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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전시
[Review] 한 장의 사진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나? - 퓰리처상 사진전
정지된 이미지를 통해 이야기하는 보도사진의 정수를 만나다.
사진이 처음 발명되었을 때, 사진은 그야말로 혁신이었다. 우리가 보는 것 - 어떤 사물, 장면 혹은 사람 - 을 열심히 따라 그린 그림과 달리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를 재현해 냈다. 순간을 정확히 포착할 수 있다는 특징은 더 빠르게,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이었다. 덕분에 사진은 시의성과 객관성, 사실이 중요한 보도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보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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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화 에디터
2025.02.18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지극히' 인간적인 세계관과 인물들의 불협화음 향연 -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
지극히 인간적인 세계관(정확히는 근대적 세계관)과 그 안에서 예수와 그 외의 인물들을 다룬 뮤지컬
필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한국어 라이센스 버전을 작년 12월 초에 보았다. 그리고는 이에 대한 감상을 남기리라 다짐했으나, 마침 설 연휴로 본가에 있을 때 2012년 아레나 투어 버전의 DVD가 집에 있는 걸 발견하고는 바로 다시 감상에 들어갔다. 음원으로도 감상할 수 있는 후자의 특성상, 이 글은 사실상 2012 아레나 투어 버전에 대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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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에디터
2025.02.17
리뷰
영화
[Review] 함께라서 따뜻한 날 - 영화 써니데이
누구나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지치고, 상처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럴 때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는 다시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영화 ‘써니데이’는 이혼 소송 후 고향 완도로 돌아온 슈퍼스타 ‘오선희’가 첫사랑 ‘조동필’과 친구들을 만나며, 오랜만에 편안한 웃음을 되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로맨스보다는 사람을 통해 변화하고 치유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다. 완도가 보여준 따뜻한 위로 영화 ‘써니데이’는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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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미란 에디터
2025.02.16
리뷰
PRESS
[PRESS] 지킬 앤 하이드, 1인극으로 재탄생하다 - 연극 ‘지킬 앤 하이드’
어터슨의 시점에서 재구성 되는 지킬 앤 하이드와 젠더프리 캐스팅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작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연극으로 재탄생했다. 두 작품 모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지만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연극 <지킬 앤 하이드>는 1인극 형식으로 본 작품을 재해석했으며, 원작의 주인공인 지킬이 아닌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변호사이기도 한 어터슨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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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에디터
2025.02.15
리뷰
도서
[Review] 인생 재밌어지겠는걸? -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도서]
덕분에 오늘 하루도 스펙타클해
1. 이 책을 읽기까지 업무 스트레스,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다양한 고민들이 쌓여갈 때, 이 고민들을 어떻게 다스리고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는 제목은 약간은 오글거리게 다가왔지만, '내면 강화', 자기계발서는 오랫동안 읽지 않았기에 한 번 읽어보잔 마음
by
이수진 에디터
2025.02.15
오피니언
도서/문학
다만 간절한 마음으로 사랑한다면
박연준의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를 읽고
시는 자주 읽지 않아도 시인들의 산문은 종종 찾아 읽는다. 사물의 이면까지 들여다보는 시인들의 다정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손쉽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완독한 책도 이 년 전 『쓰는 기분』으로 좋아하게 된 박연준 시인의 또 다른 산문집이었다. 바로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역시나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과 생각이 많았는데, 흥미로웠던 점은
by
윤하원 에디터
2025.02.14
리뷰
전시
[Review] 뷰파인더 너머에는 무엇이 - 퓰리처상 사진전
억압, 일상, 행복, 생명, 온정, 악의 그리고
방학 시즌에는 가능하면 전시회 관림을 피하는 편이다. 어딜 가든 아이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많아서 평일이나 주말할 것 없이 붐비기 때문. 그러나 퓰리처상 사진전은 이야기가 다르다. 나이 제한이 있어서 사람이 덜한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 본 사진전 중 퓰리처상 전시가 가장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그때 이후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생각해 보며 전시장으로 발을 옮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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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음식
[오피니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여름의 맥주야! [음식]
'우리 맥주 한잔하고갈까?’라고 하면 꼭 사랑 고백을 받는 느낌이다.
처음 맥주의 맛을 알게 된 건 친구의 말 한마디 덕분이었다. 지금은 꼭 전생처럼 느껴지는, 내가 맥주를 좋아하지 않던 시절. 친구의 설득에 억지로 맥주 한 잔을 시키고, 한 모금씩 찔끔찔끔 마시던 중 나눈 대화였다. “사람들은 맥주를 왜 마시는 걸까?” “탄산음료랑은 다른 시원함이 있잖아. 왜, 느끼한 걸 먹었다거나 음식이 좀 물린다 싶을 때 맥주 한 모
by
정한나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F⋅R⋅I⋅E⋅N⋅D⋅S [사람]
미국에서 만난 나의 프렌 그룹에 대하여
©Alamy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뉴욕의 맨해튼에 사는 20대 여섯 남녀의 사랑과 꿈 그리고 인생을 담은 시트콤이다. 서로에게 익살스럽게 굴다가도, 각자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항상 곁에 있어 주는 이 친구들을 보고 있다 보면, 내 교환 학생 시절 4개월을 함께 보냈던, 인터내셔널 갱이라 칭해지는 우리 친구 그룹이 생각난다.
by
배수빈 에디터
2025.02.0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취향의 우물을 호수로 만들기까지 [사람]
변영주 감독의 ‘창작수업’을 읽고 든 생각
어떤 형태로든 글을 꾸준히 쓰는 사람이라면, 글을 쓸 때 자신만의 철칙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제 겨우 3개월 차에 접어든 에디터인 나에게는 일종의 철칙이 있었다. 바로 ‘필(feel)’이다. 글을 쓰기 전 여러 주제를 고민하다가, 일명 ‘필’이 번지르르 오는 글감을 선택해 글을 썼다. 주제가 비교적 빨리 생각나더라도 내 흥미를 끌
by
소인정 에디터
2025.02.08
작품기고
The Artist
[번지고 물들어서] 07. noise in silence
거미줄처럼 얽혀드는 생각들
illust by ESOM 07. noise in silence 머리가 뜨거워졌다 식었다를 반복하며 죄 없는 몸뚱이만 스스로를 눌러댄다. 어떤 말을 더 고르고 골라야 네게 건네줄 수 있을까.
by
이상아 에디터
2025.02.07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의학드라마를 찾고 있는 당신에게 [드라마/예능]
중증외상센터를 보고 의학드라마에 관심이 생긴 당신을 위한 큐레이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를 봤다. 의학 드라마는 병원을 배경으로 환자의 생명과 의사들의 삶을 그려내며 깊은 감동과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는 언제나 눈길을 끈다. 인간을 극한까지 몰아넣고 서로를 해치는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이야기는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나는 의학 드라마를 좋아한다. 2016
by
김민서 에디터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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