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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끝없는 기다림을 느끼는것 [공연]
기다림에는 끝보다 중요한 게 있다
고도를 기다리며의 막이 올랐다. 사무엘 베케트의 작품을 알던 사람들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작품이 될 것이다. 이미 접했던 사람들에게는 과거의 경험과 느낀 견해들이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조리극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기다림'에 대해 말한다. 끝없는 기다림에 대하여. 기다
by
강인경 에디터
2018.04.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 빈 집 > : 진정한 자아의 부재 [문학]
< 빈 집 > 독해하기
< 빈 집 > -진정한 자아의 부재 ‘집’은 비어있었다. 그녀와 남편 모두 집에 있었지만 ‘집’은 비어있었다. 보편적이지도 정상적이지도 않은 두 인물을 이해하고, 또 제목이 함의하고 있는 바를 찾아내는 것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필자가 소설을 두 번 읽고 나서야 내릴 수 있었던 나름대로의 결론이다. 김인숙 < 빈 집 > ‘생의 모든 고난들이, 사소한 말썽들이
by
김나윤 에디터
2017.07.23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얼마나 두꺼운 가면을 쓰고 살아갈까 - 연극 "스프레이"
이쯤 되면 “저렇게 살면 정신병 걸리겠다 난 절대 저렇게 못살아” 라는 생각이 든다. 맞다, 아니나 다를까 주인공은 정상이 아니다. 누가 저런 상황속에서 저렇게 행동을 나타내는 사람을 정상이라고 생각하겠는가? 그러나 우린 정상적이지 않은 이 사람을 보면서, 무언가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낀다. 나는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느라 저렇게 억지스러운 웃음을 보인 적이 없을까? 나의 실수를 조금이라도 더 감추기 위해서 두꺼운 가면을 쓴 채 사람을 대하지 않았을까? 나는 얼마나 나답게 살아왔을까?
“나는 과연 얼마나 나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본인이 이 연극을 감상하면서 제일 많이 든 생각이었다. 진실된 나는 어떤 모습이며 나는 타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나는 타인에게 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을까? 정말 나다운게 존재하는 것일까? 연극 속의 주인공은 누구에게나 성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다. 소위 말하는 진상 손님을 대할 때도 그
by
우정연 에디터
2017.01.01
리뷰
공연
[Preview] 삶도 죽음도 아무것도 아닌 것에 관한 이야기 – 연극 “스프레이”
김경욱 작가의 “스프레이” 는 2012년 제 36회 이상 문학상 수상작이다. 탄탄한 짜임새와 생동감 넘치는 장면묘사로 이미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프레이” 이 작품은 스토리가 영화처럼 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눈으로 읽기만 해도 머릿속에서 마치 영화를 본 듯 장면이 연출되는 작품인데 직접 공연으로 감상한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될 듯 하다.
“제발 이 더 이상 나빠지지만 마라”, 참 아프고도 슬픈 말이다. 마치 내 삶의 바닥을 다 드러낸 것처럼,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닫을 때 이런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 누구에게도 평탄하기만 한 삶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죽을 것처럼 아프고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절망감이 들어도 언제든 다시 이겨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으로 버티곤 한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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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6.12.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말(言)의 죽음 [문학]
'언어의 영靈'이 들려주는 말(言)
지나온 시간의 크기라곤 8년이 전부였던 나이, 나는 언어의 무게를 느낀 적이 있었다. 잠깐 호주에서 지낼 때였다. 8살이었던 나는 두 해 늦게 태어난 동생과 함께 유치원엘 다녔다. 그곳에서 우리는 이따금 두려움을 잊으려 서로의 손을 잡아주거나, 식판에 점심거리를 담아 오는게 전부인 하루를 보냈다. 학교에서 배운 어설픈 영어로는 그래야 했다. 누군가에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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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에디터
2016.1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16 노벨문학상 밥 딜런(Bob Dylan) [문화전반]
많은 스토리가 담긴 밥 딜런의 노래와 함께 선선한 날씨의 가을을 지내보는 건 어떤가.
