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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타인의 중력을 존중하는 방법론 : 내게 무해한 사람 [도서]
각자의 중력을 찾아서,『내게 무해한 사람』읽기
유독 외로운 감정이 드는 날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런 날에 나는 최은영의 소설집을 자주 꺼내어본다. 그의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 속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관계에 서로가 푹 빠져있던 시절이 있다가도 어느 순간 거리를 두고 서서히 멀어진다. 이 애틋한 과거 시절을 돌아보는 인물들을 보면, 나의 지나간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이것은 예민한
by
전지영 에디터
2020.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지적 메기 시점에서, 인간의 믿음과 의심에 대하여 '메기' [영화]
사실은 연관된 사람들에 의해서 '편집'되고 '만들어진다'
마리아사랑병원의 병동에 메기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제 몸 하나 딱 들어갈 법한 어항 속에 살고 있는 메기는 제 몸보다 훨씬 커다란 병원의 이야기를 훤히 알고 있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떤 허구적 경로가 아닌 입에서 입으로 그렇게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여느날처럼 흘러가던 어느 날, 병원을 발칵 뒤집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소 노골적으로 성관계 장면을 담은
by
강우정 에디터
2020.03.20
리뷰
도서
[Review] 가벼운 전지적 인간 시점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히어로도 직업에 넣는 날도 오려나
* 책 내용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제목이 길다. 제목이 길어서 멋대로 원.세.로 라고 줄여서 기재했다. 흥미로운 제목을 단편적으로 바꿔보자면 <인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정도로 바꿀 수 있겠다. 하지만 인간의 역사는 매우 넓고도 깊은데 어떻게 다루려고 하는 걸까. 목차를 보
by
장지원 에디터
2019.07.18
리뷰
도서
[Review] 멍청한 인간들과 공존하는 몇 가지 방법
한마디로 ‘묘’한 책이다
책 소개 1964년 출간된 이래 전 세계적 사랑을 받은 고양이 책의 고전, 드디어 출간. 한마디로 ‘묘’한 책이다. 기묘한 시작과 동시에 읽는 내내 고양이 울음소리 ‘Meow’가 머릿속에 맴도는 책으로, 책을 덮을 때쯤 누구나 애묘가가 되어버린다. 책이 되기 전 원고의 저자는 고양이다. 어릴 적 엄마를 잃고 집도 없는 사고무탁 고양이가 인간 가족을 접수하
by
김초현 에디터
2019.05.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완벽한 타인: 전지적 타인 시점 [영화]
완벽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불완전함
※ 본 글은 영화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태수, 석호, 준모, 영배는 함께 나고 자라 40대에 이른 죽마고우다. 각자 짝을 만나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와중에 석호와 예진이 집들이 기념으로 친구들을 초대하고 그날 저녁 테이블 위에서 나누는 대화를 중심으로 영화는 흘러간다. 예진의 제안으로 시작된 저녁시간 동안 휴대전화 공유하기. 이것이 불러올 파장은
by
김요빈 에디터
2019.05.09
리뷰
도서
[Preview] 술은 어쩌면 전지전능하다 - 도서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과연 ‘술’만큼 신비로운 물질이 있을까? 누군가 나에게 신의 존재 여부에 관하여 묻는다면, 나는 이미 술이 신의 대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펼칠 것이다. 터무니없어 보이는 나의 주장은 술에 대한 탐구적 태도로부터 시작된다. 보통 일반인에게 술이 생각나는 상황을 정리해본 적이 있었다. 생일 등의 기념일, 면접에서 떨어진 날, 이별을 겪
by
맹주영 에디터
2017.07.13
문화소식
공연
(02.21) 수어지교2-전지영 '전지영의 가얏소리' [서울돈화문국악당]
물과 물고기의 사귐,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예술가의 상생의 장. < 수어지교 2-전지영, '전지영의 가얏소리' > [(02.21), 서울돈화문국악당)]
수어지교2-전지영 '전지영의 가얏소리' : 수어지교 2: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프로그램 <수어지교> 시즌 2. 물과 물고기의 사귐과 같이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예술가가 상생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수어지교가 2016년에 '연희 타악'을 주제로 시작되어 올해는 '산조'를 집중 조명할 그 두번째 문을 엽니다. 전통음악 중 민속음악으로 대표되며,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by
이다선 에디터
2017.0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름답고 슬픈 인어의 사랑이야기 - 푸른바다의 전설 [문화 전반]
인어의 사랑은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난 드라마를 사랑한다.우선 밝혀놓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어렸을 때부터 남들이 게임을 하고 만화책을 읽고 애니를 볼 시간에 나는 다 드라마를 봤다.다른 것에 소소하게 관심사가 생기고는 있지만, 극소수일 뿐이고.. 여전히 난 드라마를 좋아한다.내 유일한 취미라고 할 수 있겠다.드라마를 좋아하지만, 리뷰를 한다거나 분석을 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그냥 보고
by
김진경 에디터
2016.1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웹드라마 - 전지적 짝사랑 시점 [문화 전반]
혼자 사랑하거나, 서로 사랑하거나. 웹드라마 '전지적짝사랑시점'
불같이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그렇게 천천히 가을이 왔다 ‘전지적 짝사랑 시점’은 2016년 TV캐스트에서 방영된 웹드라마이다. 웹드라마는 인터넷 상에서 방영되는 일련의 동영상 시리즈를 말한다. 드라마가 텔레비전에서만 방영되던 것을 넘어, 웹에 게재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 회당 대략 5분 이내에 이야기가 진행되는 짧은 동영상들이 주를 이룬다. 이 중 ‘전
by
조리라 에디터
2016.12.02
리뷰
전시
[Review] 호안미로 특별전
전시를 통해서 미로와 친구가 되다. 유쾌한 그의 그림 세계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한 호안 미로 전시회, 무더운 날씨도 잊을 정도로 들어가는 순간까지 내내 설레였다. 호안 미로 특별전이 이렇게 기대되었다는 이유는 호안 미로의 흔적들이 가득한 수 많은 작품들이 우리 나라에서 최대 규모로 전시된다는 점 때문이기도 했고 알면 알 수록 더욱 알 수 없는 호안미로의 매력에 빨리 흠뻑 빠져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by
전혜린 에디터
2016.08.01
문화소식
공연
지친 우리들에게 내일의 웃음을 선물하는 ' Ory 전지현의 세번째 이야기 - 디오니소스와 함께'
KBS 국악관현악단과 음악그룹 놀이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금 연주자 전지현. 기타선율, 감미로운 나레이션과 함께 돌아오다!그녀의 세 번째 이야기 '디오니소스와 함께'는 삶에 지친 우리들의 모습과 그렇지만 보람과 행복이 꼭 함께하는 것을 디오니소스에 비유해 연주한다.
'여러분에게 함박웃음을 선물합니다' KBS 국악관현악단과 음악그룹 놀이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금 연주자 전지현 기타선율, 감미로운 나레이션과 함께 돌아오다! 그녀의 세 번째 이야기 '디오니소스와 함께'는 삶에 지친 우리들의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람과 행복이 꼭 함께하는 것을 디오니소스에 비유해 연주한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다가올 내일과 새
by
홍지영 에디터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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