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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하늘의 별 따기보다 귀한 사람들
우리들은 그 장인의 마음을 닮은 사람들이었어요.
글 쓰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아시나요?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글쓰기를 더 잘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좋아하는 동시에, 더 잘 쓰고 싶어서 집 밖을 나서는 사람들이 있어요. 나와 같은 그런 사람들이죠. 읽고 느끼고 생각하고 감각한 걸 밖으로 끄집어내야만 살아 숨 쉬는 걸 확신하는 그런 사람들이죠. 실은 잘하고 좋아한다
by
신지예 에디터
2024.12.30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피드백 모임이라 쓰고 힐링 모임이라 읽는다
이제 서로의 글을 기다리고, 애독하며 성사된 인연을 무한히 즐길 차례이다.
마지막 모임이 끝나고 함께 찾은 포엠매거진, 시 팝업스토어 다전공 신청서를 쓰던 게 재작년 이맘때였던 것 같다. 그때의 나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아마 우려 섞인 비아냥일 것이다. 정확하게는 왜 불구덩이에 홀로 뛰어드니 멍청아. 라고 말할 것 같다. 필자의 복수전공은 문예창작이다. 일 벌리지 말고 얌전히 단일전공으로 졸업할까 진지하게 고민했지만, 또 무해하
by
김한솔 에디터
2024.12.29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가뭄에 단비 같은 파트너
먼저 웃으며 다가와 준 섬세한 파트너, 다음에 또 봐요. 감사합니다.
만남 9월의 오프라인 모임은 회사 입사 동기의 첫 만남 같았어요. 따지고보면 맞는 말이죠. 둘다 에디터 32기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상대 에디터 분을 이번 글에서는 '파트너'로 칭해 볼게요! 이번 해는 마음의 여유가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일이 끝나면 내일 일이 다시 오늘 일이 되었어요. 파트너에게도 저도 순탄치 않았던 해였을 거에요. 그럼에
by
양유정 에디터
2024.12.27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글 나누기
사소하고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만남에 앞서 얼굴을 맞대고 글에 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은 전공 혹은 직업적으로 맞닿아 있지 않는 이상 그리 간단하게 찾아오지 않는다. 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것은 진지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글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무엇보다 탁월한 수면제가 될 수도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고민되고 꺼려지는 이유는 글이 사적인 소유물이라는 것에 있다.
by
조유진 에디터
2024.12.25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사랑이 지나간 후에
사랑이 지나가고 나는 쓴다
이번엔 어떤 후기를 남길까, 고민하느라 밤이 늦었다. 마지막 모임이 있던 오늘, 말하였듯 나는 글을 잃었다. 언젠가 한 번 예전에도 글을 잃었다는 것에 대해 쓰고 나는 떠난 적이 있었더랬다. 나는 내가 써내려 온 활자의 무게에 짓눌려 있다.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 혹은 욕구가 떠오를 때마다 마지막으로 써내린 것의 등을 쓸어보자면 너무 길고 깊어, 까마득
by
서상덕 에디터
2024.12.17
작품기고
The Artist
[Snowflakes] 모임
함께 모여있기에 더욱 빛나는 도시
[도시와 사람, 세번째], 이상헌 외 1명, 2024 오사카의 음식점들이 길을 따라 쭉 놓인 한 시장 골목의 사진입니다. 하얗고 동그란 조명들이 가게의 수를 알려주는 듯 줄을 서 있습니다. 비슷한 모양의 간판과 조명이,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정체성을 하나로 연결해주며 그들만의 소속감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게들이 개인이 아닌 공동체
by
이상헌 에디터
2024.12.07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게임은 함께 할 때 더 재밌으니까
좋아하는 것을 함께 나누는 건 즐거운 일이다. 게임은 함께 할 때 더 재밌으니까, 자주는 아니더라도 또 만나서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길! 우리가 또 만나기를 기대해본다.
나는 어린 시절 게임을 열심히 하는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내 또래의 남자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듯 새벽에 엄마 몰래 메이플스토리를 하거나 친구들과 컴퓨터실에서 플래시 게임을 한 기억은 있지만 내가 게임에 쓴 시간은 주변 친구들에 비하면 훨씬 적은 편이다. 그래도 삶에서 몇 번씩 게임을 열심히 하던 때가 있었는데 돌아보면 전부 주변에 누군가가 있었다.
by
김인규 에디터
2024.11.12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영화 보는 사람들과 영화로 가득 찬 하루
나누면 분명 적어져야 하는데, 좋아하는 건 나눌수록 커진다.
우리들은 용기 낸 사람들이었다. 처음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었을 때 내향적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하곤 ‘우린 다들 용기 내서 만난 거다.’라고 했던 한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용기 낸 부분은 낯선 사람을 만나는 두려움보다 내 글의 익명성이 깨질까 덜컥 겁이 났던 점이다. 나는 내 글의 익명성이 좋다. 흔한 이름을 가진 덕분에 글쓴이가 나임을 특정할 수
by
이유진 에디터
2024.11.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책 읽기 열풍, 유행인가, 지적 허영심 채우기인가? [문화 전반]
한국인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민들의 독서 열풍이 강화됐지만, 한시적 유행일까. 책은 겉 멋으로 쓰는 도구일까 . 텍스트힙과 디토 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한강 신드롬과 독서 열풍 ‘가을은 독서의 계절, 함께 마음의 양식을 쌓아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익숙한 단어들. 어릴 때 학교 도서관에서나 보던 문구는 아직까지 그대로 쓰이고 있다. 파랗고 높은 하늘 아래 말이 살찐다는 가을, 선선한 날씨 때문인지 가을 하면 「독서의 계절」이라는 수식어가 떠오른다. 그러나 우리나라 독서율은 매우 낮다. 문체부에서 발표한
by
최아정 에디터
2024.11.09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별 총총 눈 8개
빛나는 기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후덥지근한 여름날이었다. 우리는 초록색 식물이 가득한 카페에서 만났다. 카페는 청량하기 그지없어서 날씨는 안중에도 없었다. 오직 뜨거운 건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마주 보는 눈빛, 배려 깊은 따뜻한 마음이었다. 설레고 긴장되던 첫만남은 아직도 뇌리에 강렬히 박혀있다. 솔직히 좀 놀랐다. 왜 이렇게 다들 눈이 반짝거리시지? 개인적으로 사람을 볼 때 안광을 보
by
한대성 에디터
2024.11.07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각자의 감상을 모으면 모임이 됩니다
4개월 간의 오프라인 영화 모임, 작지만 내겐 도전이었다
나의 취미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이다. 영화 감상, 독서, 산책, 커피 내려 마시기 그리고 지금은 사이가 좀 멀어진 글쓰기까지. 대개 혼자서 하고, 혼자서 밖에 할 수 없는 것들이다. 내성적인 성향이 취미에도 일관되게 반영된 결과다. 특히 영화의 경우, 대부분 혼자 보고, 혼자 생각을 정리해 왔다. 아무래도 그게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영화 모임을
by
박도훈 에디터
2024.11.05
리뷰
모임
[오프라인 모임] 우리만의 세계
게임 속 우리만의 세계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곧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과 같다. 새로움이라는 감정은 여러 감정 앞에서 상대방의 세계로의 탐색을 시작한다. 나는 항상 나와 같은 세계를 만나길 바랐다. 심드렁한 반응이나 이해하지 못한다는 듯한 표정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다. 나를 이방인처럼 여기는 낯선 세계보다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통하는 세계가 필요했다. 덩그러니 홀로
by
박아란 에디터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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