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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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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이해하지 말고 그냥 느껴, 하이퍼 팝 [음악]
하이퍼 팝을 아시나요?
‘하이퍼 팝(hyper pop)’이라는 음악 장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하이퍼 팝은 과장된 음향과 전자 음악적 특성을 담은 팝으로, 기존 팝의 공식과 멜로디를 디지털적 과장과 왜곡으로 확장한 21세기형 실험 팝이라 할 수 있다. 글리치한 비트와 과장된 음향, 예측 불가한 전개가 특징이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하이퍼 팝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by
양혜정 에디터
2025.08.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뭐가 그리 슬펐냐면) 배가 아팠거든요.
처방일기
지난겨울엔 배가 아팠다. 진단명은 소화불량일 것이다. 원체 소화기관이 약한 데다 몸이 찬 편이라 음식물은 목구멍을 지난 순간부터 나를 괴롭혔다. 식도, 위, 창자 아무튼 어딘가가 얹힌 느낌은 아무래도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나는 극심한 구토 욕구와 어지럼증에 시달렸다. 편안히 누워 쉴 수도 없을 만큼 나의 위장은 가득 들어차 있었다. 못된 심보의 식욕
by
서지원 에디터
2025.08.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반쪽이에게 [서간문]
반쪽이 반쪽에게
나와 똑 닮은 효원아, 안녕.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게 정말 얼마만인가 싶어. 거의 매일 붙어있는 우리는 편지를 전하기 보단 늘 마주보고 대화하길 좋아했으니까. 지금도 내 앞에 앉아 할 일에 열중한 모습인 너를 두고 이 편지를 쓰려 하니 아주 어색해. 그래도 생각해보면 넌 나에게 꽤 종종 편지를 써주었던 것 같아. 그것도 매번 예상치 못한 선물과 함께. 모
by
신지원 에디터
2025.08.31
리뷰
영화
[Review] Back to the 'Oasis'(백 투 더 '오아시스') - 슈퍼소닉
오아시스의 역사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오아시스를 기대하다
“I need to be myself, I don‘t need no-one else. I’m feelin’ supersonic.” 영화가 시작되고 귓가에 들려온 [Supersonic] 노래는 단순한 가사가 아니었다. 가사를 넘어 ‘Oasis(이하 오아시스)’라는 밴드를 함축적으로 요약해 놓은 듯했다.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그들의 음악 세계. 영화에
by
정윤지 에디터
2025.08.30
리뷰
공연
[Review]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초상가면 스튜디오 - 뮤지컬 '르 마스크'
편하게 말해봐요, 당신의 진심을
뮤지컬 <르 마스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얼굴에 상처를 입은 군인들을 위한 맞춤가면을 제작한 조각가 ‘안나 콜먼 래드’가 설립한 실제 장소 ‘초상가면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두 번째 넘버로도 등장한 ‘초상가면 스튜디오’는 군인들의 부상 전 사진을 참고하여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가면을 제작해 군인들이 무사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by
최수영 에디터
2025.08.30
리뷰
영화
[Review] 덕후가 다큐멘터리를 굳이 극장에서 보는 이유 - 슈퍼소닉
A: I'm feeling supersonic
락덕인데 오아시스를 좋아한다고 하면 따라오는 의심의 눈초리. 이 녀석, '가짜'가 아닌가. 오아시스가 그만큼이나 대중성을 잘 잡은 밴드라는 말로 알아듣고 행복한 덕질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오아시스 팝업에, 내한 공연에 숨 쉬듯 내리는 떡밥의 향연에 기쁨의 춤을 추던 중 마침내 도착했다. "Oasis: 슈퍼소닉 4K 재개봉". 오아시스 노래 중에서도 널리
by
윤희수 에디터
2025.08.30
리뷰
영화
