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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생각을 던지는 연극 - 연극 '단테 신곡'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기
약 6-7년 전, 대학교에서 서양 문화 관련된 수업에서 ‘단테의 신곡’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다. 오래전이라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올해 연극을 통해 내용을 보게 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미션 포함 약 2시간 40분 정도 되는 연극이라는 것을 알고 내가 과연 집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렇게 몰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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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에디터
2025.10.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도망친 곳에 낙원은 있다
유럽 한 달 여행을 돌아보며
중요하다는 3학년 1학기. 나는 전공 9학점에 교양 8학점을 수강 신청했고 그마저도 전공 3학점은 중도 포기를 했다. 14학점, 전공보다 교양을 많이 들은 미친 3학년. 그리고 휴학을 했고, 한 달간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나의 2025년 1~3분기는 정확히 이렇게 요약된다. 멈춤이 필요하다고 느낀 지 꼭 1년이 되었다. 작년 10월의 일기를 펴보니 이런
by
김현진 에디터
2025.10.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00억을 쏘아 올리는 이유 [문화 전반]
한화 세계 불꽃축제에 대하여
작년 가을, 나는 한화 세계 불꽃축제를 보러 이촌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축제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여의도를 비롯한 곳곳의 한강공원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고, 돗자리를 펼친 가족들과 삼각대를 세우는 사진작가들로 북적였다. 저녁이 되자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기대감이 고조되었고, 마침내 첫 불꽃이 터지는 순간 탄성이 터져 나왔다.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by
주민경 에디터
2025.10.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베일리 인사이드 [영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개의 생은 인간의 긴 삶을 여러 번 가로지른다.
인간의 삶은 유한하지만, 사랑은 무한하다. 우리가 사랑했던 존재는 한 번의 이별로 사라지지 않고, 기억과 마음 속에 다른 형태로 남는다. 영화 <베일리 어게인>(2017)과 <안녕, 베일리>(2019)는 강아지의 시선으로 그의 다양한 견생을 그린다. 죽음이 끝없이 반복될 지라도 다시 태어나 서로를 찾아내는 여정 속에서 삶은 따스함으로 물든다. <베일리 어
by
오수민 에디터
2025.10.03
리뷰
도서
[Review] 혼자여도 고립되지 않기 위하여 - 도서 '외로움의 함정'
외로움의 시대를 통찰하는 시선
혼밥, 혼여, 혼술은 너무나 당연한 생활의 모습이 되었고, 1인 가구가 급증하며 기업들이 이들을 주요 소비층으로 겨냥한다는 뉴스도 더 이상 놀랍지 않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비대면의 세상은 더욱 확장되었고, '혼자서도 잘하는' 법을 터득하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더 유용한 것처럼 여겨지는 현상 역시 이제는 당연시되고 있다. 과거 혼자로서의 개인은 외
by
유지현 에디터
2025.10.01
리뷰
영화
[Review] 우리는 여전히 빛나고 있고 (동동!) 오늘도 나아간다. (동-동!) '서울인디애니페스타 2025'
《서울인디애니페스트》는 실험적인 창작과 예술성의 가장 고유한 힘을 지향한다. 이는 예술문화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결합한 형태이다. 오늘날 수많은 콘텐츠를 시청하고, 새로움을 찾는 여정을 기꺼이 즐기는 사람에게 이처럼 전달되는 감각은 일상의 영감을 제공해 줄 것이다.
동동! 발을 구르며, 오늘도 신나게 동화를 쳐내자! 동동! 아침 해가 빛난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한다! 동동! 작은 북을 울려라, 모두 모여 신나게 놀아보자!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 공식 트레일러, "동동" By 이문주 LEE Moonjoo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한 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는 20주년을 지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슬로건을 담은 "
by
안지영 에디터
2025.09.30
리뷰
영화
[Review] 동동 울리는, 인디 애니메이션 - 서울인디애니페스트 2025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즐겨보았다. 과거의 애니메이션은 ‘짱구’, ‘원피스’처럼 압도적인 대중성을 갖추지 않는 한, 소수의 서브컬처 향유층이 즐기는 매체로 인식되었고, ‘오타쿠’라는 낙인과 함께 소비되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넷플릭스가 전 세계 콘텐츠를 동시적으로 제공하고,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장르로 자리 매김시키면서 분위기는
by
양예지 에디터
2025.09.29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옥상일기 [공간]
어쩌면 옥상은 내게 주어진 세상의 크기
한 건물에 살고 있다면 한 번쯤 그 옥상엔 올라가 보아야 한다. 집과 방은 너무 작아서 종종 우리가 얼마나 넓은 세계에 살고 있는지 잊게 만드니까. 그리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동네는 평소의 눈높이로 볼 때보다 훨씬 아름다우니까. 내가 얼마나 작은지, 세상은 또 얼마나 큰지, 그것이 두려우면서 동시에 얼마나 아름다운지 옥상에서는 모두 내려다보인다. 학창
by
강신정 에디터
2025.09.29
리뷰
도서
[Review] 고독이라는 공간에서 - 외로움의 함정 [도서]
외로움과 우리의 상관관계
나는 고독이 익숙하다. 정확히는 고립, 혹은 외로움이 아니라, 단절된 환경 속에서 고립감을 덜 느끼는 편이라는 것이다. 약속도 많이 잡지 않고, 가끔은 휴대폰으로 연락이 오는 것이 짜증스러울 때도 있다. 그래서 늘 ‘고독’과 ‘외로움’은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고독은 선택이 가능한 어떤 홀로만의 공간이지만, 외로움은 어쩔 수 없는 강력한
by
양예지 에디터
2025.09.29
리뷰
도서
[Review] 사라져버린 안부 인사, 외로움의 함정 [도서]
현대 사회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겪는 외로움들과 그 이유에 대하여
우리의 시대는 외로움이 가득차 있다. 도시의 대중교통과 길거리를 보면 모두 귀를 막고 휴대폰을 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물론 그들에게는 자기개발, 중요한 연락 등의 시간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누군가에게, 누군가가 말을 건내려는 용기의 시간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남에게 관심을 쓰는 순간은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되었고, 누군가에게 먼저 안부를
by
김은서 에디터
2025.09.2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나의 버킷리스트, ‘산타클로스 되기’ [버킷리스트]
누군가의 산타클로스처럼 선물 같은 경험, 이야기를 실은 채 열심히 달리고자 한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는 리스트. 과거에는 다소 위시리스트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7년 전에 작성한 버킷리스트 중 많은 것들을 이미 이루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서점에 가서 책 사기, 혼자 영화 보러 가기, 커피머신 사기, 피아노 사서 좋아하는 곡 연주하기. 대부분 소소한 것들이다. 힘들었던 시기를 달래기 위한 소소한
by
박서현 에디터
2025.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뻔해도 늘 아름다운, 린다린다린다 [영화]
개봉 20주년, 린다린다린다가 전하는 청춘
뻔해도 늘 아름다운, 린다린다린다 이런 류의 영화는 언제나 뻔하다. 즐겁고, 무작정 도전하고, 멋지게 성공하면 아름답고, 실패하더라도 청춘의 한 조각으로 남는다. 그건 청춘의 특권이다. 멋대로 도전하고, 실패해도 괜찮고, 그렇지만 대부분 뭐 그리 큰 실패를 하진 않고, 다들 큰 이유 없이 열심히 하고, 그렇게 진심이 쌓여 결국 추억이 된다. 막무가내, 좌
by
정주원 에디터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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