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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독립된 세계로의 초대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마크 로스코의 그림에서 시작하여, 작업에 대한 태도에 이르기까지
마크 로스코의 그림을 처음 접했을 때는 대학교 1학년, 미술사 강의 시간이었다. 그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 소위 말하는 '잘 그린 그림에 대한 경외심' 보다는 '이게 뭐지?'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학우들의 표정이나 생각도 비슷하게 보였는지, 미술사 교수님이 자신이 직접 느꼈던 마크 로스코 그림의 매력에 대해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by
윤소영 에디터
2024.10.05
리뷰
도서
[Review] 아들의 내면에서 바라본 로스코의 작품 세계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30년 동안 내 세계는 전적으로 로스코로 가득 차 있었고,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러한 몰입의 결실이다.
기억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흐릿해지고 불분명해진다. 늦기 전에 다시 입력하지 않으면 눈치채지도 못하는 사이에 홀랑 사라져 버릴지 모른다. 그것이 한때 소중하게 여겨지던 하루여도, 사랑받고 사랑했던 아버지의 얼굴이어도 시간이 가져가는 선명함은 지나치지 않는다. 우리는 그냥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방법을 쓴다. 글과 그림으로 기록을 남긴다. 오감으로 기억
by
정서영 에디터
2024.10.04
리뷰
도서
[Review] 내면의 초상화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우리는 때로 타인을 보며 자신을 마주하곤 한다
마크 로스코를 경험한 적 없이 그에 대해 읽었다.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의 저자는 마크 로스코의 아들이자 작가, 심리학자인 크리스토퍼 로스코다. 그는 30여 년간 아버지인 마크 로스코의 유산을 관리하면서 그의 예술 세계를 탐구해 왔다. 즉 이 책은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와 함께 하는 마크 로스코에 관한 대화의 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내 그림
by
조유리 에디터
2024.10.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리도 이곳의 일부인걸요.
너무 깊이 힘들어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오늘 한강에서 끝내주는 노을을 봤다. 가을 하늘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더 맑고 더 예뻤다. 지는 태양이 내뿜는 빨간빛이 모든 구름들을 가지각색으로 물들였고 어떤 구름은 오렌지 빛, 어떤 구름은 분홍 빛 솜사탕 같기도 했다. 그렇게 빨간 다리 위 그림 같은 하늘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하나의 질문이 생겼다. 저 풍경 속 사람들은, 지금 자기가 저렇게 예쁜 풍
by
김민지 에디터
2024.10.04
리뷰
공연
[Review] 너무도 배부른 식사 - 몰타의 유대인
연극 <몰타의 유대인>은 배불렀지만, 일단 가득한 식탁이었다.
'그로테스크', '코미디', 그리고 강렬한 포스터까지. 이 연극을 보러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현관에서 무대까지, 두 번의 반전 연극 상연 전, 나는 두 번의 반전을 겪었다. 먼저, 포스터와 캐스팅 보드 사이의 간극이다. '극단 적'이 각색하고 연출한 연극 <몰타의 유대인>은 개성 있는 포스터로 사람의 눈길을 이끈다. 포스터 하단의 손들은 마치 서로를
by
양은정 에디터
2024.10.03
리뷰
도서
[Review] 공백에게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아버지의 그림을 한평생 바라봐 온 아들의 기록
2024년 9월의 서울은 볼 것, 만날 것의 천지인지라 아주 분주했다. 나는 그 속에서 이 갤러리, 저 박물관, 그 미술관을 온종일 종횡해야만 했다. 왜인지 조금 피곤한 것 같았다. 깔끔하게 배열된 월 텍스트들, 그리고 좋은 작가들의 좋은 작품들. 다 나름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었지만 보다 보니 골치가 아팠다. “이걸 다 공부하라는 걸까?” 오랜만에
by
유서인 에디터
2024.10.02
리뷰
도서
[Review] 우주의 색깔을 담은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마크 로스코의 작품을 사랑하고 그의 작품 앞에서 감정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그가 남긴 예술적 유산과 감정적 교감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토퍼 로스코의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는 마크 로스코의 예술 세계와 감정적 깊이를 탐구한 책으로, 읽는 내내 그의 작품이 지닌 강렬한 감정의 힘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 중 하나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우주다”라는 말이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색면을 나열한 추상화가 아닌, 인간 내면의 복잡한
by
노세민 에디터
2024.10.02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을 바라보는 작은 창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도서]
삶의 한 장면을 담은 그림
그를 알아가기 전, 그가 남긴 작품을 보러 갔다. 그가 살아온 인생이나 그가 관철한 철학에 대해 무지한 채로 우선 그의 그림을 느끼고 싶었다. 마침 'Correspondence: Lee Ufan and Mark Rothko'라고 불리는 이우환 화백과 마크 로스코의 2인전이 한남동에 위치한 페이스 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었다. Mark Rothko, Unti
by
김하영 에디터
2024.10.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관념적 미술관'의 도슨트 원고 (1)
관념적 미술관 기획 전시 <필자의 세계: 신성은 展>.
안녕하세요, 관념적 미술관의 하반기 기획전 <필자의 세계: 신성은 展>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본 전시를 해설해 드릴 도슨트 한서밀입니다. 이번 전시는 아트인사이트 셀프 큐레이션 글 기고 이벤트와 연계되어 기획된 것으로, 현재 아트인사이트 컬쳐리스트로 활동 중인 필자 신성은의 글쓰기 세계관을 시기별, 주제별로 나누어 깊게 탐구하고 있습니
by
신성은 에디터
2024.10.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린 일면식도 없지만, 나는 당신의 행복을 빌어요
우린 안면을 나누었을 수도 있고, 따로 일면식이 없을 수도 있지만, 항상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행복을 빈다.
지도를 따라 처음 가보는 독립서점을 간다. 망원동은 시장에서 조금 더 주택가 쪽으로 깊게 들어가면, 무지 따스하고 고요하다. 안쪽 동네의 느낌은 대개 따뜻하게 옷을 다린 수증기향과 함께 세탁소 안에서 들려오는 옛날 라디오 소리, 동네 작은 슈퍼에서 초등학생 두 명이 아이스크림을 고르며 나누는 개구진 대화들. 가을바람이 불어, 나뭇잎들이 사락 거리는 소리
by
황수빈 에디터
2024.09.30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해부학자의 세계
인체의 지식을 향한 위대한 5000년 여정
해부학자의 세계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09.29
리뷰
도서
[Review] 그림 속 심연을 들여다보다 – 마크 로스코, 내면으로부터
그림을 통해 세상과 교감하고자 한 화가 마크 로스코의 작업 세계
전후 미국 모더니즘 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크 로스코(Mark Rothko, 1903-1970)는 나처럼 미술사를 전공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인물일 것이다. 색면으로 넓은 캔버스를 가득 채운 그의 ‘색면 추상’은 1950년대 미국 미술을 대표한다. 그의 그림은 사람들을 울리는 것으로도
by
최아연 에디터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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