 구원해주던 그때 그 공연도 ‘그때는 맞고
by
김나윤 에디터
2018.04.14
문화소식
공연
(~05.07) 손 없는 색시 [연극,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상처와 고통, 그리고 치유. 한 편의 시처럼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
손 없는 색시 -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 상처와 고통, 그리고 치유 한 편의 시처럼 펼쳐지는 삶의 이야기 <시놉시스> 전쟁에서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손으로 항상 자신의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는 색시. 어느 날 색시의 손은 더 이상 색시의 아픈 가슴을 만지기 싫다며 스스로 떨어져 나와 떠나 버린다. 역시 색시의 슬픔 때문에 늙은 채로 태어난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4.14
리뷰
공연
[Review] 인간과 사랑에 빠진 대가, 연극 '처의 감각'
인간과 사랑에 빠진 대가 연극 <처의 감각> 지난 주, 남산에 위치한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2018시즌프로그램인 연극 ‘처의 감각’을 관람하고 왔다. 고연옥 작가의 희곡 <처의 감각>은 2016년에도 남산예술센터에서 고선웅 연출가의 각색 아래 <곰의 아내>라는 제목으로 공연된 바가 있다. 이번 해, 2018년 연출가 김정이 강렬하고도 사실적인 표현을
by
황아현 에디터
2018.04.13
리뷰
공연
[Preview] 근원을 향한 몸부림,처의 감각
[Preview] 근원을 향한 몸부림 처의 감각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라는 고갱의 작품처럼, 인간은 근원에 대해 늘 고민한다. 모든 조상들이 '태초신'의 이야기를 후손들에게 전하려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모두 웅녀신화를 마음에 품고 있다. 웅녀신화를 듣고 내면화한 모든 한국인들의 몸에 곰의
by
손진주 에디터
2018.04.02
리뷰
공연
[Preview] 우리 시대 약자들을 위한 목소리, 연극 '처의 감각'
우리가 잃어버린 ‘곰의 감각’이란 무엇일까?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제목에서 말하는 ‘처의 감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프로젝트 내친김에 공동제작 <처의 감각> 작 고연옥, 연출 김정 민주주의의 국가, 미국에서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한지 어언 100년이 되어간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권 신장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덩달아 봇물 터지듯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지만, 사실 이는 그 동안 우리 사회가 묵인하고 억눌러온 목소
by
심한솔 에디터
2018.03.31
리뷰
공연
[Preview] 우리는 감각을 동원해 무언가를 이해한다 [공연]
나는 극이라는 장르를 매우 좋아한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다. ‘처의 감각’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고 있는 한 잡지 계정에서 초대권 이벤트를 한다는 게시물을 통해 알게 된 공연이다. 짧은 공연 티저 영상을 보고 단번에 직접 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요새 단순히 ‘연기’를 하는 공연보다는 거의 무용에 가까운 몸의 움직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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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별 에디터
2018.03.31
리뷰
공연
[Preview] 약자로서의 감각을 깨우친다는 것, 연극 '처의 감각'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공연]
처의 감각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서울문화재단X프로젝트 내친김에 작 고연옥 연출 김정 2018.04.05 - 04.15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탐구와 성찰을 이끌어내는 극작가 고연옥과 강렬한 연극성을 펼쳐내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는 연출가 김정의 만남 '약자로 산다는 것' 본인의 내면 속 약자로서의 감각과 마주한다는 것은
by
김지선 에디터
2018.03.30
리뷰
공연
[Preview] 잡아먹거나 먹히거나, 연극 < 처의 감각 >
Preview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연극 <처의 감각> 작 고연옥 연출 김정 공동제작 프로젝트 내친김에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해 유독 회의가 드는 요즘이다. ‘세상 사람 중 그렇게 나쁜 사람은 몇 없을 것이다’라는 안일한 믿음이었을까. 나와 말을 나누고 있는 이 사람은, 어련히 마음이 맞고 적당한 인간미를 가진 채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사람을
by
염승희 에디터
2018.03.30
리뷰
공연
[Preview] 약자로 살아간다는 것 _처의 감각
처의 감각 2018.04.05-04.15 작 고연욱/ 연출 김정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숲에 버려진 한 남자가 동굴에 혼자 살고 있는 한 여자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그녀는 숲에서 길을 잃은 뒤 한때 곰과 살았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낳았으나, 사냥꾼에게 발견되어 아기는 죽고 곰 남편과도 이별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룻밤의 동침으로 남자의 아이를 갖
by
황아현 에디터
2018.03.30
리뷰
공연
[Preview] 인간 본성에 대한 경고 < 처의 감각 >
타인을 끊임없이 약자로 만들고 짓밟는 인간 본성에 대해 경고한다.
<시놉시스> 숲에 버려진 한 남자가 동굴에 혼자 살고 있는 한 여자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그녀는 숲에서 길을 잃은 뒤 한때 곰과 살았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낳았으나, 사냥꾼에게 발견되어 아기는 죽고 곰 남편과도 이별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룻밤의 동침으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된 여자는 그를 따라 도시로 떠나고, 그들을 가정은 꾸리는 평범한 생활을
by
최은화 에디터
2018.03.30
리뷰
공연
[Preview] 비겁한 나와 비루한 혹자를 위한 감각 : 연극 < 처의 감각 >
곰의 감각을 되찾는 것은 상처를 감춘 살을 도려내고 다시 새 살을 자라게 하는 수술일 것이니, 비겁한 나도, 비루한 혹자도 누군가의 내면을 마주하고, 곧 자신의 약자성을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우린 좀 더 나은 사람, 나은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비겁한 나, 비루한 혹자 어른이 된 후로 겁이 많아졌다. 예전엔 누군가의 슬픔과 누군가의 괴로움에 함께 오열하곤 했는데, 요샌 공감마저 버겁게 느낀다. 누군가의 고통을 안다. 근데도 가끔 눈을 감고 귀를 막아버린다. 감당하기가 버거워서, 내 안의 약한 부분을 마주하기가 무서워서. 알고 있기에 낮을 비(卑)자가 덧붙는다. 내 겁은 다른 말로 비겁이다. 누군가
by
김나윤 에디터
2018.03.29
문화소식
공연
(~04.15) 처의 감각 [연극,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약자로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하여
처의 감각 - 남산예술센터 2018 시즌 프로그램 - 약자로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하여 <시놉시스> 숲에 버려진 한 남자가 동굴에 혼자 살고 있는 한 여자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그녀는 숲에서 길을 잃은 뒤 한때 곰과 살았고 그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낳았으나, 사냥꾼에게 발견되어 아기는 죽고 곰 남편과도 이별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하룻밤의 동침으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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