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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밤바다
COPYRIGHTⓒ 2018 BY ㅂㅣㄴ. ALL RIGHTS RESERVED. 어둠이 깔린 밤 바다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까만색일 줄 알았는데 하늘의 별빛, 다리의 불빛이 바다에 일렁이면서 저마다 화려한 색을 반짝이더라 너의 깜깜했던 밤도 빛나는 색깔들로 파도가 치겠지
by
정재빈 에디터
2018.02.21
리뷰
공연
[Preview] 베토벤의 밤은 어둡지 않고 별들로 가득하다
기쁨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 있고 고통 속에서 탄생하는 것이 있다. 베토벤의 장엄미사는 철저하게 후자다. 나폴레옹 전쟁 역사의 한가운데에서, 그가 청력을 완전히 잃고 극도로 악화된 건강 상태, 경제적 궁핍, 조카 카를의 후견 문제를 짊어지고 장엄미사는 탄생했다. 다가오는 3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로 베토벤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
by
이정민 에디터
2018.02.20
리뷰
PRESS
[Press] 도대체 그녀들은 왜 그랬을까_연극 그녀들의 첫날밤
그 날 밤, 그녀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대학로 연극’이라는 제목을 단 한 웹사이트의 리스트를 뒤지다 보면 조그만 원룸에 틀어박혀 머리를 대충 틀어 올리고 커다란 안경을 쓴 채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내 눈앞에 대학로가 펼쳐지는 것만 같다.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별의별 연극이 무대에 오르고 있고 혹은 오를 예정임을 알려주는 스케쥴덕분에 안 그래도 복잡한 세상이 더더욱 요
by
반채은 에디터
2018.02.08
리뷰
공연
[Preview] 누군가 떠올리고 싶어지는 겨울 밤- 소네트
산울림 고전극장은 ‘셰익스피어를 만나다’는 타이틀 아래 다섯 가지 고전작품을 바탕으로 한 창작극을 선보인다. 그 중 셰익스피어의 시를 음악극으로 재창조한 작품, ‘소네트’를 만나보려 한다. 그대를 내 여름날에 비할까요? (…) 사람들이 숨 쉬고 눈이 볼 수 있는 한 오래도록 이 시 살아서 그대에게 생명 줄 것입니다. 셰익스피어 소네트 중 가장 유명하고 널
by
이정민 에디터
2018.01.23
칼럼/에세이
칼럼
[취향대책소] Episode1. 밤에 우리 영혼은(Our Souls at Night)
취향대책소의 첫 번째 에피소드
[취향대책소] Episode1. 밤에 우리 영혼은 (Our Souls at Night) 취향대책소 (취향 ; 대상을 책임지고 소개함) 오늘은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를 H가 책임지고 소개하기로 했다. H가 추천하는 영화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밤에 우리 영혼은(Our Souls at Night)>이다. 이들의 대화는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한다. H
by
이주현 에디터
2018.01.16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25 - '우리는 어디에나 있다'
우리는어디에나있다. <까칠남녀, 성소수자 특집> 우리는 어디에나 있어요.
by
김유나 에디터
2017.12.29
리뷰
전시
[Preview] 캄캄한 밤 붓을 들고 떠났던 여정 : < 불후의 명작; The Masterpiece > 展 [전시]
우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리고 한국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겼던 ‘불후의 명작’을 만나며, 이미 몇 세대를 지나왔고, 우리 뒤의 세대에게도 전해질 역사를, 예술을, 여정을 목도할 수 있을 것이다.
거칠게 말해보자면, 한국의 근현대사는 존재의 외부성의 역사라고 할 수 있겠다. 35년간 제국-식민지 체제 하에서 차별적인 위상을 경험하며, 근대인들은 스스로를 국가적 주체의 자리에 놓지 못했었고, 타율적 모더니티를 경험해야만 했다. 안정된 공동체와 단단한 사회문화적 토양에서 하나의 개인으로 뿌리내리는 것이 아니라, 제한되고 척박한 폐허에서 물밀 듯 밀려들어
by
김나윤 에디터
2017.12.28
오피니언
도서/문학
시에 관한 기억
얼마 전, 내가 속한 방송 봉사 동아리에서 '윤동주 문학관'을 주제로 한 라디오 방송을 송출했다. 라디오 1부 오프닝에서 DJ들이 윤동주 시인의 <길>을 낭송해주었는데, 시 낭송을 듣는 것만으로도, 윤동주 시인이 마주했을 것만 같은 풍경이 눈앞에 어렴풋이 펼쳐졌다. 정말 오랜만에, 시가 주는 감동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시를 접한 것은 사실상 훨
by
최지연 에디터
2017.12.26
작품기고
밤의 이야기 24 - '별자리, 별이 뜨는 밤 우리 만나자'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들.
당신을 생각하며 한참 뭇 별을 바라보다가 무심코 손가락으로 별들을 잇고 보니 당신 이름 석자가 하늘을 덮었다 <서덕준, 별자리> 별이 뜨는 밤 우리 만나자 내 부끄러워 차마 네게 못한 말 이쪽 별이 아니면 저쪽 별이 다 전해 주리라 약속했거든 <향돌, 별이 뜨는 밤 우리 만나자> 주변에 짝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아직 짝사랑도, 사랑도
by
김유나 에디터
2017.12.17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겨울 밤에, 팝송 한 곡 [음악]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팝송들
요 며칠,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발과 귀가 얼어 버릴 것 같은 강풍을 뚫고 따뜻한 집에 들어오면 그제서야 ‘살았다’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는 전기장판을 튼 침대에 이불을 덮고 들어 앉아 있으면 창 밖으로 희미한 바람소리가 들린다. 더 없이 포근하고 아늑함을 느끼는 그 순간. 아이러니 하지만 겨울만큼 아늑하고 따뜻
by
차연주 에디터
2017.12.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대림 미술관 Paper, Present : 너를 위한 선물展 [시각예술]
당신에게 종이는 어떤 의미인가요?
대림 미술관에서 12월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전시 ‘Paper, Present : 너를 위한 선물’展에 다녀왔다. 칼바람이 기승을 부리고 영하 10도 주변을 웃도는 추운 날씨임에도 미술관은 관객들로 붐볐다. 전시 제목과 간단한 사진 몇 장정도만 본 데다 ‘종이’를 주제로 한 전시는 처음이라 어떤 내용의 전시일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저 종이가 주는 왠
by
최은별 에디터
2017.12.14
리뷰
공연
[Review] 안초시의 죽음이 쓸쓸한 이유, 연극 '소설을 보다 - 이태준, 달밤' (11/20~12/16)
이번에 공연되는 연극 < 복덕방 >은 1937년 < 조광 >에 발표된 이태준의 단편소설로, 1930년대 서울의 한 복덕방을 배경으로, 영락한 노인들의 삶과 죽음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우선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꾸민, 안초시의 복덕방이 눈에 띄었다.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기 위한 소품들과 의상, 대사들이 몰입하는 데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안초시의 딸 경화는 무용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안초시에게 안경다리를 고칠 수 있는 정도의 돈만 건네줄 뿐, 별 관심이 없다. 늘 돈 벌 궁리만 하던 안초시에게 박영감은 큰 돈을 벌 수 있
by
김정하 에디터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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