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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비극 속 여성들의 삶 [문학]
비극 속 여성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여성은 자신의 이름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어머니, 혹 누군가의 여자 형제로 존재한다. 남성이 중심이 되었던 시대에 여성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비극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있는 여인들이 있다.
비극 속 여성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여성은 자신의 이름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어머니, 혹 누군가의 여자 형제로 존재한다. 남성이 중심이 되었던 시대에 여성들은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비극 속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있는 여인들이 있다. 강자에 의해 희생된 여성 『아가멤논』(아이스퀼로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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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Opinion] 지금 우리에게 '청춘시대'가 의미하는 것 [문화 전반]
청춘 드라마의 진일보, 청춘시대
▲ ⓒJTBC "청춘은 반짝반짝 빛날줄만 알았다" 드라마 <청춘시대2>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드라마 부문에서 장기간 화제성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청춘시대에 대한 대중들의 환호는 그 동안 청춘을 제대로 다룬 드라마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반증한다.
by
박진희 에디터
2017.10.21
리뷰
PRESS
[Press]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_6인의 여성 철학자
괴물과 함께 잠을 잤던 그들 옆에 반듯이, 또렷한 정신으로 누워보려 한다.
언어는 눈앞에 그 모습을 당당하게 드러내기에 아무 거짓이 없고 순수해보이지만, 사실 언어만큼 많은 것들을 은폐하는 것도 없다. 언어는 그 사회를 관통해 흐르는 분위기와 관념을 은연중에 담아낼 뿐만 아니라, 지배 논리를 교묘하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성 철학자들’이라는 단어는 그 전자에 해당한다. 배우, 교수, 의사 등 어떤 보편적인 말 앞에 굳이
by
반채은 에디터
2017.10.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사회적 약자들을 그린 영화, 죽여주는 여자 [영화]
우리가 이제껏 외면해 온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이야기, 죽여주는 여자에 대해.
영화 보는 내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작품, 죽여주는 여자는 우리가 이제껏 외면해 온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빈곤계층, 노인문제, 성매매, 코피노까지 짧은 시간에 많은 사회적 약자들을 등장시키며 이 영화는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박혀있는 편견과 무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필자는 '박카스 할머니'에 대해서 이 영화를 통해
by
조수경 에디터
2017.10.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가 바라본 女性 ② [문학]
W. B. Yeats 미친 제인(Crazy Jane)의 목소리 아일랜드 시인이자 극작가인 William Butler Yeats의 초기 시풍이 낭만적 사랑 예찬을 필두로 궁정식 사랑(Courtly Love) 등을 즐겨 사용했던 반면, 20세기에 들어서서 그는 문예부흥운동과 1차 세계대전 등을 겪었고, 그의 시풍은 초기의 그것에 비해 점차 달라지게 된다. 이
by
염승희 에디터
2017.09.1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주류광고 속 여성의 이미지, 성 상품화와 성적 대상화 [시각예술]
자극적인 멘트와 노출부터 데이트 상대까지, 성 상품화와 성적 대상화로 가득한 주류 광고 속 여성의 이미지
주류광고는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광고 중 하나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광고 시청자들은 ‘제품 자체’보다도 ‘연예인 A가 광고한 주류’로 기억한다. 특히 소주광고는 당대에 유명 여자연예인들이 주로 광고하는 양상을 띄고 있는데, 남성이 소주광고 모델인 경우는 흔치 않을 뿐 더러 광고의 표현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있다. 이에 주류광고 속 여성 모델이
by
최서영 에디터
2017.09.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그가 바라본 女性 ① [문학]
W. B. Yeats 그의 펜 끝에서 그려진 여성 William Butler Yeats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19·20세기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그는 작품에 여성에 대한 관점을 다양하게 투영시키는데, 이는 그가 삶에서 겪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바탕이 되어 이루어진다. 그의 시풍 및 여성에 대한 관점은 시간이 흐르며 그 방향을 조금 달리하는 양상을 띤다. 예
by
염승희 에디터
2017.09.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에 대하여 - < 트로이의 여인들 >을 중심으로. [예술철학]
예술은 소비자의 눈이 만든다. 여성이 '여성'이 아닌 '인간'으로서 소비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연극 < 트로이의 여인들 >) < 트로이의 여인들 >은 전쟁 후 패전국 트로이에 남은 여인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녀들은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이 무기력하게 승전국에 끌려가 남은 삶을 굴욕적으로 살아야 했다. 그러나 여인들은 목숨을 구걸하지도, 더 좋은 곳에서 살려고 하지도 않았다. 극에서 보여준 '인간의 존엄성'은 그녀들이 승전국에 끌려가는 그 순간
by
주유신 에디터
2017.08.31
리뷰
공연
[Review] 결국, 여성의 투쟁이라는 것은_트로이의 여인들
< 트로이의 여인들 >이 고전의 현대화를 넘어 인간과 여성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통찰력에 이르기를 바랄 뿐이다.
불이 꺼진다.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무대 뒤 왼편에 난 문으로 변사를 연상시키는 옷차림의 사내가 뚜벅, 뚜벅 걸어 들어온다. 트로이, 헬레네, 파리스, 그들에 관련된 신화를 간략하지만 익살스럽게 늘어놓는 그의 말솜씨에 사람들이 깔깔 웃는다. 하지만 분위기는 ‘트로이의 여인들’이 저벅, 저벅 걸어 들어오면서부터, 그들이 느릿, 느릿 몸을 굼벵이처럼 숙였다
by
반채은 에디터
2017.08.21
작품기고
[vulnerant] 사는동안에 -04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안전하십니까?
SNS를 하다보면 정말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들은 상식비상식 차원을 넘어서 이야기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답답함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이런 비상식적인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안겨주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존재하여 세상이 아직은 살만한 가 봅니다... *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기고일이 늦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 * 이번화는 일반적인 사람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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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17.08.16
리뷰
공연
[Preview] 그리스 비극 안에서 '여성의 힘'과 '정의'를 말하다
그리스 비극이 현대적 해석으로 덮여질 때.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참 좋아했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등장인물뿐만 아니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이야기에 푹 빠져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트로이’를 떠올리면 한 여자를 사랑했던 ‘파리스’보다도 먼저 생각나는 장면이 있다. 전투에서 패배한 ‘헥토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왕실 사람들의 절망이 담긴 모습이다. 비록 패배했지만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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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에디터
2017.07.31
칼럼/에세이
에세이
[美術紀行] 작품과의 인터뷰(4) - 제프 월 '여성을 위한 사진'
미술이 어려운 당신에게, 작품과의 인터뷰 그 네번째 이야기
미술과 친해질 수 있는 질문작품과의 인터뷰네 번째, Jeff Wall < Picture for Women > 여: 여기, 여기에 서있으면 되나요? 남: 네. 그 자리, 거기에 가만히 서계세요.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들어왔다. 노란색이라기보다 오래되어 누레진 의자들이 질서 없게 놓여있고 천장에는 밝은 빛을 내는 전구들이 간격을 맞춰 매달려있다. 한쪽 벽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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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슬 에디터
20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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