요즘 문화관련 이슈에서 떠들썩한 일이라면 2016년 노벨문학상의 수상자가 아닐까 싶다. 2016년도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가수 밥 딜런(Bob Dylan)이라고 스웨덴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떠돈다. 노벨상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1833~96, Alfred Bern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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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16.10.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국제 문학상, 한국문학 세계화의 척도인가 [문학]
한국문학의 국제 문학상 수상은 한국문학이 세계화 되는 과정일 뿐, 세계화의 종지부는 아니다.
포털사이트에 문학상을 쳐보았다. 백과사전에 들어가니, 한번쯤 들어본 문학상부터 난생 처음 보는 문학상까지 수십가지 종류의 문학상이 나열되어 있다. Q&A를 찾아 들어가 보니 혹자는 신춘문예까지 문학상으로 포함해 본다. 이렇게 문학상이 수두룩하게 많으니 문학상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스크롤을 좀 더 내려 국내 문학상을 지나자 국제 문학상 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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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0.1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사르트르가 노벨문학상을 거절한 이유는 무엇일까? (문학상 에피소드 2)
그는 외부의 가치판단에 의해 만들어진 ‘나’가 아닌 진정한 사르트르, 자기 자신으로서 자신만의 주체성과 창조성을 고민하는 작가로 끝까지 남는 쪽을 택했다.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와 작품 < 닥터 지바고 >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역사상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부한 작가는 3명이 있다. 첫 번째로는 <닥터 지바고>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그의 경우는 타의에 의해 수상을 거부해야 했던 사례다. 당시 작품이 혁명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소련 정부는 작가에게 여러 제약과 구속을 가했는데, <닥터 지바고>가 해외로 밀반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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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9.20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맨부커상 스타, '살만 루슈디'의 파란만장한 13년 생존기 (문학상 에피소드 1)
여기,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책 한권이 있다. 그래, 문학계, 예술계를 넘어 정말 ‘세상’이 떠들썩했다. 살만 루슈디의 < 악마의 시 >. < 한밤의 아이들 >이라는 작품으로 맨부커상을 3번이나 수상해 그 이름만으로 이 시대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작가이지만 당시에 써낸 < 악마의 시 >로 인해 종교계가 야단나고 여러 나라가 얽힌 정치, 외교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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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9.0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세계 3대 문학상 (3) - 공쿠르상
매년 9월, 10월에 세 차례에 걸쳐 공쿠르상 후보들을 예비 심사하여 12월 초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바로 그 자리에서 “그 해 최고의 그리고 가장 상상력이 풍부한 산문 작품 (공쿠르상의 모토)” 이 선정되는 것.
세계 3대 문학상이라 일컬어지며, 동시에 프랑스에서 최고의 권위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문학상, ‘공쿠르 문학상’. 공쿠르의 첫 시상은 1903년으로, 많은 이들이 그때 처음 제정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공쿠르상은 1896년 노벨상과 같은 해에 제정되었다. 제정 시기로만 보면, 공쿠르가 ‘최초의 문학상’이 되는 것이다. 매년 12월 초가 되면,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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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8.15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세계 3대 문학상 (2) - 노벨문학상
“이상(理想)적인 방향으로 문학 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자에게 수여하라”
매해 10월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뉴스가 있다. 바로 노벨문학상에 관한 한국 언론의 열띤 보도들이다. 1901년 르네 프랑수아 아르망 프뤼돔의 초대 수상 이래로 쭉 이어져 온 오래된 역사만큼 문학계에 있어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시점부터 항상 시인 ‘고은’과 함께 언급되는 이름이기도 하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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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8.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세계 3대 문학상 (1) - 맨부커상
문학상이 무엇일까. 사전상 ‘훌륭한 문학 작품을 썼거나 문학 부문에 공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이라고 단순하게 정의되지만, 우리가 이름을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존재하는 많은 문학상들은 저마다 다른 목적과 취급 대상과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다. 즉, 각 주최마다 수상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훌륭한’의 기준과 ‘문학 부문 공적’에 대한 기준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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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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