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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레코드페어와 연남동, 스물하나와 스물셋 그 어딘가에서 [사람]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너와 나눴던 이야기들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오늘은 문화역 서울 284에서 열리는 레코드 페어를 다녀왔지. 손가락을 접으며 시간을 헤아려보니 어느덧 우리가 3년 연속 이곳에 함께 왔더라고. 시간이 정말 너무 빠른 것 같아. 신기하게 매년 올 때마다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모두 달라. 처음엔 충격 그 자체였고, 작년엔 엄청난 영감과 자극을 받았고, 이번에는 우리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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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에디터
2019.11.12
리뷰
도서
[Review] 그렇습니까? 휴먼입니다 - 인간의 흑역사 [도서]
'흑역사'의 역사를 망라, 시니컬한 자기객관화를 보는 재미도
영국 언론인 톰 필립스가 쓴 저서 『인간의 흑역사』는 ‘실패의 역사’를 담고 있다. 원제는 ‘Humans: A Brief History of How We F*cked It All Up’ 제목에서 드러나다시피 한 마디로 인간이 말아먹은 것들의 역사다. 아니, 근데 첫 장은 나름 ‘힐링 에세이’류 같이 써놨다. “진짜 큰 바보짓을 저질러본 모든 사람들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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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윤 에디터
2019.11.11
리뷰
도서
[Review] 인간, 사고 한 번 크게 치다 - 톰 필립스 "인간의 흑역사"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인간의 흑역사
살다 보면 누구나 '흑역사'라고 할만한 것이 생긴다. 문득 떠오르는 내 흑역사는 말 그대로 자다가도 이불을 차고 싶을 정도이다. 이미 벌어진 일, 없던 것으로 할 수 없기에 다음번에는 또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여차저차 살아가지만 흑역사는 매번 낯부끄러움의 정도를 갱신하며 차곡차곡 쌓여간다. 일말의 위안이라면 이런 흑역사는 나만 갖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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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11.10
리뷰
공연
[Preview]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故 김광석이 불어온 바람
김광석이 불어온 바람으로 넘실대는 공연을 고대하며 씁니다.
쓸쓸할 때는 더욱 쓸쓸한 노래를 틀어 놓고 감정 속으로 침잠한다.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으나, 부정적인 에너지를 전염시킬 수는 없기에 가만히 침잠한다. 그때마다 들었던 노래가 故 김광석의 노래였다.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이미 내 마음을 알고 있는 듯했다. 희망을 찾고 싶을 때는 혼자 남은 밤에도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밝히는 <혼자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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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11.03
리뷰
공연
[Preview] 듣기만 해도 설레는 세 명의 조합 - 우리들의 사랑
노래는 참으로 신기하다. 목소리만 들릴 뿐인데, 감정이 느껴진다. 고작 3~4분 사이에 사람들을 울린다.
노래를 감상하면서 읽으면 더욱 좋습니다. 뮤지컬이라. 개인적으로 나는 연기와 음악을 동시에 하는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 <레미제라블>, <알라딘>, <맘마미아>를 보다가 나온 기억이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알지만, 노래하는 순간 스토리에 대한 몰입도가 깨진다. 허구지만 그래도, 몰입하며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저런 부류의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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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11.01
리뷰
도서
[Review] 가방 속의 은신처, 잡지 하이드어웨이Hideaway
언제 어디서나 도망치기 좋은 잡지를 발견했다. 잡지 Hideaway의 제 2호는 모든 도망자들을 위한 은신처이다.
학교 수업으로부터 도망, 청소로부터 도망, 시험공부로부터 도망, 내가 사랑해마지않던 것으로부터 도망. 작고 크게 몇 번 정도는 경험이 있으나 완벽한 도망은 아니었다. 몸은 도망쳐왔으나 마음은 그곳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다. 내게 있어 마음이란 것의 본질은 어쩌면 머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몸을 움직이기는 쉬웠다. 마음으로부터의 도망이 가장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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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11.01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7월의 메모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한다
나는 아트인사이트를 통해 글을 쓰고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비로소 나의 취향을 조금씩 발견해나가고 있다. 이젠 이를 조금 더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목표다.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로 활동하며 문화예술 개인 오피니언을 넉 달 간 기고해오면서도 나는 ‘개인 오피니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글에 드러내는 데에는 인색했다. 예술 작품에 대한 나의 견해를 드러낼 때조차 “이런 부분은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한다”라고 말하지, “나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라고는 잘 말하지 않았다. 필자인 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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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빈 에디터
2019.10.3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작곡가 바인베르크를 아시나요? [음악]
2019 서울국제음악제에서 만난 바인베르크
올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제11회 서울국제음악제(SIMF)가 열린다. 이번 음악제의 주제는 '인간과 환경'이다. 특히 한국-헝가리, 한국-폴란드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들이 열려, 리스트와 바르톡과 같은 헝가리 출신 작곡가와 바인베르크, 펜데레츠키와 같은 폴란드 출신 작곡가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음악제는 평소 공연장에서 접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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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10.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취미가 뭐예요? [사람]
적어도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아야 내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대학생과 회사원에게 묻는다. “취미가 뭐예요?” 다들 잠시 멈칫한다. 다시 묻는다. “취미가 뭐예요?” 다들 잠시 멈칫한다. 다시 묻는다. “꿈이 뭔가요?” 이번엔 곧바로 대답한다. “적당히(혹은 많이) 돈 벌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요.” 다시 묻는다. “아, 그게 꿈이신 거예요?” “……” 사실 대학생까지 가지 않아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취미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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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원 에디터
2019.10.29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슈퍼밴드 : 천재들의 모임 [TV/드라마]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모였다.
우연찮게 유튜브를 보다가 어느 영상을 보게 되었다. 바로 슈퍼밴드 1회 우승 팀인 호피폴라의 하현상과 홍진호, 그리고 준우승을 한 루시의 신예찬이 부른 viva la vida이었다. 영상을 보면서 음악을 즐기는 세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되었다. 그러고 바로 슈퍼밴드를 1회부터 14회까지 전부 시청하였다. 슈퍼밴드는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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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민 에디터
2019.10.27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가 내게 준 의무와 의미, P.S. 비에게
아트인사이트 활동을 마감하면서 아트인사이트가 준 의무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잘 해낸 나에게 따뜻한 감사를 전합니다.
1. 아트인사이트가 내게 준 의무와 의미 4개월 전,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욕심이 많았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싶었고, 토익 점수도 만들고 싶었고, 대외활동도 하고 싶었다. 아트인사이트는 단순히 그중 하나, 대외활동이었다. 아트인사이트를 고른 건 사실 문화초대 때문이었다. 사람이 마음 가는 데에 돈 간다는 데 내가 한 달에 쓰는 돈을 잘 살펴보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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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 에디터
2019.10.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4인 4색 차이콥스키 [공연예술]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갈라 콘서트
지난 6월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가 열렸다.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쇼팽 콩쿠르, 벨기에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1958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콩쿠르에서는 새로운 부문(목관, 금관)까지 신설되어 그 규모가 타 콩쿠르의 추종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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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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