[Review] We’re on a Supersonic Train, '슈퍼소닉' [영화]
열정과 패기, 낭만, 음악만이 삶의 전부였던 젊은 시절의 오아시스
SONIC BOOM 초음속 비행기가 내는 큰 소음을 소닉 붐이라고 한다. 비행기가 초음속을 돌파할 때 충격파(衝擊波)가 생기는데 이것은 비행기의 앞머리를 정점으로 하여 원뿔형으로 확장되는 강한 파장을 이루며 전달된다. 제트기가 비행장 근처에서 90~100폰의 소음을 내는데 비해 초음속 비행기는 더 큰 소음을 내며 저공으로 비행할 경우 소닉 붐은 유리창을
by
차소연 에디터
2025.08.3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Everybody Ready to Jump? [공간]
심장을 뛰게 만들었던 콘서트장의 열기
때로는 공간이 기억을 조작하는 듯하다. 특정한 장소에 들어서면, 그때의 몸짓과 호흡이 되살아난다. 일상 속 작은 소음에도 신경이 곤두서도, 장내의 고조된 목소리는 모든 예민함을 내려놓게 만든다. 온전히 무대로 향한 기민한 감각들이 더 집중하게 만든다. 한때 콘서트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다. 치열한 티켓팅, 맞지 않는 시간표, 부담되는 비용. 음악이야 이어
by
오수민 에디터
2025.08.29
리뷰
영화
[Review] 나 자신이 되었고, 너를 만났고, 우리는 영원할 거야 - 슈퍼소닉, Oasis: Supersonic
함께 모여서 노래를 부르고 우리의 감정을 다시금 공유하는 순간을 언제나 고대한다.
영화 《슈퍼소닉, Oasis: Supersonic》은 1994년 발매된 데뷔 싱글이자, 같은 해 발매된 첫 정규 앨범 에 수록된 곡명이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아시스의 멤버인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의 어린 시절부터 밴드 형성 과정과 녹음 현장 및 이에 얽힌 에피소드, 그리고 1996년 넵워스 공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영화는 1996년
by
안지영 에디터
2025.08.29
오피니언
게임
[오피니언] 도망친 곳에 낙원은 정말 없을까? [게임]
잠시라도 그곳에 머물 수 있다면
나는 언제나 도망치고 싶다. 벅찬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언제나 고군분투한다. 반복되는 일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 막연한 미래를 앞두고 아등바등 살다보면 있자면 한 가지 생각이 든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정말 없을까?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 만화 < 베르세르크 >의 명대사로도 손꼽히는 이 말은, 운명을 회피하지 않고 현실을 직면할 때 비로소 진정한
by
박아란 에디터
2025.08.29
리뷰
공연
[Review]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는 이들의 이야기 - 뮤지컬 르 마스크
뮤지컬 [르 마스크] 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좋았던 점들
'PTSD 올 것 같아!'라는 말은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다. 작게는 예전에 맡아본 적 있는 고약한 냄새를 맡았을 때, 나아가 체벌 받았던 기억이 있는 학원 근처를 지나갈 때 등.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아무렇지 않게 이 단어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말의 무게를 모르는 채 사용한다는 생각을 종종 하고는 한다. 본래 PTSD는 'Post Trau
by
윤소영 에디터
2025.08.29
리뷰
공연
[Review] 네 벽 위에 화를 그리는 일 - 뮤지컬 '르 마스크' [공연]
예쁘다는 말로는 다 담기지 않는, 서로의 상처 위에 그려낸 마음의 무늬 — 뮤지컬 '르 마스크' 감상 에세이
* 이 글은 뮤지컬 <르 마스크>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혜화였다. 원래 혜화 하면 그 상징성이 ‘연극’에 있지 않은가. 고등학교 때 체험학습으로 이 역 근처에서 첫 연극을 관람했던 기억이 있다. 범인을 추리하는 내용의 극이었던 것 같은데, 나름 재미가 있었다. 더하우스콘서트를 알기 전까지, 혜화는 그저 친구와 좋아하는 식당에 가거
by
장유진 에디터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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