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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밴드 음악에 입문해보고 싶다고? 그렇다면 들어와 [음악]
풍성한 밴드 사운드에 빠져보실래요?
나는 평소에 케이팝 죽돌이라고 불릴 만큼 케이팝을 사랑했다. 열혈 ARMY로써 열심히 덕질을 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서 20살이 되고 나서, 대학교 낭만을 이뤄보고 싶어 밴드부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것이 내 음악 취향을 바꾸는데 큰 계기가 되었다. 케이팝, 외적인 음악을 듣고 좋아하던 소녀는 이제, 소리의 풍성함을 좇는 어른이 되었다.
by
이연지 에디터
2025.10.07
리뷰
공연
[Review] 허구의 지옥에서 현실을 보다 - 연극 "단테 신곡"
육체의 고통으로 표현된 지옥, 그 속에서 발견한 인간의 본질
정동환 배우의 무대인생 5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 《단테 신곡》은 고전의 재현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질문을 새롭게 호출하는 인문학적 여정이었다. 단테 알리기에리의 원작을 토대로 구성된 이 연극은 지옥·연옥·천국을 통과하는 여정을 통해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진다. 그러나 작품은 단순히 종교적 상징에 머물지 않고, 신의
by
정충연 에디터
2025.10.07
리뷰
공연
[Review] 사후세계에서 바라본 삶이란 - 단테 신곡
지옥에서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다
단테의 신곡을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과도 맞닿아 있는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에는 최승자의 <20년 후에, 지(芝)에게> 중 일부분이 선정되었다. 이상하지, 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고단함 속에서도 삶에 대한 예찬을 저버리지 않지만 살아가는 것이 마냥 버겁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반복되는 삶 속에서 계속되는 후회와 불안이 있고 그 속
by
이지혜 에디터
2025.10.0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오늘도 쓴 당신에게 - 더 폴: 디렉터스 컷 [영화]
열린 결말 틈으로 <더 폴>이 보내는 위로
*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삶은 아름답지만 자주 무책임하게 다가온다. 시작하기를 선택한 적도 없는 이 생을 오롯이 이끌어야 한다. 버거운 와중에 절망은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어깨가 무거워 주저앉고 있자면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모든 희망으로부터 낙하해 절망뿐인 상황에도 인간은 삶을 선택해야 하는가.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지만 온갖 목소리들이 웅
by
강신정 에디터
2025.10.06
리뷰
공연
[Review] 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 연극 '언더독: The Other Other Brontë' [공연]
우리가 아는 브론테 신화의 뒷 이야기
영국 요크셔 지방의 고립된 도시 하워스에서, 가난에도 포기하지 않고 글을 쓰다 유명 소설을 남기고 요절한 브론테 자매들. 한국인과 영국인 모두가 오래도록 사랑하는 소재다. 지난 2024년 3월, 영국 내셔널씨어터에서 그들을 다룬 새로운 연극이 막을 올렸다. 뜨거운 사랑을 받은 <언더독: The Other Other Brontë>가 영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by
장유정 에디터
2025.10.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그의 대양 같은 위로 안으로 - 2025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과 김봄소리 ① [공연]
고독 위에 파도를 얹다 — 2025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김봄소리 ① (10.1) 감상 에세이
광복절 이후로 오랜만에 서울시향의 연주였다. 왜 이 공연을 보기로 했던가? 협연곡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이었기 때문이다. 그것만큼 단순하고 분명한 이유가 또 있을까. 아마 이 곡이 없었다면, 내가 클래식 세계에 이렇게 깊이 발을 들이거나 이토록 애정을 쏟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멘바협(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넘쳐나겠지만, ‘
by
장유진 에디터
2025.10.05
리뷰
공연
[Review] 그가 저승을 탄생시킨 이유 - 단테 신곡 [공연]
저승에서 드러나는 인간과 사회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왜 창조되었을까? 누가 무슨 이유로 그걸 만들었을까? 나는 미지의 것들이 실재한다고, 사실이라고 믿는 편이라기보다 믿게 만들려는 이유, 의도가 뭘까 언제나 골몰하는 편이다. 귀신, UFO, 외계인, 천국과 지옥, 신 등등. 그 이유, 의도를 알게 되면-믿는 차원과는 다르지만-그걸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by
안태준 에디터
2025.10.05
리뷰
공연
[Review] 침묵하는 폐허, 절규하는 무용 - 서울세계무용축제
절망 너머의 다성적 목소리로
제 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는 범지구적 현상으로서의 정치 양극화와 민주주의 후퇴를 지적하는 예술만의 언어를 드러내고자 '광란의 유턴'을 테마로 이번 축제를 기획했음을 밝혔다. 축제에 초청된 여러 작품들 중 이스라엘의 오를리 포르탈 무용단이 선보인 작품 <폐허>는 단순히 이스라엘 팀 초청이 야기한 정치적 논란을 넘어 예술과 정치의 역학관계에 대한 성찰을 제공
by
유민 에디터
2025.10.04
리뷰
공연
[Review] 당신이 모르던 브론테가의 레슨, 연극 '언더독: The other other Bronte'
브론테 자매들의 알고 보면 상당히 매운 전쟁. 어쩌면 모든 예술이 그럴지도 모른다.
*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뮤지컬 <세 자매>에서 브론테를 만나고 다시 세 명의 브론테를 다룬 연극 <언더독: The other other Bronte>를 고른 건 여전히 세 자매와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확실히 말하자면 뮤지컬 <브론테>가 순한 영계백숙이었다면, 연극 <언더독>은 알싸하게 매콤한 찜닭이다. 이야기의 줄기는 다르지 않다. 브론테 가의 세
by
장지원 에디터
2025.10.04
리뷰
공연
[Review] 죄를 직시한다는 것 - 단테 신곡 [공연]
나의 지옥행은 피할 수 없겠지.
바삐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계속 무언가를 놓친 기분이 들었다. 그건 필시 나에 관해 생각하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는 신호였고, 조금은 깊은 내면의 나를 하루빨리 만나고 싶었다. <단테 신곡>은 그렇게 보게 된 연극이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하기도 하거니와, 극단 피악의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이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주제 선정 작품이라는 문구에 큰 기대를
by
김효주 에디터
2025.10.04
리뷰
공연
[Review] 지옥을 건너는 신체들 - 연극 '단테 신곡'
1300년대의 구원, 2025년의 무대
1. 신곡에 대한 이해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는 피렌체의 당쟁으로 겔프당에서 축출되어 망명 생활을 하는 동안 『신곡』을 썼다. 당시 피렌체는 교황권과 제국권의 갈등 속에서 혼란을 겪었으며, 단테는 교회의 세속화와 부패한 질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단테는 자신을 지옥을 떠도는 순례자로 등장시키고, 교회 문제를 대담하게 다루었다. 이
by
이승주 에디터
2025.10.04
리뷰
공연
[Review] 브론테 자매의 신화는 누가 만든 걸까 - 언더독 [공연]
브론테 자매의 이야기를 상상하다
연극은 샬롯 브론테가 관객석을 가로질러 등장하며 시작된다. 그녀는 관객들에게 도발적으로 묻는다. “가장 좋아하는 브론테 자매의 소설이 뭐죠?” 관객이 대답하기도 전에, 샬롯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다는 듯한 표정으로 미소 짓는다. 붉은 드레스와 부츠를 신고 무대에 오른 샬롯은, 마치 록스타처럼 당당하고 건방지며, 동시에 불안정하다. 영문학사 내 최고의 작가
by
채수빈 에디터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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