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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포스트 아포칼립스 사이의 고요와 사랑 [영화]
하나의 장면을 분석하면서 메일 게이즈, 스토리와 플롯의 차이점, 분위기와 스토리텔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하나의 장면에만 집중한 비평 우리들이 흔히 영화를 비평하다 보면 영화 한 편, 혹은 한 감독의 필모그래피, 하나의 시리즈물, 더 넓게 나아가서는 한 장르 전반을 다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영화 한 편, 감독 한 명, 장르 하나마다 할 이야기가 많고 긴 역사와 다양한 특징들이 있으니까 말이다. 허나 영화에서 찾은 장면 딱 하나에만 집중해 비평을 하는 경우는
by
하지석 에디터
2024.02.1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유사 비평가로 쓰기 ― 아마추어리즘 비평
유사 비평가로 유사 비평 쓰는 법
글 쓰는 이들에게 ‘글 쓰는 방법과 노하우’는 언제나 잘 팔리는 히트 상품이자 다른 주제에 비하여 큰 품 들이지 않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는 극상의 가성비 상품이기도 하다. 인터넷 서점에 ‘글쓰기’를 검색해서 무한한 스크롤을 내려도, 거장의 글쓰기 책을 읽어도, 읽고 또 읽어도 알 수가 없다. 알 수 있는 것은 무언가 ‘있는 것’같은 어림뿐이다.
by
양자연 에디터
2024.02.1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자가당착의 미스치프를 통해 바라본, 예술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에서 '어떻게 예술을 해야 하는가'로 전환하기
예술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을 십 년이 지난 지금에야 다시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예술학과를 졸업한 필자이지만 학부시절 전공수업을 듣던 나에게 ‘예술’이란 매우 버거운 주제였다. ‘예술’이란 단어의 무게가 싫었고 허영심과 나르시시즘이 가득한 예술가들이 아니꼽게만 보였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처럼 보이는 예술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by
민지연 에디터
2024.0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피로 다시 쓴 네크로노미콘 [영화]
그 시작부터 따라가지는 않지만, <이블 데드> 시리즈에 젖어 본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샘 레이미. 허나 <스파이더맨> 만큼이나 그의 팬들에게 사랑받는, 걸작 공포 영화 시리즈로 평가받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이블 데드> 시리즈다. 샘 레이미가 20대 청년일 시절 1편을 감독하고, 이후 <이블 데드 2>와 3편 <암흑의 군단>을 감독한다. 이블 데드 시리즈 입문을 해야겠다는 항상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2013
by
하지석 에디터
2024.01.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슬픔의 후에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규씨에게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인규씨가 내게 이 책을 권한 것에 이유랄 게 있다면은, 아니, 그 이유야 내가 영영 모르는 것입니다만, 내가 멋대로 해석해보려 든다면은, 그건 내게 가득 차 넘실거리는 슬픔의 뉘앙스에 자연스레 그 까닭을 들이댈 터입니다. 나는 내 글에 그 지독한 것이, 그 이전에 내 삶에 잔뜩 묻어 있음을 잘 알아요. 털어버리고도 싶으나 가끔은
by
서상덕 에디터
2024.0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2023년 이후 영화의 미래, 그리고 주피터 어센딩 스티그마 [영화]
주피터 어센딩 스티그마란 무엇이며, 왜 현재 영화계에 필요할까?
주피터 어센딩 스티그마 (Jupiter Ascending Stigma)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사실 들어보시지 않은 것이 당연한 말이죠. 주피터 어센딩 스티그마는 영화 평론 사이트 레터박스에서 제가 발견한 하나의 리스트입니다. 허나 그렇게 조직화되거나 공론화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죠. 몇 안되는 유저들 사이에서만 공유되고, 좋아요 수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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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석 에디터
2024.01.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원하던 물맛이 조금은 미적지근해진 것 같다 [영화]
슈퍼히어로물과 DC 유니버스가 폭풍기를 거치는 이 순간, 10억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아쿠아맨>의 속편이 개봉한다.
앰버 허드 출연 논란, 테스트 시사회 혹평 등 안 좋은 루머와 논란으로 흔들렸던 <아쿠아맨 2>가 드디어 개봉했다. 상기한 잡음 외에도 개봉일이 2022년 12월에서 올해로 1년 가까이 밀리는 등, 공개되기까지 어려움을 겪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DC와 워너 브라더스의 경영진과 리더쉽 교체, <블랙 아담>부터 <플래시> 등 영화들의 실패, 제임스 건의
by
하지석 에디터
2024.01.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발레리나' 그리고 존 윅 시리즈의 미래 [영화]
<발레리나> 영화를 통해 <존 윅> 시리즈와 여성 액션물의 미래를 엿본다.
<존 윅>의 유산 2014년 <존 윅>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여기까지 오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겠죠. 애초에 <존 윅>이 이렇게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할 것 역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세 개의 속편들이 나오면서, 매 편마다 제작비와 스케일은 커져 가고, 그와 비례하게 흥행 수익과 비평적 성과 역시 상승했습니다. 액션 영화 시리즈에서는
by
하지석 에디터
2023.12.1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대중문화는 예술이 될 수 없는가?
대중문화는 무엇일까.
그들만의 리그. 예술이라는 단어의 끝에는 이 짧은 구절이 꼬리처럼 붙어 다녔다. 문화생활은 예술과 거의 같은 취급을 받는다. 어떤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심오한 미술작품. 프랑스 영화처럼 감독이 숨겨놓은 의미를 해석하며 즐겨야 하는 영화. 혹은 전시회를 가거나, 음악회를 가거나, 연극을 보는 것. 문화생활이라는 것은 이들을 위한
by
김상준 에디터
2023.1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마법을 잃고 맥없이 이어지던 시리즈의 때이른 끝 [영화]
<신비한 동물> 시리즈가 아쉽게 끝나버린 후, 그 마지막 편을 분석해 본다.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야심찬 시작, 그리고 추락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로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후, 5년 만인 2016년에 <신비한 동물사전>이 개봉하며 위자딩 월드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이 8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하자, 워너 브라더스는 앞으로 2년 간격으로 <신비한 동물
by
하지석 에디터
2023.11.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엑소시스트: 믿는 자'는 과연 성공적인 영화라 할 수 있을까 [영화]
<엑소시스트> 신작을 과연 성공적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해.
블룸하우스와 유니버셜의 야심찬, 혹은 무모한 도박 할로윈을 이은 또다른 시리즈의 부활 <겟 아웃>, <시니스터>, <블랙 폰> 등 수많은 작품을 성공시키며 공포 영화 전문 제작사로 이름을 알린 블룸하우스. 2018년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할로윈>에서 이어지는 블룸하우스만의 리부트 3부작을 제작했습니다. 비록 비평 면에서는 갈수록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by
하지석 에디터
2023.11.06
리뷰
도서
[Review] 자존감을 높이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 손쉬운 해결책
손쉬운 해결책을 원하는 이들에 대한 고발로 이루어진 심리학 비평서
서점에 가 보자. 한쪽 코너에 가면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을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다. 저서들은 요리 레시피처럼 많은 곳으로 퍼진다. 교실, 가정, 자취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복창이 이루어진다. SNS에서는 조금 더 장난스럽다. 일직선을 그은 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특징은 이쪽에,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특
by
이지연 에디터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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