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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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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우리는 소리로 만나 소리로 이어지지 - 제1132회 더하우스콘서트 : 정주은(Violin), 이유빈(Cello), 이미연(Piano) (9.22) [공연]
소리로 만나고, 마음을 잇는 — 제1132회 하우스콘서트 (9.22) 감상 에세이
1. 어쩌면 우리는 당신은 청록색에 가까운 녹색 옷이 있으신가? 우리 집에는 한 벌 있다. 아니, 있었다고 해야겠다. 지금은 반쯤 내 탓으로 강제로 이별한 상태다. 그렇다면 채도 높은 색상의 옷은? 핫핑크 반팔이라든가, 빨간색, 노란색 같은 옷들 말이다. 내 친구들은 대체로 그런 쨍한 색감을 즐겨 입지 않는다. 오히려 올블랙 캐주얼이나 청바지를 선호했지
by
장유진 에디터
2025.09.25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새로운 동네에 적응하는 단계
낯선 곳도 '우리 동네'로 만들기
ChatGPT가 말해주기를 내 사주에는 ‘역마살’ 기운이 강하게 작용한단다. 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것보다 새로운 장소와 사람,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타입이라는 친절한 해석까지 덧붙여서. 역시 나는 모험가 체질인가 싶어 그 말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근 몇 년을 돌이켜보니 정말 이동이 잦았다. 연인과의 장거리 연애, 혼자 떠났던 몇 달의 여행, 그곳에서 만난
by
권현정 에디터
2025.09.25
리뷰
공연
[Review] 광란의 유턴 - 제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
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직진을 해야할지, 유턴을 해야할지.
지금 우리는 후퇴하고 있다. 진보와 보수, 남자와 여자, 청년과 노인. 극단적인 흑백 논리에 갇혀 높아지는 목소리 속에서 우리는 하염없이 분열한다. 억압받고 혼란한 현 시대는 나아가지 못하고 뒷걸음질친다. 그리고 제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25)는 그 사나운 후퇴를 “광란의 유턴”이라고 말한다.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2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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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5.09.25
리뷰
공연
[Review] 별빛 아래에서, 파도 위에서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공연]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에서 마주한 빛과 진동이 뒤섞인 낯선 순간 속에서 몸과 마음이 음악에 잠식되는 경험을 했다.
가을 햇살이 막 가라앉기 시작한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 들어서는 순간, 익숙한 일상은 조금씩 흐릿해지고 눈앞에 낯선 세계가 열렸다. 푸른 조명은 파도처럼 객석을 스쳐 갔고, 은하를 형상화한 스크린은 마치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관문 같았다.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 속 여행처럼 느껴졌다. 호텔
by
송연주 에디터
2025.09.25
리뷰
도서
[Review] 풍요 속의 고립, 한국인의 외로움과 그 함정 - 도서 '외로움의 함정'
이런 불균질성이야말로 오늘날 외로움 문제를 다루는 데 필요한 다층적 접근의 단서
'빈곤을 경험하지 않지만, 가난을 느끼는 시대'. 오늘날 한국 사회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적 풍요와 기술적 편리함을 동시에 성취했지만, 정작 개인이 체감하는 외로움과 고립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OECD 행복지수에서 한국은 하위권을 맴돌고,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를 넘어섰다. 카카오톡 친구는 수백 명이지만 진짜 고민을 털어놓을
by
이승주 에디터
2025.09.24
리뷰
공연
[Review] 9월 13일, 페스티벌 DAY !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5
롤링홀 30주년, 축제의 현장을 따라가다
출처: Visit Seoul 1995년, 문을 연 롤링홀은 어느덧 30년 동안 홍대를 지킨 터줏대감이 되었다. 그리고 2025년, 수많은 뮤지션과 관객이 오고 가며 장르 음악의 숨결을 불어넣어 온 롤링홀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5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사운드플래닛의 메인 슬로건은 ‘Feel the Waves, Touch the
by
최세희 에디터
2025.09.2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20대, 30대들 공감 MAX, 영업중 [드라마/예능]
유쾌하게 다룬 밸런스 게임, 영업중으로 영업당하러 오세요!
