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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9월 13일, 페스티벌 DAY !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롤링홀 30주년, 축제의 현장을 따라가다
출처: Visit Seoul 1995년, 문을 연 롤링홀은 어느덧 30년 동안 홍대를 지킨 터줏대감이 되었다. 그리고 2025년, 수많은 뮤지션과 관객이 오고 가며 장르 음악의 숨결을 불어넣어 온 롤링홀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5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사운드플래닛의 메인 슬로건은 ‘Feel the Waves, Touch the
by
최세희 에디터
2025.09.24
리뷰
도서
[Review] 외로움이라는 재난 - 도서, 외로움의 함정
오늘날의 외로움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보기가 어렵다. 이건 구조의 문제다.
지금은 아니긴 하지만, 나는 원래 비혼주의자였다. 이 생각을 바꾼 데에는 군대에서의 경험이 주효했다. 나는 의무소방원이었다. 2023년 이후로 없어져서 생소한 사람들이 많겠지만 쉽게 말해 의경 같은 거다. 다만 소방서에서 먹고 잘뿐이었다. 당시 나는 주로 구급차를 탔다. 덕분에 현장에 나갈 기회가 많았는데 만난 환자들의 대부분은 홀로 사는 노인 분들, 혹
by
이중민 에디터
2025.09.21
리뷰
도서
[Review] 한 권의 책이 건네준 초대장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같은 대극장 명작부터 한국 창작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뮤지컬이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시대와 인간의 이야기를 담는 예술임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은 늘 나에게 멀리서 바라보는 예술이었다. 화려한 무대와 웅장한 음악,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를 떠올리면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실제로 공연장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늘 ‘언젠가 꼭 보고 싶다’는 바람만 품은 채, 무대 바깥에서 뮤지컬을 상상하곤 했다. 그런 나에게 『30일 밤의 뮤지컬』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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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에디터
2025.09.17
리뷰
도서
[리뷰] 영혼 없는 작가는 정말로 떠날 수 있다 - 영혼 없는 작가 [도서]
고착화된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와 해방의 경험
들어가며, 새로운 언어와 해방의 감각 일본어와 독일어로 글을 적는 다와다 요코, 그가 두 언어 사이 놓인 다리를 수도 없이 오가며 펼친 풍부한 사유가 이 책 "영혼 없는 작가"에 담겨 있다. 에세이와 자전적 소설 사이 어딘가에 놓인 듯한 글들을 읽으며, 나 역시 언어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그의 경험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요코는 모어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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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에디터
2025.09.14
리뷰
공연
[Review] 도심 속 한여름 페스티벌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도심 속 한여름 페스티벌, 음악의 파도 속으로
도심 속 한여름 페스티벌, 음악의 파도 속으로! 지난 8월 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필드 2025’에 다녀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 페스티벌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열리는 도심형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이라는 점부터 신선했다. 기후에 구애받지 않고 오롯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같은 리듬을 나누는 경험은 그 자
by
김채은 에디터
2025.09.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연극 무대 위에 오를 때 [문화 전반]
연극은 단순한 무대 위의 순간이 아니라, 함께 땀 흘리며 배우고 이해하며 쌓아온 시간들의 예술이다
연극은 무대 위에서의 몇 시간이 아니라 그 무대를 완성하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고 있는 예술이다. 나는 대학 신입생 시절 우연히 발을 들였던 연극동아리에서 그 사실을 처음으로 체감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호기심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호기심은 진지한 몰입으로 변했고, 결국 나를 무대와 긴밀히 엮어놓았다. 방학이면 우리는 작은 연
by
송연주 에디터
2025.09.10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대만의 빛 [여행]
짧았지만 강렬했던 대만 여행, 낯선 풍경 속에서 소망을 띄우고 작은 친절을 만났다.
무더운 여름 어느 날이었다.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 너 대만 가봤어? 늘 가보고 싶다고 입이 닳도록 말만 했던 여행지였다. '아니'라는 답장을 보내자마자 재빠르게 메신저 알람이 울렸다. - 나랑 대만 갈래? 지금 비행기 표 엄청 싸!" 난 이제껏 해외여행을 충동적으로 떠나본 적이 없었다. 항상 1년 전에 계획을 세워두었고, 조금 늦게 세워도 최소 다
by
송연주 에디터
2025.09.09
리뷰
공연
[Review] 세대를 잇는 목소리, 여름의 끝을 수놓다 - 메가필드뮤직페스티벌 2025 [공연]
무더운 여름 끝자락,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환호할 수 있는 페스티벌
지난 8월 30~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필드 뮤직 페스티벌 2025’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세대 간 감성을 잇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실내 도심형 페스티벌이라는 포맷에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두의 공간’을 구현한 무대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개인적으로도 특별했다. 늘
by
곽미란 에디터
2025.09.0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반쪽이에게 [서간문]
반쪽이 반쪽에게
나와 똑 닮은 효원아, 안녕.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게 정말 얼마만인가 싶어. 거의 매일 붙어있는 우리는 편지를 전하기 보단 늘 마주보고 대화하길 좋아했으니까. 지금도 내 앞에 앉아 할 일에 열중한 모습인 너를 두고 이 편지를 쓰려 하니 아주 어색해. 그래도 생각해보면 넌 나에게 꽤 종종 편지를 써주었던 것 같아. 그것도 매번 예상치 못한 선물과 함께. 모
by
신지원 에디터
2025.08.31
리뷰
공연
[Review] 가면의 의미 - 뮤지컬, 르 마스크
해피엔딩은 아닐지 몰라도, 그럼에도 그들은 나아간다.
1918년, 전쟁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놓인 파리. ‘레오니’는 부상병들의 가면을 제작해 주는 마담 레드의 ‘초상가면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허드렛일만 하던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귀족 출신의 부상병 ‘프레데릭’의 가면 제작을 맡는다. 어렵게 얻은 기회를 놓칠 수 없던 레오니는 너무 무리하지 말라는 마담 레드와 페르낭의 당부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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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5.08.30
리뷰
영화
[Review] We’re on a Supersonic Train, '슈퍼소닉' [영화]
열정과 패기, 낭만, 음악만이 삶의 전부였던 젊은 시절의 오아시스
SONIC BOOM 초음속 비행기가 내는 큰 소음을 소닉 붐이라고 한다. 비행기가 초음속을 돌파할 때 충격파(衝擊波)가 생기는데 이것은 비행기의 앞머리를 정점으로 하여 원뿔형으로 확장되는 강한 파장을 이루며 전달된다. 제트기가 비행장 근처에서 90~100폰의 소음을 내는데 비해 초음속 비행기는 더 큰 소음을 내며 저공으로 비행할 경우 소닉 붐은 유리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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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25.08.30
리뷰
영화
[Review] 나 자신이 되었고, 너를 만났고, 우리는 영원할 거야 - 슈퍼소닉, Oasis: Supersonic
함께 모여서 노래를 부르고 우리의 감정을 다시금 공유하는 순간을 언제나 고대한다.
영화 《슈퍼소닉, Oasis: Supersonic》은 1994년 발매된 데뷔 싱글이자, 같은 해 발매된 첫 정규 앨범 에 수록된 곡명이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아시스의 멤버인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의 어린 시절부터 밴드 형성 과정과 녹음 현장 및 이에 얽힌 에피소드, 그리고 1996년 넵워스 공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영화는 1996년
by
안지영 에디터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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