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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어째서 외면받았나 [영화]
흥행 실패 요인 되짚어 보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모름지기 지난 한 달간 영화 팬들의 입방아에 가장 꾸준히 오르내렸던 작품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매드 맥스 시리즈의 신작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전작들을 연출했던 조지 밀러 감독과 화려한 배우진의 네임 밸류가 선사하는 기대감 역시 사람들의 관심을 한껏 끌어모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by
김선우 에디터
2024.06.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언캐니: 나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우리 내면의 불안과 공포 [시각예술]
“언캐니: 나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우리 내면의 불안과 공포” 개봉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 THE SHINING>(1980)은 눈 오는 호텔을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고립된 상황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는 있음직한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으로 하여금 관람객이 느끼는 공포
by
전다희 에디터
2024.06.15
리뷰
전시
[Review] 빛과 색에 대해 알고 싶다면, 빛과 색의 장인 -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전시]
좋은 전시다. 좋은 전시는 좋은 볼거리, 느낄거리, 소잿거리가 된다.
한 분야의 장인이라는 사람들이 있다. 사물놀이의 장인도 있고, 인감 만드는 장인도 있고, 구두수선 장인도 있다. 색 만드는 장인도 있다는걸, 그 사실을 또 서울 한복판에서 알 수 있다는 건. 분명 새로운 일이고 소식이다. 색의 장인 크루즈 디에즈의 전시가 서울 한가람미술관(예술의전당)서 전시 중이다. 색채학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소개되
by
윤제경 에디터
2024.06.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같은 것을 볼 수 있다면 - 하나 그리고 둘 [영화]
왜 불행은 한꺼번에 오는 걸까. 삼촌의 결혼식 이후 할머니는 팅팅이 잊은 쓰레기를 버리려다 사고를 당한다. 엄마 민민은 할머니의 사고 이후 슬픔에 빠져 살고 아빠 NJ의 회사는 어려워진다. 조용하게 불행이 찾아오는 동안에도 모두 각자 몫의 삶을 산다. 다만 다가오는 할머니의 죽음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조금 그늘지고 힘이 빠진 채로. 첫사랑과 재회한 NJ는
by
노현정 에디터
2024.06.13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고작’ 오래된 극장 하나에 왜 목숨을 거냐면 [영화]
우리가 원하는 건 극장만이 아니기에.
영화를 조금이라도 사랑하고,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 관객이라면, 한동안 시끌시끌했던 ‘원주 아카데미(원주극장)’에 관해 기사 제목 한 줄로라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했던 원주극장은, 다른 여느 독립극장과 같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결국 사라져 버린 극장이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김귀민, 이미현, 최은지 감독의 단편 ‘시민귀민’
by
류나윤 에디터
2024.06.1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래서 나이를 어떻게 먹기로 했는가 하면은,
사람은 걸작품이면서 동시에 진행 중인 과정이라나.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간다. 이 문장을 쓰는 3초의 시간 동안 나는 3초만큼 나이가 들었다. 올해 1월에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기만 한다니. 그 전의 모든 기억은 다 과거가 될 뿐이고, 다시 더 어렸던 시절로는 절대 돌아갈 수 없으며, 계속 나이를 먹기만 한다니.’ 소름이 돋았다. 초등학생 시절, 영어 학원에 붙어있던 하버
by
권현정 에디터
2024.06.10
작품기고
The Artist
[까막별] 시든 별
별꽃이 지면
[illust by EUNU] 너의 빛이 한풀 꺾인 자리 그릴 수 없어 거뭇히 물들고 다 타버린 별꽃이 묻힌 곳, 뭉게구름 되었네 * 폭발한 초신성이 끝내 향하게 되는 곳, 블랙홀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습니다. 블랙홀은 마치 구멍이 뚫린 듯 우주의 그림자를 만들어 냅니다. 한때 찬란하게 빛나던 그 별은 이제 빛조차도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향하게 하는 검은
by
박가은 에디터
2024.06.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여름이 오면 마음속에 파도가 일렁인다. [음악]
누구에게나 그런 여름의 노래가 있다.
누구에게나 그런 여름의 노래가 있다. 가만히 들으면 그때의 여름으로 돌아가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그때의 후덥지근한 향과 날씨, 사랑하는 이와의 손을 잡고 무작정 푸르던 길을 거닐던 장면이 생생해지고 아득한 그 시절로 돌아가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노래 말이다. 여름이 오면 이처럼 우리의 마음속엔 파도가 일렁인다. 필자에게 있어서 여름의 노래는 밴드 wa
by
안서희 에디터
2024.06.08
오피니언
게임
[오피니언] E-Sports도 스포츠다. [게임]
여성 아마추어 대회에서 본 이스포츠의 비전
‘성심당 공화국’이라 불리는 도시가 있다. 튀김소보로, 딸기시루, 망고시루의 전국적 인기로 빵집이 유일하고 무이한 관광명소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곳. 바로 대전광역시다. 빵의 도시로 발돋움 중이지만, 90년대부터 익숙한 대전의 랜드마크는 엑스포 전망대 한빛탑이다. 현재 한빛탑 옆 건물에는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대전 드림 아레나가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필
by
박가연 에디터
2024.06.05
리뷰
공연
[Review] 여름의 시작을 알리다 - PEAK FESTIVAL 2024
음악에 낭만 한 스푼을 더하면
지난 주말,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된 ‘PEAK FESTIVAL 2024’에 다녀왔다. 평소에 음악은 좋아해도 공연에 다니는 취미는 없어서 1년에 단독 공연도 한두 번 갈까 말까 하는 나에게 페스티벌은 정말 거리가 먼 행사였다. 하지만 좋아하는 아티스트 여럿이 무대에 오르는 데다가 한 해 중 가장 날씨가 좋은 6월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외 공연이라는 점
by
윤채원 에디터
2024.06.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때의 나와 마주한다는 것 [영화]
나를 위로하는 것은 결코 나약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더 강한 나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에 가깝다.
누구에게나 '가장 힘들었던 때'가 있다. 물론 그 시기가 지금일 수도 있지만, 과거를 돌이켜 본다면 어느 시절 한번쯤은 죽어도 돌아가기 싫은 그 시절은 대부분에게 있을 법하다. 사람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고 했던가? 그래서 그런지 어떤 사람들은 그때의 힘들었던 시기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다. 20대 초반 때의 암흑기가 존
by
김민지 에디터
2024.06.01
리뷰
도서
[Review]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 많아진다면? - 슬픔에 이름 붙이기
단어의 무궁무진함
이 책의 추천인, 옮긴이의 말을 보면서 아이유 노래 '스트로베리 문' 가사 중 ‘바람을 새로 질러’가 떠올랐다. 노래 가사, 유튜브, 드라마나 영화 등 다양한 곳에서 생겨나는 신조어, 단어, 문장 같은 것들이 참 많을 텐데 저 가사도 새롭게 생겨난 문장이어서 한동안 기억에 남았다. 그런데 책으로 새롭게 생겨난 단어들, 감정을 더욱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
by
김지연 에디터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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