팔랑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당신, 재밌는 밸런스게임을 찾고 있는 당신, 이곳은 여전히 ‘영업중’입니다! 며칠 전, 나의 알고리즘에 등장한 강렬한 다섯 글자 ,‘내가 쪽팔려?’ 우연히 본 영상은 나를 40분동안 잡아두었다. ‘나만 서운한 연애 특’이라는 영상 안에서는 연애고민을 유쾌하게 다루고 있었다. 더 서운한 건? 오전에만 연애하는 애인 VS 오후에
by
이연지 에디터
2025.09.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우연은 힘이 세다 [음악]
트렌드와 레트로는 그 말 자체가 상충한다.
트렌드와 레트로는 그 말 자체가 상충한다. 트렌드는 젊은 세대가 선도한 문화를 앞선 세대가 따라가며 확장되는가 하면, 레트로는 앞선 세대의 산물을 후세대가 따라 하며 환기되니 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야탑역 부근에는 ‘레트로와 트렌드가 공존하는 음악 공간’이 있다. 사견이 아니라, 사장님이 직접 포털에 명기해 둔 것이다. 보통 자신감으로는 택하기 어려운 캐
by
김동연 에디터
2025.09.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죽음을 관통해 도착한 삶의 시(詩) - 엔드 월(End Wall), 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연극]
2021년 평택항에서 사망한 노동자의 이야기가 연극으로
대학로극장 쿼드와 즉각반응이 공동제작한 연극 <엔드 월(End Wall)-저 벽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연출 하수민, 이하 <엔드 월>)가 2025년 9월 10일에서 9월 28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연극 <엔드 월>은 한국 현대사 속 사회적 참사와 연극의 동시대성을 접목해 한극 연극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하수민 연출의 2025년 신작이다. 연극
by
진세민 에디터
2025.09.20
리뷰
도서
[Review] ‘See what’을 넓히고 싶다면? - 30일 밤의 뮤지컬
뮤지컬 입문자도, 애호가도 모두 주목!
코로나 19 이후 공연계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다. 뮤지컬의 밈(meme)화, 그로 인해 더 부각되는 뮤지컬의 익살스러움과 유쾌함의 매력, 이를 놓치지 않는 트렌드 세터들의 홍보 협업으로 인해 공연의 대중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느껴진다. ‘유명한 것으로 유명하다'는 말이 이렇게 다양한 뮤지컬에 적용되는 말이 되다니, 감격스럽다. 늘 고질적으로 지적받는
by
주영지 에디터
2025.09.19
리뷰
PRESS
[PRESS] 멀면서도 가까운 나라 '이란', 주한이란대사관 문화초청행사
이란의 다양한 문화유산 그리고 "IRANIAN FILM FESTIVAL"
지난 9월 9일 열린 주한이란이슬람대사관 문화초청행사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란의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이란의 다양한 문화유산 소개 및 리셉션이 진행되었다. 1. 도시 문화유산: 파사르가대(Pasargadae)와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이란의 대표적인 도시 문화유산으로는 파사르가대(Pasargadae)와 페르세폴리스(Persepolis)가 있다
by
이유빈 에디터
2025.09.17
리뷰
도서
[Review] 한 권의 책이 건네준 초대장 - 30일 밤의 뮤지컬 [도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같은 대극장 명작부터 한국 창작뮤지컬까지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뮤지컬이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시대와 인간의 이야기를 담는 예술임을 느낄 수 있다.
뮤지컬은 늘 나에게 멀리서 바라보는 예술이었다. 화려한 무대와 웅장한 음악,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를 떠올리면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실제로 공연장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늘 ‘언젠가 꼭 보고 싶다’는 바람만 품은 채, 무대 바깥에서 뮤지컬을 상상하곤 했다. 그런 나에게 『30일 밤의 뮤지컬』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첫 번
by
송연주 에디터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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