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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슬픔이 담긴 역사를 공유하는 법 [영화]
전쟁하지 않음의 이야기를 담는 전쟁 영화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역사 영화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산다. 자기 나라의 승리의 순간, 관객도 그 승리의 순간에 함께 하게 된다. 영화는 관객이 2020년에 살아간다는 이유로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그 승리의 역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선사해준다. 그리고 관객인 우리는 그 역사를 보면서 다시금 우리 역사를 생각한다. 때론 감사를, 때론 슬픔을 공유하면서 그들의 전쟁이 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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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림 에디터
2020.04.12
작품기고
The Artist
[화가와 모델] 조은샘
눈이 왜 초록색이고 보라색인지, 눈썹은 왜 칠한 건지, 머리는 왜 주황색과 파란색 자주색이 섞여있는지, 코에 그린 녹색 선이 뭔지, 눈 끝에 파란 색은 뭔지.. 계속해서 물어봤다. 너무 많은 관심과 궁금증. 당황스러웠다. 왜냐니.. 그냥.. 그렇게 있는 걸 그렸는데.. 설명을 잘 못하겠어서 난감했다.
첫 사회 생활은 힘들었다. 남들보다 늦기도 했고, 완전히 낯선 분야기도 했고. 서툴어서 더 고역이었다. 물론 나중에는 적응하고 괜찮아졌지만. 회사에서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같이 버티던 전우(?) 같은 동료가 있다. 서로 의지를 많이 하고 특히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항상 고마웠다. 동료도 퇴사하고, 나도 퇴사하고 이제야 보게 되었다. 직장 생활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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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2020.04.0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내 인생의 우선순위에 대하여 - 오늘부터 딱 1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도서]
한 번쯤은 온전히 나만을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현재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확실히 예전보다는 남을 의식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 자신을 위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건 맞는 듯하다. 이에 걸맞게 시중에는 수많은 자기계발서와 긍정확언집 같은 부류의 책들이 즐비하다. 그 종류가 셀 수도 없이 너무 많을뿐더러 굉장히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있다 보니 한동안 자기계발서를 잘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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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디까지가 예술인가? [시각예술]
새로운 것은 다시 오래된 것이 된다. 과연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있고, 무엇이 예술이 될 수 없을까. 당신이 생각하는 예술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마르셀 뒤샹 <샘> 사진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마르셀 뒤샹, 그만큼 미술사에 혁명을 가져온 사람이 또 있을까? ‘미술은 이러이러 해야 해!’ 라는 관념을 깬 사람이다. 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관념이라는 것은 사람들 사이의 암묵적인 약속 같은 것이고, 그것은 사람이 자라나면서 사회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학습되는 것이라고 생각
by
장소현 에디터
2019.06.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름다운 죽음을 말해준 영화 - 미 비포 유
자살이라고 비관하기엔, 행복한 끝맺음
‘미 비포 유’, 3년 전 개봉한 이 영화를 이제야 보게 된 이유는 딱 한 가지였다. 이 영화가 시한부인 남자 주인공과 발랄하기 그지없는 여자 주인공이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는, 그저 그런 신파극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 비포 유’를 보기로 마음먹은 것 또한 어느 날 문득 가슴 절절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아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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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채현 에디터
2019.05.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시를 다시 쓸 때까지] 05. 귀걸이와 눈물샘
기뻐도, 슬퍼도, 내 맘 같지 않은 날에도.
