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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좌석 1열로 보는 천국과 지옥 [공연예술]
좌석 1열은 여러 의미에서 압도적이다.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공연장 객석 1열은 계륵(鷄肋)이다. 무대를 제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좋지만 어떻게 보면 부담스럽다. 1열에 앉기 위해서는 매우 치열한 티켓팅을 뚫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게도 제일 앞자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으면서 1열 티켓을 가진 사람을 보면 미친 듯이 부러워진다. 1열 사수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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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에디터
2018.09.14
리뷰
공연
[Review] 연극 이방인 [공연예술]
오늘, 엄마가 죽었다. 소설과 같이, 연극 이방인 역시 이 강렬한 한 문장으로 극의 시작을 알린다.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에도 딤담하고 합리적인 태도를 보인다. 엄마가 죽었다, 라는 문장 뒤로 아니, 어쩌면 어제일지도. 라고 덧붙인 무심한 한 마디는 그가 일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인물임을 시사한다. 그는 어머니의 죽음에 어떠한 감정적 동요를 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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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령 에디터
2018.09.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제루샤가 알려주는 행복의 비밀 [공연예술]
성장과 사랑, 인간과 관계를 이야기하는 힐링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나는 대부분의 뮤지컬을 혼자 관람한다. 지인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뮤지컬 가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혼자 가면 지인의 반응에 신경 쓰지 않고 뮤지컬 공연에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연을 보다 보면 가끔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고 싶은 공연을 만난다. 내게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그런 공연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두고두고 이야기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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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8.09.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서사가 뮤지컬 장르에 끼치는 영향 [공연예술]
뮤지컬에서 서사는 계륵이다.
친구는 좋아하는 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을 생전 처음 티켓을 직접 예매해서 보러 갔다. 뮤지컬 또한 처음이었다. 공연이 끝나는 시간에 문자를 보내 친구에게 후기를 물어보았다. “○○○(가수 이름) 쩔었다.” 작품 자체는 어떠냐고 물어봤지만 별다른 느낀 점이 없었는지 그저 배우들의 연기가 노래가 매우 좋았다고 답했다. 해당 공연은 유명 배우 캐스팅과 화려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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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에디터
2018.09.07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공연예술]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 중에서, 시간만큼 귀한 게 또 있을까.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역사에서 죽음이라는 관념은 단연 가장 중요하고 두려운 존재로 군림해왔다. 죽음은 신을 만들고, 운명을 만들고,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까지도 창조해내는 힘을 가졌다. 죽음은 그 어떤 권력과 유혹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으며, 모든 살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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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령 에디터
2018.09.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내가 노래할 줄 안다면, 나를 구원할텐데: 연극 비평가 [공연예술]
여성 2인극으로 돌아온 후안 마요르가의 연극 < 비평가 >
후안 마요르가의 2인극, < 비평가 El critico >가 초연에 이어 두 번째 무대로 돌아왔다. 최근 여성인권에 대해 연극계의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감에 따라, 리버스, 혹은 젠더프리 배역이 시도되고 있는 현재의 흐름을 따르듯 연극 < 비평가 >는 2017년 초연과 달리 남성 2인극을 여성 2인극으로 개편해 돌아오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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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령 에디터
2018.09.0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완성되지 않아 더 아름다운,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공연예술]
나흘간의 사랑과 그 여운에 관한 이야기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만큼, 첫사랑은 모두의 기억 속에 더 애틋하고 아름다운 여운으로 남는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그런 첫사랑의 여운 같은 작품이다. 다가오는 가을처럼 천천히 젖어들고, 완성되지 않아 더 아름다운 나흘간의 사랑과 그 여운에 관한 이야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소개한다. 너와 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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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8.09.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번지점프를 하다 [공연예술]
인연과 운명을 믿나요???
번지점프를 하다 번지점프를 하다 마지막 공연 Opinion 민현 아트인사이트 에디터가 되고 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나 스스로 문화생활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아트인사이트가 제공하는 수많은 공연에서는 더 다양한 영역에 발을 들이고 있고, 나 스스로 보고싶은 공연이나 콘서트를 찾아보면서 좋아하는 영역에서의 깊이를 넓혀가고 있다. 물론 그 문화생활에 합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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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8.09.01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가볍게 땡큐, 그냥 땡큐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공연예술]
변화의 시작 혼자 사는 사람들만이 모인 '싱글 마을'. 그곳에 늙고 병든 '엠마'가 살고 있다. 혼자서도 세상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텐데, '엠마'는 어떤 영문인지 그저 가만히 앉아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다. 무기력하고 의미 없는 삶. 살아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는 삶. '엠마'가 영위하는 삶이 바로 그것이다. 밖에 나가 사람을 만나본
by
서연주 에디터
2018.08.2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이 편지가 너에게 닿기를, 낭독 뮤지컬 파리넬리 [공연예술]
뮤지컬 < 파리넬리 >, 낭독으로 돌아오다.
뮤지컬 제작사 HJ culture는 낭독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극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낭독 뮤지컬 시리즈는 < 마리아 마리아 >, < 파리넬리 >, < 살리에르 >, < 어린 왕자 >의 총 4편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공연은 해당 제작사가 기존에 선보였던 극의 외전 격 공연으로, 소극장에서 올리는 극이니만큼 그 규모를 줄이고 각 인물의
by
이채령 에디터
2018.08.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아마추어 연극인 [공연예술]
동아리에서 배운 연극과 필로우맨
아마추어 라틴어로 'Amor'는 사랑을, 'Amator'는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한다. 아마추어(Amateur)는 ‘Amator'에서 나온 말이라고 한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구분해주는 줄만 알았던 아마추어라는 단어에 이렇게 예쁜 뜻이 담겨 있었다는 건 며칠 전에 알게 되었다. 알고 나서는 은근히 기뻤다. 그렇다면 나도 아마추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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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수 에디터
2018.08.2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사다난했던 관크의 추억 [공연예술]
내가 겪은 최고와 최악의 관크
관크(관람방해)는 매우 다양하다. 매니악한 공연이 아닌 이상 큰 소리의 기침과 핸드폰 벨소리는 거의 매우 겪는다. 정말로 심하면 그 관객에게 직접 말하거나 어셔(극장 도우미)에게 대신 전달해 주의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단체관람(이하 단관)에서 관크를 막기는 정말 힘들다. 객석을 관리하는 하우스매니저와 어셔. 하지만 그들의 관리에도 한계가 있다. <한겨레,
by
한민정 에디터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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