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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PRESS
[PRESS] 미술계를 뒤흔드는 현상 그 자체, 뱅크시 벽 뒤의 남자 [도서]
사건 그 자체가 되다
스트릿 아트의 메이저 입성은 이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아는 체 하고 싶어서이든, 진짜 '덕후'라서 마이너한 장르에 관한 것을 꿰뚫어서든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소위 말하는 언더의 예술이나 문화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양지화되었가 때문이다. 20-30년 전만 해도 음습하거나 가난한 이미지였던 언더그라운드 문화는 이제 독특
by
차소연 에디터
2021.12.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콩트2' - 밤이 굴러간다 [문화 전반]
데굴데굴
일어나자마자 그는 냄비에 남아있는 뱅쇼에 물을 한 컵 따라 넣고 불을 올렸다. 뱅쇼 재탕이 끓어오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TV를 틀었다. 가만, 뱅쇼 재재탕이던가? 어제의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중요하지 않았다. 속을 데워줄 뜨거운 무언가가 필요했다. TV에는 자연 관련 다큐멘터리가 나오고 있었다. 인도양 마다가스카르 근처 섬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마다가스
by
노상원 에디터
2021.10.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뱅크시의 비판적 유전자를 찾아서 [미술]
미술계에 대항한 미술가들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열리는 <아트 오브 뱅크시> 전시는 개막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전시작 대부분이 원작이 아닌 복제품이었는데 원작자인 뱅크시의 동의 없이 진행된 전시였기 때문이다. 한국 뿐 아니라 현재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뱅크시 전시’들은 모두 ‘가짜(FAKE)’라며 자신과 아무 상관 없다고 뱅크시 본인이 직접 밝힌 상황에서도 작가가 익
by
이서정 에디터
2021.09.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가짜(FAKE)전시? 오마주인가 복제품인가 - 아트 오브 뱅크시 [미술/전시]
논란에 휩싸였던 '아트 오브 뱅크시: 위다웃 리밋(Art of Banksy: Without Limits)'가 개막했다.
20일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에서 대규모 전시 ‘아트 오브 뱅크시: 위다웃 리밋(Art of Banksy: Without Limits)’가 개막했다. 그러나 전시의 진위 여부에 관해서 끊임없는 논란이 일고 있다. 홍보에 사용한 '아시아 첫 투어 뱅크시전(展)', ‘오리지널 전시’라는 문구가 거짓이라는 보도 때문이다. 주최사는 '오리지널(원본) 포함 1
by
박세나 에디터
2021.09.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URBAN BREAK Art Asia를 관람하며 [시각예술]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코엑스 전시장 C홀 2,3에서 URBAN BREAK Art Asia를 통해 스트리트 아트와 어반 아트를 만끽해볼 수 있다.
* 전시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코엑스 C홀 2,3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URBAN BREAK Art Asia가 개최되고 있다. 이 아트페어의 키워드는 ‘Urban Art’, ‘Street Art’와 ‘Millennial’이다. 아직까지 아트페어를 단순히 지적이고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라 간주하고 어렵게만 여기는 사람
by
신민경 에디터
2020.11.14
칼럼/에세이
에세이
[베개와 천장 사이] 06. 술의 기쁨과 슬픔
알코올 의존증 치료기
[베개와 천장 사이] 06. 술의 기쁨과 슬픔 난 술을 좋아한다. 술의 종류나 맛의 차이를 아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소주 맥주, 와인, 칵테일 등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다. 닭발에 소주, 소 곱창에 소맥, 숙성회에 청하, 파전에 동동주. 그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메뉴를 정하고 그와 찰떡궁합인 술을 곁들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이상하게도 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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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에디터
2020.08.15
리뷰
PRESS
[PRESS] 도형 같은 다채로움,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보통 공연이 주사위의 한 면이라면, <위대한 개츠비>는 한 개의 주사위다.
내일 우리는 더 빨리 달릴 것이고, 우리의 두 팔을 더 멀리 뻗을 겁니다. 그러던 어느 화창한 날 아침, 우리는 그렇게 나아가겠죠. 마치 쉼 없이 과거에 떠밀리면서도 물살을 거슬러 앞으로 나아가는 배처럼. 닉이 공연의 처음과 끝에 똑같이 말하는 대사다. 이 문장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해진다. 뭉클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반대로 격양되기도 한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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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20.01.11
리뷰
PRESS
[PRESS] 캐릭터와 떠들며 관람하다, 이머시브 공연 "위대한 개츠비"
개츠비가 주최한 파티에 초대받았다. 관람객이 되기 전, 엑스트라가 되어야한다.
관중석에서 응원하기보다 직접 나가서 뛰는 게 좋다. 추리물 드라마를 생각 없이 보는 것보다 먼저 답을 추리하는 편이 즐겁다. 시간이 갈수록 소비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느끼고 만지길 선호한다. 오프라인 방탈출 게임이나 VR 게임장이 큰 유행을 탄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집에서도 각종 소설, 드라마, 영화 등을 보며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기에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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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19.12.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벨빌의 세쌍둥이 [영화]
오늘 밤, 이 귀여운 과장의 미학에 흠뻑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
애니메이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가는 단연코 미국과 일본이다. 미국의 경우 할리우드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식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고, 일본의 경우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 재패니메이션(japan+Animation) 덕후들이 존재할 만큼 명성이 높다(애초에 덕후라는 단어도 일본 애니의 열성 팬들을 지칭하는 '오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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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4.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느 봄밤에 꾸는 꿈 [도서]
결국에는 우리 모두 주정을 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어딘가 취해 있고,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노래하면서 슬퍼하고 기뻐하고, 그러면서 주저앉아 무언가를 읊조리고. 그런 삶의 방식은 반드시 존재한다.
주정을 하듯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주정이란 신기한 단어다. 술의 어떤 요소이기도 하면서, 술에 취한 사람이 내뱉는 행패나 말을 이르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사람이 술병 안에 갇힌 것 같은 형상을 하는 단어다. 술의 한 요소로써, 그렇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권여선의 안녕, 주정뱅이는 그런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을까. 소설집은 총 일
by
이정문 에디터
2019.03.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DO YOU HEAR WHAT I HEAR? - Cyworld 2
도토리를 충전해서 배경음악을 하나 살 때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던 때가 있었죠. 지금은 대세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많은 이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던 공간. 싸이월드 추억의 BGM을 모아봤습니다.
* <DO YOU HEAR WHAT I HEAR?>은 매 글마다 주제를 선정하여, 그에 부합하는 곡들을 추천해드리는 '청음'의 연재 피쳐물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싸이월드, 추억의 BGM'입니다. 세월의 흔적이 전혀 묻지 않은 곡들이니, 개인의 취향이 부디 여러분과 공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yworld 1 - 보기 1. MC sniper
by
나예진 에디터
2018.11.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실뱅 쇼메 감독의 영화 '일루셔니스트' [영화]
황석영 작가의 소설 < 낯익은 세상 >의 애니메이션 감독을 맡게 된 실뱅 쇼메, 그의 대표작 < 일루셔니스트 > 를 살펴보자.
'황석영' 작가와 '실뱅 쇼메' 감독의 콜라보 몇 달 전,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 <낯익은 세상>이 애니메이션 감독 실뱅 쇼메에 의해 영화화된다는 것이었다. 노동과 생산의 문제, 부와 빈곤의 문제를 주로 다루었던 황석영 작가와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해 내는 실뱅 쇼메 감독이 만났을 때 발생되는 시너지는 어떠할지 매우 기대가 크다
by
윤란 에디터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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