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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베이징도 예술합니다 - 레드브릭 미술관, 난츠즈 미술관 [공간]
베이징, 예술, 레드브릭 미술관, 난츠즈 미술관
어릴적 좋아하는 계절을 묻는 질문에 마냥 생일이 있는 계절 가을이 좋다고 답했다. 그리고 살다보니 가을이 좋은 수만가지 이유를 갖게 되었다. 극과 극은 싫으니까 봄과 가을이 남고 봄은 황사가 있으니 가을이 좋고, 구름 한 점 없는 높은 하늘이 좋고, 가을에만 생각나는 노래들이 생겨서 좋고, 짧게 스쳐가니 아쉬워서 좋다. 종래엔 가을 기억들이 퇴적되어서 다
by
임지영 에디터
2024.11.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우연히 영화 같은 순간을 만나다 [미술/전시]
어쩌면 우리 곁에 영화 같은 순간이 항상 있었을지도 모른다.
우연히 영화 같은 순간을 만나다 작가나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우리 주변에서 "아, 그 사람 스타일이다!" 싶은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의 작품을 볼 때도 그렇다. 특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그의 작품에는 대칭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수평과 수직의 프레임과 독특
by
박지영 에디터
2024.11.08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기다리고, 버티기
"가난과 무명의 냄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언어의 아바타" "칸, 황금 종려상 수상자" 봉준호 감독의 수식어로 위와 같은 말들이 붙곤 하죠. 봉준호 감독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장면으로 관객들을 설득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영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것이죠.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상상력을 가졌고, 진부하지 않고 독특한 주
by
이상헌 에디터
2024.11.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동시대 현대미술과 소통하기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미술/전시]
"올해의 작가상 2024" 선정작가 4인의 작품 리뷰를 통해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보다
지난 10월 2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하 국현)의 1, 2전시실에서 <올해의 작가상 2024 (Korea Artist Prize 2024)> 전시가 막을 올렸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네 명(혹은 팀)의 유망 작가를 선발해 후원하고, 작업을 선보일 기회를 부여하는 국립현대미술관 X SBS문화재단 주관의 중요 연례 전시이다
by
신지원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둠에서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미술/전시]
2024 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 리뷰
어둠에서 보기 "본다"는 것은 곧 "이해한다"는 것. 어둠 속에서 무언가를 보고 이해하기 위해선 시각 외의 감각들이 적극 동원된다.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던 2024 부산비엔날레 ≪어둠에서 보기≫에서는 청각, 촉각, 후각을 깨우는 작품들이 전시장을 채웠다. 부산에서 수집한 어패류로 구성된 소라윗 송사타야의 <7개의 음과 42개의 현을 가진 두 개의 다
by
이서정 에디터
2024.11.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비오는 날의 택시와 마네킹의 충격적인 모습 [미술/전시]
1930년대에 개최된 전시 ⟪초현실주의 국제전⟫은 오늘날에도 꽤나 충격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1930년대에 개최된 전시 ⟪초현실주의 국제전⟫은 오늘날에도 꽤나 충격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 전시는 초현실주의 미학을 담아내고, 관람자의 관람 방식마저 바꾸었다. 초현실주의는 무엇이고, 초현실주의를 잘 포착해낸 이 전시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살펴보자.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서구의 근대의 이성중심주의 전통에 대한 반발로 ‘비이성’의 견지에서 출발한
by
전다희 에디터
2024.11.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색면으로 건네는 대화와 어울림 [미술/전시]
<Correspondence: Lee Ufan and Mark Rothko> 전
프리즈 서울 2024 기간 동안 페이스갤러리 서울에서 개최된 이우환과 마크 로스코의 2인전 'Correspondence(조응): Lee Ufan and Mark Rothko'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는 그간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마크 로스코의 1950-1960년대 주요 회화 작품을 이우환의 ‘Dialogue’, ‘Response’
by
이소영 에디터
2024.11.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제17회 리옹 비엔날레 톺아보기 vol.1 [미술/전시]
지난 9월 개막한 제17회 리옹 비엔날레 《Le voix des fleuves(강의 목소리)》가 펼쳐지는 아홉 군데의 전시장 중 리옹 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지난 9월, 제17회 리옹 비엔날레 《Le voix des fleuves(강의 목소리)》가 개막했다. 국가, 물리적 거리,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예술이라는 무형의 점으로 귀결되는 총체의 순간을 포착한다. 비엔날레는 리옹 전역의 미술관, 옛 창고를 개조한 전시장, 고급 호텔의 내부 정원 등 제각각 특정한 본래 기능을 가진 아홉 군데의 장소에서 펼쳐진다.
by
김예화 에디터
2024.11.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거대한 모체를 통과하여 - Hon [미술/전시]
생 팔이 그려내는 여성의 모습은 거대하고 유쾌하고 생생하고 또 모성적이다. 놀이와 유희를 통해 체험하게 함으로써 그 힘을 직접 느끼게 만드는 생 팔의 작업의 의미를 경험보길 바란다.
2021년 MoMA PS1에서 니키 드 생 팔(Niki de Saint-Phalle, 1930-2002)의 대규모 회고전 ⟪Niki de Saint-Phalle : Structures for Life⟫가 개최되었다. 이 전시는 미국에서 열린 생 팔의 첫 대규모 전시로, 건축과 공공미술을 중점으로 그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그의 작업이 지니는 의미를 탐색
by
전다희 에디터
2024.10.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유리를 통해 보여지는 우리 주변의 관계들 - 마음의 기술과 저변의 속삭임 [미술/전시]
우리 주변의 보이지 않는 연결망을 환기하는 전시
요즘 거론되는 크고 작은 사회적 이슈들은 대부분 개인 혹은 집단 간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른바 '소프트 스킬(soft skill)'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인 것이다. 기업 조직 내에서 커뮤니케이션, 협상, 팀워크, 리더십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소프트 스킬은 비단 기업 및 경영 수준에서만 필요한 역량은 아니
by
정충연 에디터
2024.10.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추상미술과 친해지기 [전시]
마크 로스코를 통해 배운 추상미술 접근법
전시 ‘Correspondence : Lee Ufan and Mark Rothko’ 전시에서 이우환 작가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 직접 촬영 문화예술을 접할 때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습관이 있기 마련이다. 나의 경우 평소 전시를 감상할 때 가지고 있던 주요 루틴 중 하나가 작가에 관해서든, 작품이 만들어진 기법에 관해서든 상세한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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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에디터
2024.10.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만개하는 꽃의 풍성함을 만나다 [미술/전시]
위대한 컬러리스트, 미셸 앙리
꽃을 사랑한 프랑스의 위대한 컬러리스트, 미셸 앙리가 예술의전당에서 그림을 선보인다. 10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한국의 관객들을 만나는 그의 그림들은 화가의 사후인 2016년 이후에 다시 선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그의 그림이 관객들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컬렉터들의 의견이 모여 그의 그림은 다시 관객 앞에 서게 되었다
by
김은빈 에디터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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