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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삐딱한 유희] 다시금 "삐딱해지기" 위하여
긴 시간이었습니다. 알을 깨고 복귀했습니다.
1. 원인을 들추어보기 전에, 도입부 — 오정희, <유년의 뜰> 유년의 기억은 어딘가 시린 구석이 있다. 그때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말에 포함되는 감정은 유년시절 특유의 천진난만뿐만이 아니다. 당시에는 미처 깊숙이 파고들 여력이 없었던, 그렇지만 마음을 시리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명백한 일련의 감정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먹을 것에 집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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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에디터
2019.12.01
칼럼/에세이
칼럼
[삐딱한 유희] 02. 비평과 감상, 그 사이의 경계에 서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도시의 모형 '장난감.' 1. 가볍게 즐기는 것과 무겁게 파고드는 것 사이의 경계 주변에 꼭 한명씩 있다. 영화를 보건, TV 프로그램을 보건, 문학책을 읽건,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상으로 해석의 폭을 확장하는 사람. 이런 사람과 이야기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크게 두 가지 경향성을 띤다. 상대방의 논리력과 박학다식함에 감탄하거나
by
이소현 에디터
2019.07.30
칼럼/에세이
칼럼
[삐딱한 유희] 01. 당신의 예술은 안녕하신가요?
대체 무슨 글인지 알려주는 프롤로그.
하나. “그것 참 예술이다.” 도대체 예술이 뭐길래. “이거요, 음식 플레이팅 참 예쁘지 않나요.” “정성이 느껴지네요. 먹기 아까워요.” “요즘은 음식만 잘 만들면 끝! 이렇지가 않아. 먹음직스럽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음식 만드는 것도 예술이라니까요. 이런 거 보면 무슨 미술 작품 보는 것 같아.” “음, 그런가요. 맞아, 이름 붙이기 나름이지.”
by
이소현 에디터
2019.07.19
리뷰
공연
[Review] 위대한 유산시리즈 11 베토벤 장엄미사 [Missa Solemnis]
위대한 유산시리즈 11 루드비히 판 베토벤 장엄미사 [Missa Solemnis]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8년 3월 4일(일) 오후 5시,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위대한 유산시리즈 11)로 베토벤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베토벤 [장엄미사]는 그 철학적 심오함이나 음악적 난이도가 높아 오라토리움 본 고장인 유럽에서조차 쉽게 연주되기 어려운 악곡으로
by
이경민 에디터
2018.03.11
리뷰
공연
[Preview]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달되게 하라!” ‘위대한 유산 시리즈 11-베토벤 장엄미사’
제69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 연주회 위대한 유산시리즈 11 루드비히 판 베토벤 장엄미사 [Missa Solemnis] 2018년 3월 4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종교적이다.’라는 문장은 (적어도 일상의 경우에서) 종종 한 곳에 치우쳐져 있어 극단을 향해 달려가는 폭주기관차처럼 느껴진다.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신은 눈에 보이지
by
이다선 에디터
2018.02.19
작품기고
[Dear Diary] 숲
융건릉에서 찍은 사진과 시
어딘가에서 나무타는 향내와 짙어가는 녹음에 푸근한 공기 속으로 스며들고 싶어진다. 기분 좋게 불어오는 미풍은 옷깃을 날리게 하고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어루만지는 산들거림은 감감소식인 친구가 부르는 손짓 같았다. 한적한 숲길을 걷노라면 - 김유진
by
신혜리 에디터
2017.06.11
리뷰
공연
[Preview] 서울오라토리오 위대한유산 시리즈 11, 모차르트 &브루크너 in 예술의 전당
서울오라토리오 위대한유산 시리즈 11, 모차르트 < 레퀴엠 >&브루크너< 테 데움 > in 예술의 전당
:서울오라토리오 위대한유산 시리즈 11 모차르트 <레퀴엠>&브루크너 <테 데움> in 예술의 전당 종교적이란 말은 종교를 믿지 않는 이에게는 어딘가 모르게 강요되는 느낌을 가져다준다. 하지만 종파를 떠나서 ‘종교’만을 본다면 이는 무언가를 믿고 그로 인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러한 믿음의 산물은 우리의 삶 곳곳에 만연해 있
by
이다선 에디터
2017.06.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 역사를 노래하다 [문화 전반]
무한도전의 < 위대한 유산 > 프로젝트
얼마 전 국민 예능인 무한도전에서 <위대한 유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라가 어렵고, 혼란스럽기에 우리 국민들이 ‘역사’를 통해 희망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요즘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힙합이라는 음악장르를 통해 역사를 다루면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역사에 관심을 갖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기도 하
by
송송이 에디터
2017.01.06
리뷰
공연
[REVIEW] 위대한유산 - 베토벤 장엄미사
베토벤의 장엄미사는 다가가기엔 너무나 어려운 곡이였지만 고뇌가 많은 인생을 걸어온 베토벤의 종교적 고백을 담은 곡이라는 점에서 곡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게 당연하지 않을까?
2월 10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베토벤 장엄미사를 보고왔다. 이번 공연은 서울 오라토리오 합창단과 목표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였다. 장엄 미사(성악곡)라고 번역되는 「미사 솔렘니스 Missa solemnis」는 사제 외에 조제(助祭)와 부조제에 의해 행해지는 성대한 미사를 가리키고 있다. 아무리 설명을 읽어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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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15.02.17
리뷰
[PREVIEW]위대한유산시리즈6 : 베토벤 (장엄미사)
목포시립교향악단 초청 제 58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 위대한 유산 시리즈 그 여섯번째! 베토벤 장엄미사가 2월 10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집니다
목포시립교향악단 초청 제58회 서울오라토리오 정기연주회 베토벤 [장엄미사] / 위대한 유산 시리즈 6 2015년 2월 10일(화) 오후 8시 /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 지휘 : 최영철 독창 : 소프라노 신지화, 알토 문혜경, 테너 성영규, 베이스 염경묵, 오르간 신지현 서울오라토리오 합창단 / 목포시립교향악단 주최, 주관 : 서울오라토리오 후원 : 서울오
by
김정은 에디터
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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