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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흰 눈과 초록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트리오 서울 Piano Trio' [공연]
1월 22일 금호아트홀, 트리오 서울이 들려주는 네 개의 서로 다른 풍경 – 하이든·리스트·라벨·서주리
“왜 바이올린을 선택했나요?” 트리오 서울의 바이올리니스트가 쓴 책에서 만난 단순한 질문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문득 단어 하나를 바꿔 내게 되물었다. “왜 트리오 서울의 공연을 택했나요?” 그러게, 왜일까? 트리오 서울 Piano Trio 1월 22일, 금호아트홀에 트리오 서울의 소리가 도착한다. 피아노·바이올린·첼로로 이루어진 이 삼중주 팀은 하이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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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1.1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주는 게 좋은 것, 좋은 게 주는 것 [버킷리스트]
기쁨은 배가 되어 돌아온다
해는 바뀌었지만, 이것은 지난 2025년 여름의 이야기다. 무지하게 더운 어느 날 친구와 약속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퇴근길 만석 버스에서 우연히 빈 자리를 찾아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가, 싶어 앉았다. 그런데 때마침 거동이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승차하셨다. 본능적으로 앉아 있던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나의 어깨를 토닥였다.
by
박정빈 에디터
2026.01.14
문화소식
공연
[공연] 이상한어린이연극-오감도
어른이 되면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불안해 할 필요 없는 거 아니야? 어른은 무서울 게 하나도 없잖아.
제61회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 수상 어른이 되면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불안해 할 필요 없는 거 아니야? 어른은 무서울 게 하나도 없잖아.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이 [2026 기획초청 Pick크닉]으로 새해 문을 연다. 오는 23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하는 [기획초청 Pick크닉]은 창작공동체 아르케의 [셋톱박스]와 공놀이클럽의 [이상한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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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1.1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일을 위한 디자인
최고의 프롬프트는 결국, '나'로부터 시작된다
일을 위한 디자인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6.01.13
리뷰
공연
[Review] 꿈같은 순간 - WONDERLAND FESTIVAL 2025 [공연]
평범한 마법은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어요. 원더랜드는 결코 멀리 있지 않아요.
꿈같은 순간… 공연이 있는 날, 나의 연말연초가 꿈같다는 생각을 마침했었다. Wonderland Festival의 주제를 인식하지 않고서 그런 생각이 들어, 공연장에서 마주한 아래 문구가 공연을 더없이 기대하게 만들었다. 좋은 의미에서의 꿈같았던 건 아니고, 단시간에 갖은 행복과 슬픔과 다양한 감정을 큼직하게 느껴, 지나간 시간이 꿈같이 느껴졌었다. 조금
by
손예주 에디터
2026.01.13
리뷰
도서
[Review] 100년 전의 화가가 오늘의 나에게 안부를 물었다 -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시대를 건너 마주한 위로
"미술사는 인문학의 꽃이다." 추천사를 읽다 이 문장에서 손이 멈췄다. 왜 나는 예술을 좋아하는 걸까, 왜 사람들은 예술에서 위로를 받는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 있었다. 미술은 예쁜 걸 감상하는 게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여다보는 일이니까. 우진영 미술사학자의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는 그 '사람 이야기'를 한다. 작품
by
이소희 에디터
2026.01.11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두 번째 계절
이별 후에 시작된 우리의 진짜 이야기
두 번째 계절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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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1.11
리뷰
공연
[Review] 흩어지는 목소리를 모아 ‘판’을 벌이다 - 뮤지컬 판
관객에서 청중으로, 우리가 함께 빚어낸 찰나의 기록에 대하여.
세상에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다. 영화나 드라마가 쏟아지고, 바쁜 현대인을 위해 요약본이나 오디오북까지 대중화됐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이야기를 ‘소비’하기엔 참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모든 게 풍족한 지금과 달리, 조선 시대에 이야기를 즐긴다는 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었다. 책값은 비싸고 글을 모르는 사람도 많았던 때,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by
고은솔 에디터
2026.01.1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시체 애호가의 버킷리스트
성취가 아니라 탈주를 선택했는데, 탈주마저 실패하고 돌아왔다면 그 사람은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인간의 정체성 중심에는 하나의 선이나 균열이 있다고 믿어왔다. 그것은 결핍의 구조가 되어 사방으로 뻗어 나간다. 뇌에 연결된 척추를 중심으로 신체가 구성되고 그 몸이 다시 세계를 움직이듯, 그 균열은 아름다운 미시세계와 거시세계를 동시에 구축한다. 나는 그 의미의 척수를 뽑아 실체를 상상하는 행위를 내 인생의 유일하게 가치 있는 노동이라 여겼다. 부단히
by
이승주 에디터
2026.01.10
리뷰
도서
[리뷰] 끊어진 한국 미술사의 허리를 잇는 법 - 책,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
우진영의 <근대와 현대 미술 잇기>는 바로 이 파편화된 거울 조각들을 ‘잇기’라는 미학적 바느질을 통해 하나의 서사로 봉합하려는 시도다. 저자는 100여 년 전 경성의 화가들이 내뱉은 숨결이 어떻게 오늘날 서울의 캔버스 위로 이어지는지 추적한다. 파편화된 사실들에 숨을 불어넣어 '잇기'를 시도하는 이 행위는, 결국 현재의 한국 미술이 서구의 모사품이 아닌 치열한 역사의 주체적 산물임을 증명하는 역사가적 결단이라 할 수 있다. 이 대화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우리 미술의 온전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 글을 열며, “역사는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E.H. Carr)의 말이다. 이는 역사가 단순히 박제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라는 시점에서 과거의 사실들을 끊임없이 호명하고 해석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역동적인 상호작용이라는 뜻이다. 즉, 우리가 과거를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지금의 우리 모습이 결정된다는
by
신동하 에디터
2026.0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언제 마지막으로 그림책을 읽으셨나요? [도서/문학]
그림책을 통한 성찰
언제 마지막으로 그림책을 읽으셨나요? 어린이들은 어릴 때 딱딱한 표지로 덮여있는 크고 얇은 동화책 혹은 그림책을 읽는다. 그림책은 책에 있는 글자들을 모두 모아도 한 문단이 안될 때도 있다. 언제 우리가 마지막으로 짧은 글과 많은 그림이 있는 책을 읽었나. 아무래도 대부분의 성인들은 어린이를 졸업하면서 그림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by
손예주 에디터
2026.01.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방어라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깨뜨려주시오 [도서/문학]
독자들에게,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방어란 타인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행위다. 외부로부터 오는 공격에 치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스스로 감싸겠다는 본능적인 행위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사수하는 것이 얼마나 용감한 일인가! 이 무언가를 '상자'로 구체화하고, ‘자아’라고 이름 붙여보자. 겉면이 초록색으로 뒤덮여있는 포장지를 들키기 싫어 분홍색
by
길유빈 에디터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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