[시를 다시 쓸 때까지] 05. 귀걸이와 눈물샘 글. 김해서 귀걸이를 좋아한다. 수능을 마치고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귀를 뚫는 일이었다. 귀를 뚫거나 화장품을 산다는 것이 마치 '어른의 세계'로 진입하는 의식처럼 느껴졌나 보다. 나는 친구와 함께 충장로 시내로 나가 어린 애들이나 상대하는 조그마한 악세사리 가게에서 거사(?)를 치렀는데, 서툰 직원
by
김해서 에디터
2019.05.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뒤샹이라는 신화를 뒷받침하는 것은 무엇인가 [시각예술]
어쩌면 뒤샹이 ‘샘’을 훔쳤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
지난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 중인 《마르셀 뒤샹 展》에 대한 오피니언을 기고했다. ‘레디메이드’ 기법에 담긴 뒤샹의 혁명적 정신에 주목하여 ‘반예술’이라는 집약적 단어로 전시의 전체적인 맥락을 해석했고, 그 외에도 시각적 착란을 일으키며 미술에 있어 망막에의 의존에 의문을 제기한 ‘항망막 예술’, 젠더 개념에 균열을 낸 여성 자아 ‘에로즈 셀라비
by
조현정 에디터
2019.03.20
오피니언
음악
똑~똑~ 그대 알고싶소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샘플링 작법에 대한 간단한 소개글입니다.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는 지난 2018년 11월 26일 그의 첫 솔로 정규앨범인 XX를 발매하면서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발걸음도 내딛었는데요. 특히 앨범의 타이특곡인 ‘아낙네’는 국내 음악 사이트 멜론을 기준으로 2018년 12월 종합 차트 순위 1위, 2019년 1월 6위를 차지했으며 현재에도 실시간 top100에서 16위를 유지하는 등
by
김준호 에디터
2019.02.21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대범한 예술가와 더 대범했던 컬렉터 부부
#5 뒤샹의 <샘>과 아렌스버그 부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마르셀 뒤샹전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전시장으로 향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의 다방면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친 뒤샹의 전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쉽게 다시 보기 힘들 것 같아서다. 그런데 이번 전시가 대부분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가지고 온 작품들로 구성이 되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어
by
채현진 에디터
2019.01.11
리뷰
공연
[Review] 그 시절에 대한 애정이 샘솟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돌아갈 수 없지만 그리워하고 싶은 그 시절, 애정이 샘솟는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대학로는 언제나 그랬듯 사람이 붐볐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공연을 보러 가거나, 버스킹 노래를 듣거나, 맛집을 찾아 거리를 돌아다녔다. 혜화역 앞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을 두리번거리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문화예술의 거리는 항상 사람을 모이게 한다. ▲ 직접 촬영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 티
by
권령현 에디터
2018.12.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색의 온도 [시각예술]
글 쓸 때 빨간색으로 썼다가 다시 레드로 바꿨다. 빨간색과 레드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레드 하면 좀 더 강렬한 느낌이랄까.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라 금방 둘러봤지만 강렬한 색깔로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에, 나는 어떤 색깔로 표현할 수 있는지 생각해봤다. 색깔을 조합하여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고, 여러 물감을 섞어보면서 색깔을 공부하고 싶어 졌다.
최랄라 'Be My Color, Red' 뷰티 브랜드 정샘물에서 이번 '플롭스 인 아트 프로젝트'를 사진작가 최랄라와 함께 했다. 플롭스 인 아트 프로젝트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정샘물의 뷰티 철학을 예술 작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릴레이 아트 프로젝트이다. 최랄라는 필름 카메라를 활용하여 매혹적이고 강렬한 색감, 과감한 색
by
송다혜 에디터
2018.11.1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메리칸 뷰티(1999): 삶에 대한 미학적 고찰 [영화]
강열하고 자극적인 욕망과 일상에 대한 감사 사이 균형에 대하여
아메리칸 뷰티 (1999) 감독: 샘 멘데스 출연: 케빈 스페이시, 아네트 베닝, 도라버치, 웨스 벤틀리, 미나 수바리 영상이 시작된 후 들려오는 케빈 스파이시(레스터 번햄 역)의 무심한 목소리는 영화의 기대감을 높여준다. 자신을 무시하는 아내(아네트 베닝-캐롤린 번햄 역)와 딸(도라 버치-제인 번햄 역)에게 한 마디 못하고 살고 있는 이 남자는 자신의
by
유세리 에디터
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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