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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욕망의 실현 – 그때, 변홍례 [공연]
연극<그때, 변홍례> 프리뷰
요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래서 마음껏 보지 못했던 연극도 보고 그동안 읽고 싶지만 못 읽었던 고전문학작품을 읽기로 했다. 그 와중에 만나게 된 연극이 <그때, 변홍례>였다. 시험이 끝나고 문화생활을 하고 싶었던 마음이 굴뚝같던 시기에 딱 이 연극을 만나게 되었고 1930년대의 영화적 연기법과 무성영화, 흑백영화기
by
이수진 에디터
2019.06.2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도 나를 사랑할 수 있으면 좋겠어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한 나를 사랑하는 방법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 있나요? 벌써 대학교에서의 5번째 학기를 마쳤는데, 나는 아직도 고등학생에 머물러 있다는 생각을 늘 한다. 7시에 일어나 8시부터 5시까지 수업을 듣고, 또 6시부터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10시 40분쯤 집에 도착해 1시까지 과제를 하면 하루가 갔다. 그 때는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가는 것이 기다려졌다. 어서 끝이 보이지 않
by
김채윤 에디터
2019.06.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서부 신화의 몰락과 소녀 [영화]
매티는 극 중 자신의 신념과 목표를 성취한 중심 인물이다. 서부극의 주인공으로 나오던 기존의 남성들은 매티의 조력자로 등장한다. 아버지의 모자와 큰 외투를 입고 그들과 함께 위험한 모험을 감행하는 매티의 모습은 가히 매력적이다. ‘
단순히 이야기하면 이 영화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나선 딸의 모험기다. 새로울 것 없는 내용이지만, <더 브레이브>는 기존의 서부극의 중심이었던 남성의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 그것도 성인이 아닌 소녀를 앞세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이 영화 속엔 OK 목장, 술집, 성적 매력을 강조한 여성 캐릭터나 카우보이 간의 최후의 대결 등의 고전적
by
정선은 에디터
2019.06.22
리뷰
공연
[프리뷰] 첫 번째로 외쳤고 두 번째는 모인다. - 페미니즘 연극제 속 "마음의 범죄" [공연]
여자들이 앞으로 나아갈 시간이다. 그러나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
문화예술계에서 미투가 터져나온지 몇 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목소리가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메아리쳤다. 법적 범죄로서의 성폭행 외에도 드러내지 못했던 차별, 당연하게 넘겼던 타자화, 그로써 소외되었던 자기자신에 대해서 다양한 사람들이 말해주었다. “여자가 여자답지 못하다”라는 말이 꼰대 같았어도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지난날과 달리 대한민국은 정말 빠르게,
by
배지원 에디터
2019.06.2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섬세하고 날카롭게 풀어내는 여성들의 이야기 – 내게 무해한 사람 [도서]
“너도 조심해. 밤에 밖에 돌아다니지 말고.”
조금 늦었지만 최은영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을 읽었다. 소설 전체에 뿌리내리고 있는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감성 때문에 감상을 글로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덕분에 첫 문단을 몇 번이고 썼다 지웠다. 그래도 한 마디로 힘겹게 가다듬어 보자면, <내게 무해한 사람>은 시리면서 뜨거운 울음을 삼키며 상처를 반추하
by
이현지 에디터
2019.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한국 최초 고공농성 여성노동자, "체공녀 강주룡" [도서]
삶이란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투쟁하는 것
단숨에 빠져버린 소설 "체공녀 강주룡" "오래 주렸다." 첫 문장부터 심상치 않다. 그 강렬함 만큼 문체 또한 시원했다. 속도감 있는 전개, 유쾌한 유머, 내빼는 것 없이 술술 나오는 문장, 희노애락을 품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단숨에 빨려들기 충분했다. 젊은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이 이렇게 매력적이라니, 놀랍고도 흥미로웠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체공녀
by
이다빈 에디터
2019.06.15
리뷰
PRESS
[PRESS] '줄리엣과 줄리엣', 여성만의 4대 희곡 [공연]
이들이 고전을 뒤트는 방식
연극 ‘R&J’,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까지. 우리는 고전이라는 이유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를 몇 백 년 동안 곱씹는다. 셰익스피어의 원작 희곡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로미오와 줄리엣이 비극적 사랑을 나눈 인물이라는 건 알 테다. 이게 바로 고전의 힘이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by
정지은 에디터
2019.06.1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트레이시 에민, 상처를 애도하는 예술가 ② [시각예술]
고백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작품은 충분히 멋지다. 그녀의 삶이 조금 더 행복해지길 빈다.
트레이시 에민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고백하는 것은, 그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이어진다. 이는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말한 트라우마의 반복성을 떠올리게 한다. 프로이트는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유사한 경험을 반복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예술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에민 역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슬픔을
by
이다빈 에디터
2019.06.0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도서]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야망과 연대
100년 전 버지니아 울프는 이렇게 말했다. 여성에게는 연간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고.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들은 안락한 주거 환경과 고정수입을 얻기 위해 치열한 일상을 보낸다. 특히 이성애 중심 4인가족이란 정상성을 이탈한 비혼 여성에게는 훨씬 긴박하게 다가오는 명제다. 나 또한 비혼 여성으로서 평생 '나'를 책임지며 먹여 살릴 주체로
by
장지은 에디터
2019.06.0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성 그리고 음악, "두 개의 목소리" [도서]
뮤지션으로서의 삶과 여성이라는 젠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페미니즘이 내 삶에 침투한 이후로 달라진 것 중 하나는 '플레이 리스트'다. 여성혐오적인 표현으로 노래하는 곡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 발언을 일삼거나 성범죄를 저지른 뮤지션의 곡들을 더는 들을 수 없게 되면서 페미니즘에 반하는 노래들이 내 플레이 리스트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플레이 리스트에 있던 노래들이 사라지는 만큼 새로운 곡들이 채워지지
by
이소연 에디터
2019.06.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여성을 향한 폭력 없이는 예술을 완성할 수 없나요? [문화 전반]
고전에 담긴 여성을 향한 폭력들을 지금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
며칠 전, 영화 ‘토탈 이클립스’를 보았다. 그 영화를 선택하게 된 동기는 가벼웠다. 랭보를 연기하는 전성기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감상하고 싶은 마음, 오직 그뿐이었다. 과연 영화 속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내가 기대했던 것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반짝반짝 빛났다. 그의 미모는 눈부셨고 그의 연기력은 랭보의 불안한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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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19.05.30
문화소식
ART JOB
[ART JOB]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사무국 스태프 모집
21회를 맞는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이끌어 갈 능력 있고 열정 넘치는 스태프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분들의 지원 기다리겠습니다!
매년 다양한 주제 아래 여성문화의 구심적 역할을 해왔던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 8월 29일 ~ 9월 5일 개최됩니다. 21회를 맞는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이끌어 갈 능력 있고 열정 넘치는 스태프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분들의 지원 기다리겠습니다! 1) 지원서 접수 2019년 5월 13일 ~ 각 분야 별 채용 시 마감 제출 서류 : 지원서
by
박형주 에디터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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